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3년 11월 53번째 월적립 매수 영상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월급날인 11월 24일에 제가 믿는 종목들을 무지성 매수했는데요.

 

24일 오전에는 중개형ISA에서 삼성전자우 2주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31주를 시장가로 매수했습니다. 원래 삼성전자우는 평소처럼 1주만 사려고 했었는데, ISA에서 마이너스인 모습을 보니 혼내주려고(?) 1주 더 담아봤습니다. 보통 제가 혼내주면 더 마이너스가 되던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같은 날 밤에는 일반계좌에서 미국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이제는 서대리 기본조합이라 할 수 있는 S&P500 ETF VOO 1주, 배당성장 ETF SCHD 5주, 리얼티인컴 5주, 애플 1주, 테슬라 1주를 마찬가지로 시장가에 매수했습니다. 원화채굴 능력을 계속 키워서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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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7종목 매수하는데 달러환율 1300원 기준, 231만원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매수한 덕분에 서대리의 연간 배당금 현금흐름도 세후 5만이 상승했습니다. 한달로 따지면 4200원 정도로 요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도 못사먹는 돈이지만 저의 배당투자도 2018년 시작 첫해에 약 4만 7천원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023년 11월 말까지 375만원으로 늘어난만큼 지금처럼 꾸준히 모아간다면 생활비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또한 시가배당률이 낮거나 아예 없는 애플과 테슬라, VOO라는 씨앗이 잘 자라서 미래에는 더 많은 배당주를 매수할 수 있는 열매(자산)가 될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버핏은 코카콜라 배당금만으로 매년 투자금의 절반을 받는다고 하는데, 미래에 애플과 테슬라가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올해 7월까지 쭉쭉 상승하던 주식시장이 8월부터 꾸준히 떨어지다보니, "역시 계속 상승하는 주식은 없으니 이제는 좀 쉬어가는 시간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나중에 기회되면 추가매수를 준비해야겠다 다짐했는데, 11월 한달 만에 그동안 빠졌던 하락폭을 전부 메꿔버렸습니다.

 

올해 7월 최고점을 정말 빠르게 돌파했고, 이 기세면 2021년 12월 최고점도 곧 뛰어넘을 기세죠. 물론 주식시장 특성 상, 언제 다시 하락할 수도, 아니면 모두의 걱정과 다르게 진정한 산타랠리가 펼쳐질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만큼, 서대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주식을 모아가는데 집중할 생각입니다.

 

제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실은 자본주의 계속 되는 한, 그 과정에서 굴곡은 있겠지만 좋은 자산의 가치는 계속 우상향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타이밍이 아닌 타임에 집중하가 위해 월적립 매수를 계속 할 것입니다.

 

일반계좌와 중개형ISA 계좌 현황은 서대리TV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주세요.(클릭하면 채널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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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53번째 월적립 매수한 결과, 11월 25일 기준 계좌 총자산은 3달만에 다시 2억 5천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주식시장이 3달치 하락을 11월 단 한달만에 회복한 덕분이 가장 큰 이유고, 매월 꾸준히 월적립 매수로 220만원씩 입금한 효과가 2번째 이유입니다.

 

다만 계좌 총자산이 아닌 누적 수익 관점 최고점은 아직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누적 수익 그래프를 보면 현재 약 4862만원으로 최고점인 2023년 6월 5903만원보다 1100만원 정도 낮습니다. 주식시장이 회복하긴 했지만 빅테크 중심이었고 배당주나 리츠는 아직 상처가 여전한데, 서대리 역시 SCHD와 리얼티인컴에 투자 중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월적립 매수의 강력함(?)과 믿음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누적 투자수익 최고점이 주식시장 절정이었던 2021년 12월이 아니라 2023년 6월이라는 뜬금없는 달이라는 점인데요. 물론 올해 6월까지 시장이 쭉쭉 상승했지만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기간이었습니다.

 

근데 누적수익이 최고점을 찍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이 안좋았던 기간에 꾸준히 저점매수한 덕분입니다. 저렴한 가격일 때 매수한 주식들이 시장이 회복할 때 추가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이죠. 물론 애플과 테슬라 주식이 더 빠르게 회복한 효과도 있었지만 다음 상승장에는 그동안 천대받던 배당주들의 계절도 한번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계절이 돌고 돌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제가 원하는 금액까지 다 모은 다음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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