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최근 신박한 컨셉으로 운용하는 ETF가 상장했고 미국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바로 엄청 핫해졌습니다. 바로 BUZZ ETF입니다. 얼마나 신박하길래 상장한 후 일주일만에 3천억원이 몰렸을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제의 종목인 BUZZ ETF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BUZZ ETF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해주세요^^

 

 

 

목차

1. BUZZ ETF가 왜 신박할까

 

2. BUZZ ETF 종목선정 기준

 

3. BUZZ ETF 종목정보&수익률

 

4. 결론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본문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BUZZ ETF가 왜 신박할까

BUZZ ETF는 기존의 ETF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그 이유는 밀레니얼들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SNS에서 1년 동안 언급되는 종목 250개 ~ 350개를 선정한 후 상위 75개 기업을 모아서 ETF기초지수를 설정하기 때문입니다.

 

밀레니얼 친구들이 좋아할만하다

 

BUZZ ETF를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요즘 미국개미들의 집단행동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최근 게임스탑 사태도 그렇고 워낙 SNS가 발달하다보니 몇몇 인플루언서들이 어떤 종목을 추천하거나 투자한다고 밝히면 매수화력이 장난아닙니다.(일명 밈 주식)

 

특히 요즘은 머스크형님 영향력이 장난아님

 

이처럼 SNS에 많이 언급되는 종목의 주가가 단기간 우주로 날아가는 현상이 자주 나오다보니 BUZZ ETF는 돈을 불리고 싶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특히 더 매력적인 상품이 된 것 같습니다. 

 

BUZZ ETF 종목 선정기준

신박한 컨셉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BUZZ ETF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종목을 선정할 지 살펴봐야겠죠. 나름 고심한 흔적이종목선정 기준에서 느껴집니다.

 

 

BUZZ ETF는 버즈 넥스트젠 AI US 센티멘트 리더스 지수(Buzz NextGen AI US Sentiment Leaders Index)를 기반으로 주가가 움직이는데 다음과 같은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1. 시가총액 최소 50억달러(약 5조6천억원) 이상인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정보 수집

-> 이 기준 덕분에 최근 핫했던 게임스탑이나 AMC 같은 주식들은 자동적으로 제외된다

 

2. 소셜미디어에서 다양하게 언급된 250-350개 기업 중 상위 75개 기업을 선정 & 매달 리밸런싱

-> 이모티콘까지 긍정/부정으로 분류해서 분석한다고 하니 대단쓰..

 

3. 기업의 편입비중은 시가총액이 아니라 호감도에 따라 결정

-> SNS에서 핫한 종목들의 주가가 잘 오르다보니 당연한 룰 

 

4. 종목당 비중은 3%를 초과할 수 없음

-> SNS에서 핫한 종목은 아무래도 주가등락이 심할테니 1~2종목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

 

이런 규칙들을 통해서 3/12 BUZZ ETF에 편입된 종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딱 봐도 SNS 이용비율이 높은 분들이 선호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최강팬덤 테슬라는 현재 비중 9위에 안착해있네요.

 

출처 : BUZZ ETF 홈페이지

 

BUZZ ETF 정보 & 수익률

ETF를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초지수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는 ETF 기초정보들도 빠르게 확인해봐야겠죠.

 

21년 3월 2일 상장한 BUZZ ETF는 인기에 힘입어 벌써 자산이 3억달러 가까이 몰렸습니다. 특히 20년에 개미의 구세주로 등극한 데이비드 포트노이가 BUZZ ETF를 적극 추천(?)하면서 더 많은 자금이 몰린 것 같은데요.

 

 

여튼 ETF 자산운용사는 VanEck입니다. 미국주식에 많이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반도체 ETF인 SMH의 자산운용사입니다. 듣보 자산운용사는 아니기 때문에 막장운영을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운용보수가 0.75%로 높습니다. AI를 돌리는데 드는 비용이 많아서 그런건지 운용보수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이부분은 투자하실 때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특히 장기투자)

 

 

#수익률

제일 중요한 수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상장한 지 얼마되지 않은 ETF이기 때문에 당장의 ETF가격을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텐데요. VanEck에서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BUZZ ETF 홍보 차, 기초지수를 토대로 과거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S&P500을 아웃퍼폼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거의 압도한 수준

 

물론 과거의 데이터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만 최근 들어 SNS를 이용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강력해졌다는 사실과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분명 꾸준히 관심가지고 지켜볼만한 ETF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제 투자성향은 실적이 좋은 대형우량주 중심의 투자이기 때문에 BUZZ ETF와는 완전 반대입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트렌드가 확실히 성장주, 그것도 밀레니얼들이 픽한(?) 기업들 중심으로 돌아가다보니 저도 관심가지고 살펴보는 중입니다. 

 

그래서 당장 투자를 한다기보다는 투자 모니터링을 위한 서브지표 중 하나로써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태까지의 주식시장은 확실히 우량주 위주의 장기투자가 충분히 먹혔던 시기이지만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또 다르게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체해볼까 합니다^^ (물론 메인은 우량주에 투자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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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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