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닫혀있던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다시 열렸습니다. 한국은 아직이지만 먼저 사회활동 개시를 시작한 중국에서는 말로만 듣던 "보복적 소비"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보복적 소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실제 수혜를 입을 국내외 종목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복적 소비란?

보복적 소비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지름신을 봉인해제하는 것입니다. 참아왔던 소비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소비 현상을 보복적 소비라고 합니다. 특히 이런 보복적 소비에는 명품, 화장품, 가구 등에 집중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서도 확인된 현상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하나의 해프닝으로 넘어간다면 곧 보복적 소비는 폭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중국의 화끈한(?) 경기부양책도 보복적 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각 나라가 현금살포 등 파격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20년 1분기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도 가만있을 수 없겠죠. 이번에 중국정부가 풀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최대 10조위안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 보복적 소비 관련주

그렇다면 바로 중국의 보복적 소비 폭발에 따른 수혜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국) 귀주모태주

중국 주식시장 종목으로는 귀주모태주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귀주모태주는 중국 고급술의 대명사이기 때문에 보복적 소비가 일어난다면 가장먼저 반응할 중국내수 종목입니다.

 

 

중국의 보복적 소비가 일어난다는 기대감이 반영되어 귀주모태주 주가는 최근 꾸준히 올라서 중국 시총1위 주식이 되었습니다. 

 

사고싶은데 비싸긴 하다 ㅠ

 

2. (유럽) 명품주, 화장품주

중국인들의 명품 사랑은 특히 대단합니다. 중국의 보복적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에르메스, LVMH, 로레알 등 유럽산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4월 19일 베이징 아디다스 매장 대기줄

 

닫았다가 다시 문을 연 광저우 에르메스 매장은 하루 매출 32억800만원을 찍으면서 하루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역시 대체 브랜드가 없는 에르메스답습니다. 

 

전고점을 거의 회복한 에르메스(RMS)

 

프랑스 주식시장 시총 1위이자 명품기업 규모 1위인 LVMH 역시 중국 보복적 소비의 대표적 수혜주입니다. 거의 모든 브랜드의 중국 매출이 전년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하니 주가 역시 꾸준히 회복중입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떨어지고 있네요 ㅠ

 

글로벌 화장품 1위이자 프랑스 주식시장 시총 2위인 로레알 역시 보복적 소비의 대표적 수혜주입니다. 로레알 회장인 장 폴 아공은 "중국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아디다스, 나이키 등도 보복적 소비 수혜주로 뽑히고 있습니다.

 

 

3. (국내) LG생활건강

중국향 매출이 큰 LG생활건강 역시 중국 보복적 소비의 대표 수혜주로 관측됩니다. 우량한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는 종목답게 방어력이 매우 우수한 종목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덜 빠지고 잘 오르는 종목의 표본을 보여줬네요.

 

 

4. (국내) 면세점주

중국인들의 소비가 살아난다면 국내 면세점주들의 큰손인 보따라상들도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보따리상들이 국내 면세점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보복적 소비의 대표적 수혜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F&F, JYP엔터테인먼트

그 외에도 중국 매출이 큰 F&F와 JYP엔터테인먼트도 중국의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중에 있습니다.

 

리스크요인

하지만 중국의 보복적 소비가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지만 최근 무증상자 전파가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외출이나 지역 통제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얼빈도 러시아발 코로나유입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아직 전세계가 코로나19에 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내 다른 지역도 이런 상황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보복적 소비 관련주에 투자하실 분들은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추이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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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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