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3년 12월 서대리의 53번째 연금저축펀드 월마감 결산 영상입니다.

 

11월에 이어 12월도 연금저축펀드에서 ETF 투자하기 좋은 달이었습니다. 주식시장이 좋았던 덕분에 서대리 연금저축펀드는 12월에도 쭉쭉 상승했습니다.

 

미래에셋 앱 기준, 12월 한달 간 수익률은 4.97%, 금액으로는 약 126만원 수익입니다.

 

 

2023년 시작할 때만 해도 비관론이 정말 가득했었고 실제로 안좋은 사건 사고들이 계속 터졌지만 시장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1년 내내 상승했습니다. 8월과 10월에 잠깐 주춤했지만 결국 산타랠리가 펼쳐지면서 S&P500도 거의 전고점 근처에서 2023년을 마무리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대리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S&P500은 4.4% 상승했습니다. 무적인 나스닥은 무려 5.5% 올랐죠. 서대리 연금계좌는 S&P500과 나스닥 ETF를 거의 반반 투자하고 있다보니 딱 그 사이인 4.97%로 12월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월 산타랠리 덕분에 서대리 연금저축펀드 2023년 1년 수익금은 644만원을 넘었고, 수익률도 36.99%를 기록했습니다. 세액공제를 위해 매년 연금계좌에 입금하는 600만원보다 큰 돈이 미국 시장지수 ETF 월적립 매수만으로 불어난 것입니다.

 

더욱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역대급 하락장이었던 2022년 연금계좌 손실액이 약 376만원이었는데, 타이밍 따위는 1도 생각하지 않는 무지성 월적립 매수만으로 2022년 손실을 제외하고도 300만원 가까이 수익이 났다는 점입니다.(연도별 수익금 차트는 유튜브에서 확인해주세요)

 

거기다가 수익률로만 따지면, 며칠 전 월적립 매수 영상으로 공유드렸던 일반계좌보다 연금저축펀드 효율이 더 좋은 상황인데요. 앞으로 일반계좌도 그냥 심플하게 "S&P500과 나스닥 ETF 중심으로 모아갈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참고로 서대리 일반계좌 2023년 결산 영상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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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서대리의 연금저축펀드 종목별 수익현황과 비중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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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내역은 평소와 똑같습니다. 2019년부터 매월 정해진 돈을 입금하고, 정해진 ETF를 시장가에 무지성 매수하고 있는데요.

 

우선 12월 1일에 연금저축펀드에 5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들어온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월배당금 5,548원과 함께 4개 ETF를 매수했습니다.

 

ACE 미국S&P500 20주

ACE 미국나스닥100 5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11주

TIGER 차이나항셍테크 4주

 

가끔 4개 ETF 매수 비중을 댓글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의 매수 기준은 정말 간단합니다. S&P500 매니아답게 우선 50만원의 60%인 30만원은 S&P500 ETF 매수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40% 중 5%는 항셍테크 ETF를 매수하고 나머지 35%를 가지고 나스닥과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나눠서 구매하는데요. 별다른 일 없으면 반반 나눠서 매수하는데, 2022년이나 2023년처럼 특정 ETF가 너무 못나갈 때는 물타기 개념으로 매수비중을 조금 조금 더 실어줍니다. 2022년에는 나스닥 ETF를 더 많이 매수했고, 2023년에는 SCHD 더 많이 매수한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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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1일 기준, 연금저축펀드 계좌 총자산은 산타랠리 덕분와 50만원 입금 덕분에 2661만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1월에 이어 12월도 계좌 총자산 최고기록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2023년은 매월 상승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쭉쭉 올랐던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9월과 10월을 제외하면 나머지 10달은 전부 플러스였습니다.

 

거기다가 2022년 12월만 하더라도 서대리 연금계좌는 정말 오랜만에 원금 밑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는데, 상승장 덕분에 당분간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수익 안전마진도 많이 확보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원시원한 상승 덕분에 이론 상의 계획금액과의 차이는 244만원까지 늘어났습니다. 물론 이제는 계좌 총자산이 2600만원을 넘다보니 10%만 하락해도 계획금액과의 차이는 다시 0이 되지만 약 4년 반 정도의 차트처럼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도 결국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고 충분한 투자기간이 쌓인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2022년과 같은 하락장을 만나도 전혀 걱정안되는 연금저축펀드가 되어있을 겁니다. 계획대로 만 55세부터 죽을 때까지 매월 300만원 이상 받게 되는 화수분 계좌 말이죠. 서대리 뿐만 아니라 아내도 같은 방식으로 연금저축펀드를 모으고 있고 개인형IRP와 ISA, 일반계좌, 퇴직연금DC 등 수많은 보험(?)도 함께 커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저는 현생에 더욱 집중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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