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 ETF투자 2023년 1월 결산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월적립으로 투자하고 있는 연금저축펀드 2023년 1월 결산입니다. 2023년이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월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서대리의 연금저축펀드 투자전략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연금투자 상위 1% 투자자들의 투자종목과 방법들

 

목차

1. 2023년 1월 계좌현황

 

2. 거래내역

 

3. 누적 계좌현황

 

4. 결론

 

1. 23년 1월 계좌현황

2023년 1월 서대리의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수익률 5.1%, 금액으로는 약 75만원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1년 내내 떨어졌던 2022년의 아픈 기억이 있다보니 앞으로 시장이 살아난다는 보장이 없지만 2023년을 플러스로 시작했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전세계 주요 시장지수들 모두 두자리수 가까이 상승한 덕분에 서대리의 연금계좌도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나스닥이 살아나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는데요. 특히 비트코인은 1월 한달에만 40%나 오르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서대리의 연금계좌는 미국 시장지수에 집중투자하고 있지만 6% 오른 S&P500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1차적인 이유는 역시나 달러환율의 하락 덕분입니다. 1월에도 달러환율이 하락하면서 ETF 가격이 덜 오르게 만들었죠. 

 

물론 앞으로 달러환율과 주가 방향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대신 달러환율 하락폭은 어느정도 정해져있지만 주가상승은 이론상 제한이 없는 만큼 월적립 매수로 연금계좌에 투자금과 시간을 채워준다면, 먼 훗날 국민연금보다 든든한 노후자금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서대리의 연금저축펀드 계좌 현황입니다. 1월 31일 한국시장 마감 기준 계좌입니다. 확실히 시장이 살아나면서 마이너스가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이는 1월이었습니다.

 

 

거래내역

2023년부터는 계좌 거래내역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작년 말부터 이야기했던대로,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 한도가 1년에 600만원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서대리는 한달 투자금을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습니다. 그래서 이번달부터 50만원을 입금하고 전부다 ETF들을 기계처럼 매수했습니다.

 

23년 1월 50만원 입금

 

그리고 월적립 매수한 ETF도 1개가 늘었는데요. 이 역시 이전부터 예고(?)했던 대로 한국판 SCHD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함께 모아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1월에는 TIGER 미국S&P500 14주, ACE 미국나스닥100 10주, TIGER 차이나항셍테크 5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20주를 매수했습니다. 확실히 월투자금이 20만원 늘어나니까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이 늘어나서 모으는 재미가 더 생긴 것 같습니다. 

 

 

계좌현황

32개월만에 원금손실이 발생했던 12월과 다르게 1월에는 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래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누적수익은 +24만원입니다. 

 

 

다시 플러스가 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죽을 때까지 월 200만원 이상 빼서 쓰는 연금계좌가 되기위한 이론 상의 2023년 1월 계획금액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191만원 차이로 2022년 1년 내내 하락을 정통을 맞은 결과라 할 수 있죠.

 

물론 연평균 수익률 7%를 목표로 투자계획을 세웠을 때부터 변동성을 감안했었고, 실제 매년 기계처럼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폭등과 폭락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주식투자 세계인만큼 투자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면 결국 평균값인 계획 그래프와 만나게 될 것입니다. 배당금 과 세액공제 받은 돈들도 재투자될테니, 오히려 계획보다 더 많은 계좌가 될 수 밖에 없죠.

 

작년에 연금저축펀드 400만원, IRP 300만원 세액공제 한도를 전부 채웠더니 연말정산 시뮬레이션 결과 220만원 정도 돌려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돈들은 연금계좌와 일반계좌로 재투자되어 서대리의 자산과 현금흐름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결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장이 살아나긴 했지만 이론 상의 계획금액과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입니다. 2월에 이 격차를 메꾸기 위해서는 한달 안에 계좌 전체가 13% 가까운 수익을 올려야하죠. 어떻게 보면 엄청 어려운 과제이고, 실제로 한달만에 10% 넘는 수익을 얻기란 절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쉬울 수도 있습니다. 당장 이번 1월 나스닥 지수 수익률만해도 10%였습니다. 주요 대형주들의 최근 수익률만 보더라도 어느새 저점 대비 몇십프로씩 상승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올랐는지 인식하지 못했지만 지나고 보면 엄청 올라가는 주식을 보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결국 시장에 남아 끈질기게 기다리다보면 이런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만 해도 언론이나 수많은 전문가들이 경기침체 확정, 지금은 투자할 때가 아니라고 했지만 저점 대비 엄청난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이밍을 재면서 샀다 팔았다를 잘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은 만큼 장기투자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진리의 짤

 

 

#오늘의 결론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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