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4년 9월 

연금저축펀드 월마감 영상입니다

 

월적립 매수하는 연금저축펀드

9월 한달 간 수익률은 1.5%,

금액으로는 약 547,000원 수익입니다

 

7월과 8월에 2연속 마이너스였는데

3달만에 빨간 숫자를 다시 보니 반가웠습니다

 

미래에셋 앱 캡처

 

9월 8일까지만 해도 연금계좌 수익률이

-3.38%까지 떨어지다보니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각오하고 있는데

중순부터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9월은 플러스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서대리 연금계좌 9월 성과는

미국 시장지수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서대리 라이벌(?)인 S&P500은

9월 한달 동안 1.6% 올랐고

나스닥도 2.3% 상승했는데

연금계좌는 1.5%였기 때문이죠

 

 

미국 시장지수 ETF가 연금계좌의 90%인데

수익률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이번 달도 달러환율 때문입니다

 

9월 한달 동안 달러환율이

1337원 -> 1314원으로 1.7% 떨어지면서

국내상장 미국 ETF 주가도

같이 따라 내려갔습니다

 

 

간혹 S&P500는 전고점에서 놀고 있는데

국내상장 미국 ETF는 계속 하락한다며

역시 한국에서 하는건 사면 안된다는 글이

주기적으로 보이는데

이런 부분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S&P500도 일자별로 달러환율을 적용하면

국내상장 S&P500 ETF 주가와 비슷해집니다

 

근데 달러환율이 1.7%나 떨어진 것 치고는

서대리 연금계좌 수익률이

미국 시장지수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요새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는

중국 ETF 덕분입니다

 

결산할 때마다 마이너스였던 항셍테크 ETF가

9월 한달 동안 30% 넘게 오르면서

서대리 계좌 수익률을 끌어올려줬습니다

 

비중이 큰 S&P500과 나스닥 ETF는

9월 수익률이 1%도 안됐는데

항셍테크 ETF 덕분에 1.5%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련 기사를 좀 찾아보니

중국 부양책 발표로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폭등했다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주식을 팔아서

중국으로 몰려가고 있다는 기사도 나오는데요

 

한국주식은 미국, 중국, 일본주식 등

모든 주식시장한테 경쟁력을 잃은 모습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여튼 중국 시장 상승 덕분에 

-50%까지도 갔었던 항셍테크 ETF가

-17%까지 회복했습니다

 

이렇게 올라도 여전히 마이너스인 것을 보면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았지만

영원히 떨어지는 주식도 없고

영원히 오르는 주식도 없다는 진리를

한번 더 깨닫게 됩니다

 

10월 중에 항셍테크 ETF를 보내줄 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둘 지 결정할 생각인데요

 

업데이트되는대로 공유드리겠습니다

 

 

#

2024년 올해 누적 수익률은 20.31%고

금액으로는 591만원 수익 중입니다

 

매월 50만원씩 입금한 덕분에

벌써 450만원을 입금했는데

이제 3번만 더 넣으면

올해 세액공제 한도인 600만원을

다 채우게 됩니다

 

이렇게 보니 2024년도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남은 3개월 동안

올해 마음 먹었던 목표들을 

하나씩 잘 정리해봐야겠습니다

 

투자 관점에서 2024년 키워드는

"절세계좌"입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 ISA 입금한도를

열심히 채우는게 목표인데요

 

연금저축펀드는 올해 12월까지

무난하게 600만원 채울 것 같고

IRP는 300만원을 이미 입금했습니다

 

ISA도 남은 기간

한달에 100만원씩 입금하고 투자 중인데

남은 3개월 동안 열심히 아끼고 벌어서

만기 해지 전까지 최대한 채워보겠습니다

 

 

 

 

#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서대리 연금저축펀드 계좌 현황과 비중은

유튜브 영상에서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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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연금저축펀드 거래내역은

평소와 똑같습니다

 

월초에 50만원 입금하고

3개 ETF를 시장가에 매수했습니다

 

9월 2일 들어온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월배당금 7,385원과 

9월 3일에 입금한 50만원으로

3개 ETF를 시장가에 매수했습니다

 

매수한 ETF와 수량은

ACE 미국S&P500 16주,

ACE 미국나스닥100 5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9주입니다

 

기본적으로 ETF 매수비중은 S&P500 60%고정이고

나스닥과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남은 40%에서

조금씩 비중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보통 20%씩 나눠서 매수하는 편이지만

한쪽에 대한 욕(?)이 많아지면

조금 더 비중을 늘려주는 편입니다

 

#

2024년 9월 30일 기준

연금저축펀드 총자산은 3700만원으로

8월에 이어 9월도

계좌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50만원 입금과 55만원 수익 덕분입니다

 

물론 이제는 계좌가 많이 커졌기 때문에

조금만 떨어져도 계좌가

한달 투자금보다 훨씬 많이 증발할 수 있지만

제가 목표로 하는 연금 자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투자가 필수인 만큼

변동성이라는 파도를 휩쓸리지 않고

꾸준히 ETF 수량 늘리는 데 집중할 생각입니다

 

 

5년 넘는 기간 동안

연금저축펀드 월적립 매수 덕분에 늘어난 수익은

누적으로 1184만원입니다

 

2022년처럼 1년 내내 하락하면서

원금 밑으로 떨어졌던 적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하락장은 짧고 상승장은 길었던 것처럼

제 계좌 역시 수익났던 달이 훨씬 많습니다

 

우상향하는 ETF를 선택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결국 시간 싸움입니다

 

시장에서 오래 버틸수록

보상 받는 구조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언제 사고 팔지 타이밍을 공부하기 보다는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9월 24일 진행했던 RISE 연금세미나에서

저만의 하락장 멘탈 관리법을 물어보셨는데요

 

정말 간단합니다 

월급처럼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튼튼하면 됩니다

 

그리고 현금흐름이 한달 생활비보다 많으면

마음편하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한달 생활비가 200만원인데

들어오는 돈이 200만원이 안된다면

주식을 팔아서 생활비로 써야 합니다

 

그러면 주식을 언제 팔지가 정말 중요해지기 때문에

주식이 조금만 하락해도

멘탈이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손실 보고 팔자니 돈이 줄어드는데

근데 생활비를 써야하기 때문에

안 팔 수도 없기 때문이죠

 

이 관점에서 현재 저는 

정기적인 수입이 고정생활비보다 많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비상금도 일부 확보해둔 만큼

주식시장 움직임 자체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2017년 ~ 지금까지 투자를 하면서

실제로 계좌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

더욱 장기투자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내라는 워런 버핏 말처럼 

2018년 미중 무역갈등, 2020년 코로나 팬데믹,

2022년 고금리 하락장을 맨 몸으로 맞아보고

이 때도 열심히 주워담았더니

계좌가 훨씬 불어난 것을 보면서

지금처럼 하면 되겠다는 믿음도

하락장을 경험할 때마다 더욱 단단해집니다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매월 50만원씩

시장가에 ETF만 매수하고 가만히 뒀을 뿐인데

계획 금액과의 차이도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24년 9월 기준으로 692만원 차이입니다

 

물론 시장이 좋았던 덕분에 가능했지만

62개월 동안 연금투자 하면서

계획 금액 밑으로 떨어졌던 때는 20번이고

원금 밑으로 간 적은 5번 뿐입니다

 

 

만 55세까지 가는 여정에서

2022년 같은 하락장을

적어도 2번 이상 만날텐데

이때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모아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투자만으로도

풍족한 노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유튜브를 통해 계속 증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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