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비디오, 화상회의 플랫폼 라이징스타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재택근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 화상회의(비디오 컨퍼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줌 비디오가 핫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줌 비디오의 화상회의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Skype와 시스코의 WebEx라는 초대형 기업들의 화상회의 플랫폼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19의 수혜주이자나 앞으로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수도 있는 화상회의 플랫폼의 라이징스타, 줌 비디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줌 비디오는 어떤기업?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는 2011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입니다. 시스코 WebEx 출신 엔지니어인 중국계 미국인 Eric Yuan이 소프트웨어 대표 플랫폼 세일즈포스(CRM US), VoIP 대표 기업 링센트럴(RNG US)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급성장했습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창립 6년만인 2017년,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돌파하여 유니콘기업이 되었고 2019년 4월 16일 나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그 당시 시가총액이 160억달러입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수혜주로 더욱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상장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름만 비슷하고 줌 비디오와 전혀 상관없는 주식인 줌 테크놀로지의 주식이 폭등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줌 비디오가 뜨는 이유는?

그렇다면 줌 비디오 화상회의가 이렇게까지 관심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편리한 UI와 타사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와의 호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드롭박스/구글/링크드인/마이크로소프트/세일즈포스/슬랙 등 앱과 통합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에서 더 나아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회의 시간 40분, 참가자 100명 한도라는 제한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무료체험 후 구독 서비스 가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줌 비디오는 원활한 화상회의 서비스를 위해 전세계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기반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줌 비디오를 이용한다면 기업들은 별도의 인프라나 유지보수 비용없이 간단한 월정액만으로 화상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그래서 엄청 이용한다고 하네요.

줌 비디오 투자포인트

1. 고성장하는 화상회의 시장

일단 화상회의를 비롯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이 뜨는 산업입니다.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련 플랫폼을 도입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가 그 흐름을 엄청 당겨주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화상회의 플랫폼의 필요성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래에셋 리서치자료에 따르면 코로나가 본격확산되기 시작하는 12월부터 줌 비디오의 검색량도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기업이야 마이크로소프트나 시스코의 플랫폼을 이용하겠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플랫폼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나 PC 등에 화상회의 앱을 설치하게 되었고 이게 줌 비디오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코로나라는 악재가 줌 비디오에게는 최고의 홍보효과가 된 것입니다.

2. Zoom Phone의 가능성

줌 비디오는 화상회의뿐만 아니라 Zoom Phone 서비스도 런칭했습니다. 말그대로 클라우드 음성 서비스인데 이 분야가 오히려 화상회의 시장보다 성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다른 서비스들은 거의다 최신기술을 활용하는데 아직까지 전화는 예전 방식으로 운영되는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줌 비디오의 화상회의 플랫폼에 만족한 고객들이 Zoom Phone까지 같이 이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화상회의 플랫폼 시장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아직 블루오션인 음성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중국비즈니스 가능한 기업

줌 비디오 리스크

당연히 줌 비디오의 투자리스크도 존재합니다. 그건 바로 화상회의 시장이 과열경쟁상태라는 점입니다.

줌 비디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라는 거인들 사이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기업은 이미 많은 기업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대형 IT기업들은 자체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술 더 떠서 메시지서비스인 Teams를 Skype와 통합한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돈냄새를 캐치한 많은 기업들이 화상회의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아래 표처럼 이름값하는 기업들이 화상회의시장에 진출해있고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에 줌 비디오도 고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변화의 흐름 속 줌 비디오

코로나19가 앞당긴 화상회의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기회에 화상회의 플랫폼을 경험한 기업들은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을 위해 적극 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화상회의를 좀 더 자주 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시장점유율 1위, 2위, 3위 기업을 중심으로 조금 더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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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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