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X ETF 투자 전에 반드시 봐야할 내용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지금은 인기가 예전같지 않지만 한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함께 신세계의 여신(?)으로 추앙됐던 돈누나, 캐스우드의 우주산업 ETF가 21년 3월30일 상장합니다. 티커는 오래 전부터 공개됐던 것처럼 ARKX ETF입니다. 

 

 

요즘 주식시장 분위기가 기대감보단 실적 장세로 넘어가면서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ETF들이 부진한 상황이다보니 새롭게 상장하는 ARKX ETF도 이런 주가흐름에 휩쓸려갈 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그래도 우주산업이라는 멋진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라고 하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ARKX ETF에 대한 핵심정보들을 정리해보고 투자할만한 ETF인지 제 견해를 적어봤습니다.

 

ARKX ETF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목차

1. ARKX ETF 핵심정보

 

2. ARKX ETF 편입정보

 

3. 우주산업ETF 비교

 

4. 결론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본문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ARKX ETF 핵심정보

그럼 본격적으로 ARKX ETF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캐시우드로 유명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8번째 ETF인 ARKX는 본격 항공우주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아크인베스트먼트

 

기본적으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ETF들이 그렇듯이 ARKX도 액티브ETF입니다. 즉, 캐시우드가 직접 필요에 따라서 포트폴리오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다보니 액티브ETF들은 운용보수가 높습니다. ARKX ETF도 다른 ARK 시리즈들과 같은 0.75%의 운용보수를 가져갑니다.  

 

역시 액티브ETF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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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장한 따끈따끈한 ETF이다보니 거래량이나 운용규모 등은 추후에 점검을 해봐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캐시우드빨로 어느정도 자금이 몰리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ARKX ETF 편입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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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X ETF에 투자하려고 고민중인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편입종목일 것입니다. ARKX ETF에 편입된 종목은 공개된 것처럼 총 38개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38개로 시작하지만 추후에 55개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TOP10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중 1위는 우드픽으로 이미 ARKQ에도 편입되어 있는 트림블(TRMB)입니다. 건설, 농업, 유틸리티 분야에서 로봇이 사람 대신 측량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우주에서 아무래도 로봇이 많이 사용될 수 밖에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비중 2위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3D프린트산업ETF가 포함되어 있죠. 아무래도 3D프린팅이 어떤 산업에도 쓰일 노다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외에 누구나 예상했던 L3해리스, 록히드마틴, 보잉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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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TOP10 말고 ARKX ETF 구성종목 전반을 살펴본다면 이게 과연 우주산업에 제대로 투자되는 ETF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비중 6위인 코마츠는 일본 굴삭기 기업이고 징둥닷컴도 우주산업과는 거리가 좀 있어보입니다.

 

또한 비중 13위인 농기계, 건설기계 전문인 디어, 비중 26위 넷플릭스, 비중 34/35위 텐센트, 메이투안디앤핑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우주에서 넷플릭스 시청하는건가?

 

그러다보니 ARKX ETF 종목이 공개된 후, 논란이 있습니다. "이게 정녕 우주산업ETF가 맞냐"는 논란이죠. 아무래도 우주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는 대표기업들인 스페이스X나 블루오리진 등이 아직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일단은 수익률 관리차원에서 몇몇 종목들을 편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우주산업 진정한 대장주들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꿈이 우주관련 직업이었던 사람들이라도 앞으로의 시장 분위기와 향후 ARKX 편입종목들을 보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어차피 우주산업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이고 앞으로 현실화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향후 스팩 상장을 통해 다양한 우주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느정도 방향성이 구체적으로 나온 후에 투자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주가흐름은 예측할 수 없지만 지금 ARKX ETF 투자는 우주산업에 제대로 투자하는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주산업ETF 비교

많은 분들이 ARKX ETF가 우주산업 관련 첫 ETF라고 생각하시지만 먼저 태어난 ETF가 있습니다. 바로 이름부터 우주냄새를 물씬 풍기는 UFO ETF입니다.

 

수수료는 ARKX처럼 0.75%

 

2019년 4월에 상장했고 올해의 혁신ETF상까지 받은 UFO ETF이지만 상장 후 지금까지 수익률은 12% 정도입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과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은 각각 71%, 37% 올랐는데 말이죠.

 

서대리의 주식 물타기 계산기Ver2.0

 

 

그래도 구성종목들을 보면 현재 ARKX보다는 조금 더 우주를 생각한다는 진심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주산업에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UFO ETF라는 옵션도 있으니 한번 관심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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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완전 우주산업ETF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 비슷한 컨셉의 ETF가 3개 더 있습니다. 바로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ITA ETF와 QQQ의 운용사 인베스코의 PPA ETF, SPY의 운용사인 SPDR의 XAR ETF입니다.  전부다 우주항공 & 방위산업 기업들을 담고 있는 ETF들입니다. 

 

 

그래서 록히드마틴, 보잉 등 무기관련 기업들을 알차게 담고 있는데 이런 기업들이 천조국의 우주군에도 무기나 장비들을 공급할테니 우주산업에 미리 투자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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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우주산업과 엮을만한 ETF들의 1년 수익률을 살펴봤습니다.(상장 시점은 다 달라서..) 1년 수익률은 UFO가 닉값을 하는 것인지 65.5%로 가장 높았습니다. 상장하고나서는 12%밖에 안올랐는데 1년간 회복력이 굉장했던 것 같네요.

 

 

보유종목과 비중에 따라 수익률차이는 정말 엄청나다

 

참고로 수수료만 간단하게 비교해보면 XAR ETF가 가장 저렴하네요^^

 

출처 : ETF.COM / 정리 : 서대리

 

결론

지금까지 핫한 ETF인 ARKX ETF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언론에서 강조하는 것보다는 우주산업에 제대로 투자하는 ETF라는 느낌은 없지만 액티브ETF 특성 상, 구성종목이 자주 변하기 때문에 우주산업 관련 종목들이 상장할 때마다 바로바로 업데이트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핫했던 캐시우드가 새롭게 상장시킨 ETF이니만큼 캐시우드와 아크인베스트를 믿는 투자자들이라면, 그리고 우주산업에 나의 자산을 노출시키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 관심가지고 모니터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늘 그랬듯이 액티브ETF는 안삽니다. 투자 참고용으로만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 포스팅도 추천합니다

▶ARKK ETF - 혁신기업에 한방에 투자하는 방법
▶SKYY ETF - 클라우드 산업에 한방에 투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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