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3년 8월 배당금 결산 포스팅입니다. 이번 달은 무려 20번의 배당금 알람 카톡 덕분에 행복한 8월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늘 그렇듯이 배당금 입금 시작은 SOL ETF입니다. 항상 매월 첫영업일에 배당금을 보내주다보니 SOL ETF 배당금 입금 카톡을 보면 새로운 달이 시작되었구나를 깨달을 때가 많습니다.

 

8월 1일 배당금으로 SOL 미국S&P500 1,320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23,296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1,040원이 계좌로 들어왔습니다. 전부 ISA계좌에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배당소득세 없이 100% 다 들어왔습니다.

 

다음 날인 8월 2일에는 주요 국내상장 미국 ETF들의 분기배당금 덕분에 배당금 입금알람 폭탄을 맞았습니다. 우선 대표 미국시장 ETF인 TIGER 미국S&P500 88,330원, ACE 미국S&P500 4,840원, TIGER 미국나스닥100 26,400원, ACE 미국나스닥100 16,080원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이 날에는 안전자산으로 투자하는 월배당 ETF인 KBSTAR 23-11 회사채로부터도 1,100원 배당금 받았습니다. 국내상장 ETF들은 전부 절세계좌에서만 투자하기 때문에 전부 배당소득세 없이 100% 다 들어왔습니다.

 

8월 16일에는 서대리의 아파트 관리비를 책임질 리얼티인컴으로부터 $74.09가 들어왔고 교통비를 책임질 삼성전자우로부터도 104,964원 배당금이 입금됐습니다. 

 

마지막으로 8월 18일에는 서대리 포트비중 1위인 애플에서 $46.31 배당금을 보내줬습니다. 개별종목은 일반계좌에서 투자하기 때문에 15% 세금을 떼고 들어오지만 삼성전자우 일부는 ISA계좌에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 이득을 조금 봤습니다. 기회를 봐서 일반계좌에 있는 삼성전자우를 ISA로 옮겨야하는데 매도 후 갈아타야해서 매번 방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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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1종목 배당금을 전부 합쳐보니 달러환율 1,325원 기준, 8월 한달 동안 받은 배당금은 약 43만원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은 배당금 입금 카톡이 20개나 오면서 숨만 쉬고 돈 버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한달이었는데요. 배당금 입금 폭탄을 맞은 덕분에 8월 시장변동성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약속된 날짜마다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장기투자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한달 배당금만으로 생활비 전체를 커버할 수 없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과거데이터를 보고 있으면, 목표달성은 결국 시간문제라 생각합니다. 내가 투자하는 주식이나 ETF가 망할 걱정을 하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만큼 꾸준히 투자할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월별 배당금 차트로 보니 2023년 8월이 4번째로 많은 배당금 받은 달로 기록되었습니다. 1등은 리얼티인컴으로부터 오라이온 오피스 리츠를 받았던 2021년 12월 62만원이고 2등은 2022년 12월 52만원입니다. 3등은 올해 3월 51만원인데 지금 추세나 향후 투자계획을 생각하면 올해 12월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선언(?)해봅니다. 

 

리얼티인컴 열심히 줍줍해야겠다

 

무지성 월적립 매수와 월배당 ETF 수량증가, 투자종목들의 자체배당성장 콜라보로 서대리의 월평균 배당금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거의 33만원이 되었는데요. S&P500과 나스닥도 우상향하지만 중간중간 엄청난 변동성이 있습니다. 배당금을 처음 받았던 2018년 8월부터 2023년 8월까지 S&P500 월간 움직임을 보면 상승하긴 하지만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배당금은 나의 노력만으로 계속 우상향 시킬 수 있는 숫자입니다. 투자금을 늘리거나 시가배당률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것은 나의 의지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이죠. 변수를 싫어하는 서대리다보니 배당투자를 더 좋아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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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8월 26일 기준 주요 배당주 목표달성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만만(?)하면서 최근 주가도 지지부진한 리얼티인컴과 SCHD를 최근 의지적으로 열심히 모았더니 달성률이 가장 높습니다. 물론 두 종목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기도 하지만 확실히 달성률이 높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때마다 돈 아껴서 주식을 더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욕망이 끌어오릅니다.

 

이제는 매월 들어오는 배당금도 매월 거의 40만원씩 되다보니 배당주 모으는 재미 역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최저임금이 9,860원이라고 하는데 월배당금만으로도 약 41시간의 노동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모아 경제적, 시간적 자유 모두 얻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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