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조금 늦은 2024년 2월

월적립 매수하는 서대리의 연금저축펀드

55번째 결산 포스팅입니다

 

시장 분위기가 좋은 덕분에

2024년은 1월에 이어 2월도

연금저축펀드에 ETF 투자하기

정말 좋은 달이었습니다

 

미래에셋 앱 기준

2024년 2월 한달 수익률은 3.6%

금액으로는 1,038,354원 수익입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한달 수익이

서대리 월적립 매수 금액인 50만원보다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일반계좌에 비해

아직 계좌 총자산은 적지만

한달 투자금보다 더 큰 금액이

수익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니

돈이 돈을 버는 구조가 조금씩 갖춰지는 느낌이라

결산을 하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2월 한달 동안

주요 시장지수 수익률을 살펴보면

서대리 라이벌인 S&P500은 5.2% 올랐습니다

반도체 중심으로 끝없이 오르는 나스닥도

한달 동안 6.1% 올랐고

코스피, 항셍, 유로, 니케이 모두

행복했던 2월이었습니다

 

특히 일본 주식시장은 33년만에

전고점을 탈환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대리 연금계좌는 

S&P500과 나스닥 ETF 비중이 90% 넘지만

시장 수익률보다 낮은데요

 

그 이유는 국내 ETF와 미국 시장지수 간의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상장 미국 ETF를 거래할 수 있는 한국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2월 29일 오후에 마감되지만

미국 시장지수의 2월 29일 데이터는

그 이후에 결정되기 때문이죠

 

특히 2월 29일 하루 수익률이 높았는데

이 부분이 국내상장 ETF에는 누락되었습니다

 

대신 이 상승분은 3월 ETF 가격에 

한꺼번에 반영되는만큼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변수는 아니지만 

SCHD를 추종하는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2월 한달 동안 거의 못했는데

이 부분도 서대리 계좌 수익률에

살짝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24년 1월 ~ 2월 말까지

2달 간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은 8.17%,

금액으로는 약 223만원 수익입니다

 

2개월 만에 서대리 연평균 수익률 목표인

7%를 넘어버렸는데요

 

물론 2024년은 아직 10개월이나 남았고

주식시장 분위기는 정말 순식간에 바뀔 수 있는 만큼

크게 의미를 부여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타이밍을 잡고 투자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승장에서는 며칠만 놓쳐도

최종 수익률은 팍팍 떨어지기 때문이죠

 

이 차트를 보면서 항상

마켓타이밍보다는 타임을 늘리는데

집중하는 편인데요

 

이 차트를 다르게 해석하면

최악의 날, 단 며칠만 피해도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5년 넘게 투자하면서

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은 만큼

치고빠지기보다는

진득하게 시장에 남아있기로 다짐했습니다

 

 

#

작년 12월에 새로 만든 연금저축펀드 현황도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두번째 연금저축펀드는 월적립 매수가 아니라

연 1회 한방 매수나

시장이 많이 떨어졌을 때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2개 계좌 수익률을 비교해볼 생각이었는데요

 

다만 요새 자고일어나면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다보니

FOMO가 오고 있습니다

 

첫번째 연금저축펀드처럼

"그냥 월적립 매수할까"라는

고민이 드는 요즘입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2월 29일 기준 

서대리 연금저축펀드 계좌 현황과

종목별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4년 2월 거래내역은

평소와 똑같습니다

 

이번에도 월초에 50만원 입금하고

4개 ETF를 무지성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2월은 S&P500과 나스닥 ETF의

분기배당금이 들어오는 달이다보니

배당금들을 긁어모아 

월적립 매수 외 한번 더 매수를 했습니다

 

우선 50만원과 계좌에 남아있던 예수금으로

ACE 미국S&P500 19주,

ACE 미국나스닥100 7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5주,

TIGER 차이나항셍테크 4주를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2월 1일과 2일에 걸쳐 들어온 배당금으로 

ETF를 추가매수했습니다

 

2월 1일에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4,509원,

2월 2일에는 TIGER 미국S&P500 41,720원,

TIGER 미국나스닥100 12,600원,

ACE 미국S&P500 13,715원,

ACE 미국나스닥100 10,200원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2월 배당금만 총 82,744원인데요

이 돈으로 ACE 미국S&P500 2주,

ACE 미국나스닥100 1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2주,

TIGER 차이나항셍테크 1주를

사이좋게 매수했습니다

 

국내상장 미국ETF의 다음 분기배당금은

5월에 들어올텐데

그때까지 또 열심히 모아서

배당금을 늘려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모아가는 ETF들의

2월 수익률도 확인해봤는데요

 

항상 마이너스였던 항셍테크ETF가

정말 오랜만에 플러스였습니다

그것도 14%라는 높은 숫자로 말이죠

 

물론 그동안 하락한 것을 생각하면

이정도 수익률로는 절대 만족(?)할 수 없고

연금계좌에서 나홀로 마이너스인만큼

아직 갈 길이 멉니다

(3월도 기대한다)

 

#

2024년 2월 29일 기준

연금저축펀드 계좌 총자산은 2,985만원입니다

 

투자수익과 50만원 입금 덕분에

1월에 이어 2월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작년 10월부터 4개월 연속

계좌가 수직상승 중입니다

 

2월 결산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계좌 총자산이 3천만원을 넘었다보니

1천만원 단위로 달성하는데 걸린 시간을

한번 계산해봤는데요

 

우선 0원 -> 1천만원까지는

23개월이 걸렸습니다

 

1천만원 -> 2천만원도

23개월이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2022년 하락장이 껴있었다보니

계좌 규모가 커졌음에도

같은 1천만원 늘어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근데 계좌 총자산이 2천만원 -> 3천만원 될 때는

고작 9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2023년부터 한달 투자금을

50만원으로 늘린 영향도 있지만

계좌가 늘어난 상태로 상승장을 한번 만나니

계좌 불어나는 속도가 엄청 빨라지는 것이죠

 

9개월 동안 투자한 원금이 450만원인데

그보다 많은 550만원이 투자로 불어났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게 되니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아껴 투자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계좌 총자산이 최고기록을 세운 만큼

계획 금액과의 차이 역시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차이는 439만원입니다

거의 9달치 월적립 매수 금액에 해당하는

큰 금액인데요

 

물론 현재 계좌가 거의 3천만원이다보니

하락장을 한번 만나

수익률이 -14% 정도 되면

한방에 사라지는 금액인만큼

절대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월적립 매수만으로

계획대로 되고 있는 계좌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

앞으로도 투자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대리가 만 55세가 되는 2043년 11월까지 

20년 조금 안되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월로 환산하면 237개월입니다

 

남은 237번을 지금처럼 월 50만원씩 투자하고

노후에는 연금저축펀드와 IRP, 퇴직연금,

일반계좌에서 쌓인 자산으로

풍족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의 ETF 가격이 싼지 비싼지가 아니라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지켜갈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연금계좌를 투자한 지 이제 5년 밖에 안됐지만

주가는 1도 신경쓰지 않아도

계획보다 잘 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노후준비는 타이밍보다 "타임",

"꾸준함"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누구나 할 수 있는 월적립 매수만으로

노후준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채널을 통해 계속 증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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