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했습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지던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 대륙에서도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애브비의 칼레트라입니다. 두가지 약이 코로나19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상실험 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 시사저널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렘데시비르 개발사이자 미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다뤄보겠습니다.

 

 

렘데시비르는?

 

타미플루 개발사를 믿는다!

코로나19 치료제로 떠오른 렘데시비르는 아직 정식적으로 출시된 약은 아닙니다. 원래는 길리어드 사이언스(티커 : GILD)가 에볼라 치료용으로 개발 중인 후보약품이었습니다. 시장에서 렘데시비르를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하는 이유는 개발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때문입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전에도 전세계를 휩쓸고 지나갔던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개발한 기업입니다. 거기다가 실제로 렘더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당 약품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를 전세계가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렘데시비르 히스토리

이 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은 미국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중국 우한을 방문했던 미국인이 코로나19에 걸렸고 차도가 없자 의료진은 동적적 사용 허가를 받아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증세가 급격히 호전되며 환자는 2월초에 퇴원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렘데시비르 효과와 안전성을 연구하며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동정적 사용
치료제가 없는 질병의 응급상황에서 승인이 나지 않은 약물의 투여를 허용하는 제도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렘데시비르로 임상실험을 하고 있지만 길리어드 사이언스 역시 자체적으로 2월26일 렘데시비르 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실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현지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4월 중 임상결과 발표 예정

 

길리어드 사이언스 분석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의 임상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식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길리어드 투자포인트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미국주식시장이 박살날 때 치고가는 모습

 

1. 렘데시비르, 4월 임상결과예정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COVID19 확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안전성 및 효능 확인을 위한 임상 3상을 개시했습니다. 현재 중국 후베이성 중일우호병원 주도로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 주도로 임상 3상 진행 중입니다. 현재 여러 치료제 후보군 중에 임상 속도도 가장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치료효과 확인 -> 임상성공확률▲

이미 한번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개발한 이력이 있고 현재 코로나19에도 치료효과가 있는 만큼 4월 내 임상결과가 나온다면 길리어드 사이언스 실적과 명성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염병 전문 바이오제약사로 떡상가즈아?)

 

타미플루 매출이 피크 때는 10.5억 달러나 찍혔다고 하니 이번 임상이 성공만 한다면 매출성장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년 분기별 매출을 봤을 때, 대략 56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니 임상성공만 한다면 실적상승에 도움이 되겠네요.

 

바이오쪽을 잘 몰라서 그렇지 길리어드사이언스도 엄청난 규모다

 

3. 나름 배당성장주(?)

배당지급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4년간 배당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깨알같지만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다만 역시나 리스크도 있습니다. 바로 임상 실패 가능성입니다. 렘데시비르는 서론에서 밝힌 것처럼 사실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이며 개발 단계에 있는 약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FDA의 승인을 받지 않았고 안전성과 효능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 임상이 실패하게 된다면 이런 대세하락장에서 방어한 주가 역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헬스케어대장주인 JNJ도 이기고 있는 주가

 

선택은 여러분의 몫

지금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현재까지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렘데시비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저는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우상향을 믿습니다. 다만 그 개별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판단할 만한 지식과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헬스케어섹터는 개별주보단 ETF로만 투자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렘데시비르와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식에 대해서는 관심만 가지고 실제 투자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물론 실제로 렘데시비르 임상이 성공해서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식이 우주로 날아갈 가능성이 분명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홀짝 맞추기 같은 느낌이라 코로나19 치료제가 얼른 개발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볼 예정입니다^^(지켜보면서 헬스케어 ETF인 XLV와 KURE는 적립식 매수) 

 

저는 봐도 모릅니다..

 

이 포스팅도 추천합니다

▶[미국헬스케어ETF] XLV 분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분석/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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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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