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최근 미국주식 커뮤니티나 투자 관련 블로거들 포스팅을 보고 있으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와 유니티 소프트웨어인데요. 두 종목 다 비즈니스모델이 4차산업과 정말 잘 맞기도 하고 독점적인 위치에 있다보니 투자를 하기 위해서 알아보다보면 매수버튼에 손이 갈 수 밖에 없는 종목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스마트 개미들이 매수하고 있습니다.(여기에다가 ARK인베스트의 캐시우드 누님까지 매수중임)

 

 

이렇게 그림이 이쁜 팔란티어지만 저는 팔란티어를 매수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매수를 못하는 것인가)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팔란티어 주식에 대한 제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팔란티어 주식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볍게만 참고해주세요^^

 

 

목차

1. 팔란티어 기업 간단소개

 

2. 팔란티어 투자하지 않는 이유

 

3. 결론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본문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팔란티어에 대한 정말 간단한 소개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런 기업이라는 별명을 가진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대규모 기관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가장 비밀스런 기업이지만 이제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기업이 된 듯한 기분?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팔란티어 고담"과 기업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팔란티어 파운드리"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익히 들어서 알고 있듯이 빈 라덴의 은신처를 찾는데 고담이 한몫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팔란티어 투자하지 않는 이유

팔란티어라는 기업에 대한 설명은 다들 전문가들 못지 않게 공부하셨을 것이고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만 줄이도록 하고 본론인 "서대리가 팔란티어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를 몇가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장 큰 이유 - 너무나도 모르는 분야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B2B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해당 업계 관계자가 아닌 저같은 일반인은 그 기업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당업계 관계자여도 파악하기 어려울듯)

 

반면 B2C의 경우, 저희 일상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상대적으로 매우 많이 수월합니다. 사람들이 계속 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좋아하는지, 얼마나 자주쓰는지, 없으면 못사는지 정도만 파악해도 그 기업의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실제 눈으로 볼 수 있으니 기업에 대한 믿음을 갖기도 쉽죠.

 

 

이 관점에서 팔란티어라는 기업은 공부를 한다고 해서 100% 믿음이 갈때까지 기업의 경쟁력을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미국 정부와 주요 국가기관에서 사용하니까 믿으면 된다고 하지만 대체불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여러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지 등등을 제대로 분석하기 쉽지 않죠.

 

물론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면 믿음의 경지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전업투자자도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 그렇게 시간을 쓰기도 어렵고 공부한 내용이 맞는다는 보장도 없겠죠. 그래서 제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매력적인 종목인 팔란티어를 매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 아직 적자기업이라는 점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팔란티어는 폭풍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보니 이익보다는 성장에 포커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적자기업입니다. 적자기업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최근과 같은 하락장에서 마음편하게 존버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성장성이 좋은 종목이다보니 주가에 프리미엄이 많이 붙게되는데 하락장에서는 지수하락분의 배 이상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변동성이 이렇게나 큰데 내가 확신이 없는 종목이라면 딱 뇌동매매하기 좋은 조건이 완성됩니다.

 

하락장은 당신을 시험할 것입니다

 

애플이 아이폰이라는 혁신을 가지고 나와서 세상을 지배(?)할 때가 2007년입니다. 이 당시 애플 주가는 약 7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개잡주 소리를 듣는 전세계 시총 1위기입이지만 이 당시부터 투자를 했어도 주가수익률은 1,600%가 넘습니다. 

 

 

"아냐. 이 당시는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지배할 지 판단할 수 없었어"라고 부정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애플의 아이폰이 확실하게 각인될 수 있는 3년 뒤인 2010년에 애플 주식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010년 말 애플 주식은 주당 12불이 안됐던 시기인데 이때 투자했어도 주가수익률은 900%가 넘습니다. 그리고 이당시 애플은 이미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고 있었죠.(2007년 당기순이익률 14.2%)

 

 

이정도 수익률이면 솔직히 괜찮지 않나요?? 확실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이익이 발생하는 시점에 주식투자를 해도 저보다 똑똑한 CEO와 임직원들이 회사를 잘 운영할테니 주가는 계속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을 예로 들었을 뿐 잘나가는 모든 회사들의 주가를 살펴보면 다 비슷합니다.

 

 

그래서 평범한 직장인인 서대리는 실생활에서 손쉽게 파악할 수 없고 아직 적자기업인 팔란티어(+유니티소프트웨어)를 매수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두개의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이 서민용(?)으로 바뀌거나 본격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하면 그때 다시 포트폴리오 편입을 고려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

대부분의 직장인들 로망은 지금 당장 회사를 때려쳐도 돈 걱정없이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것일 겁니다. 7년 동안 테슬라 주식에 몰빵투자해서 은퇴한 외국인처럼 말이죠. 하지만 다들 알고계시듯이 한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말 엄청난 위기와 고난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멘탈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혹시 만에 하나 투자한 주식이 잘못되서 투자금을 잃게 된다면 정말 너무 마음아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금액이 크다면 진짜 힘들어질수도 있겠죠. 

 

그래서 저는 조금 시간을 걸리겠지만 마음편하게 오래오래 시장에 머물면서 제 자산을 키워줄 기업들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들입니다. 팔란티어와 유니티소프트웨어 모두 정말 좋은 기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투자생각과 안맞는 주식이라 투자를 하지 않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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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블로그 내용뿐만 아니라 블로그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들도 많이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구독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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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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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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