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2023년 3월 배당금 결산 영상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풍족한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주가도 상승하고 배당금도 넉넉했던 3월이었습니다. 총 8개 종목에서 배당금이 나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3월 첫날인 3월 2일에 SOL 미국S&P500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서 각각 1232원, 8520원을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3월 3일에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120원, KBSTAR 23-11 945원이 들어왔고, 3월 16일에는 서대리의 아파트 관리비를 책임질 리얼티인컴에서 $62.74를 보내줬습니다.

 

이어서 3월 28일에는 SCHD 배당금으로 $147.04가 들어왔고 3월 마지막날인 31일에는 VOO 배당금으로 $165.62가 들어왔습니다. 3월은 일반계좌에서 비중 1등과 3등, 4등 종목들이 전부 배당금을 지급한 덕분에 월 배당금이 달러환율 1303원 기준 50만원을 넘겼습니다. 

 

꾸준한 월적립 매수와 종목압축, 중간중간 하락장마다 조금씩 저점매수를 한 덕분에 작년 3월 배당금보다 올해 배당금이 2배 넘게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달은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는 ETF들의 배당금 비중도 크지 않아 더더욱 의미있는 수량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금계좌 배당금은 만 55세까지 안 뺄 계획이기 때문에 만 40세 조기은퇴를 위해서는 일반계좌 배당금 규모가 늘어나야하기 때문이죠.

 

 

다만 이렇게 월별 배당금 차트를 보고 있으니 현금흐름 관점에서 1월 / 4월 / 7월 / 10월 배당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여 해당 시점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적절한 종목을 찾게 된다면 추가투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나 리얼티인컴처럼 월배당 규모를 더 키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월배당 종목 투자비중을 더 늘리는 방향을 조금 더 선호하는데 구독자님들의 의견은 어떠신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나만의 꿀배당주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도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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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전에 예고했던 대로 3월 리얼티인컴 배당금은 주식투자하면서 처음으로 재투자하지 않고 인출해서 사용했습니다. 리얼티인컴 배당금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생참치를 사먹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우리나라 근해에서 참치가 잡혔다고 해서 난생 처음 생참치를 먹어봤는데 원래 참치를 좋아하지만 배당금으로 먹는 참치라 더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치 좋아하시는 구독자님들 계시면 한번 참치 모임을 한번 개최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배당금을 빼서 사용한 이유는 생참치를 먹어보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미래에 달러배당금을 생활비로 쓸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 예행연습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직접 해보니 결국 핵심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얼마나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가 였습니다. 보통 달러를 매도할 때 기준환율보다 비싸게 거래되기 때문에 환전우대 혜택이 얼마인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생활비가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스위치원으로 달러환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체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제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준비물은 하나은행 외화통장만 있으면 됩니다. 외화통장이 확보되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간단합니다.

 

키움증권에서 하나은행 외화통장으로 달러를 이체합니다. 이 때 달러이체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키움증권 외 다른 증권사에서 하나은행 외화통장으로 보낼 때도 보통 수수료 없는 것으로 알지만 이 부분은 증권사 정책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한번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스위치원 앱에서 원하는 만큼 달러매도 신청을 합니다. 그러면 스위치원 전용 하나은행 계좌를 알려줍니다. 여기에 키움증권에서 받은 달러를 보내면 끝입니다. 그럼 보통 2-3분 안에 제가 등록해둔 원화계좌로 원화가 입금됩니다. 여기서 핵심이 하나은행 외화통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달러를 스위치원 하나은행 계좌로 보내야하기 때문에 같은 하나은행 외화통장이 아니라면 달러 이체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이 부분만 주의하시면 별도의 비용 하나도 없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세팅할 때 약간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다음부터는 주식 매수만큼 쉽기 때문에 앞으로도 달러배당금을 환전해서 쓸 일이 있다면 종종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대로 달러매수도 수수료 전혀 없이 할 수 있으니 달러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괜찮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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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당금 결산 내용으로 돌아와서 1월부터 예고했던 대로 12개월 월평균 배당금은 이번 3월에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3월에 역대 3번째로 많은 배당금이 들어온 덕분에 월평균 배당금이 27만 7천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이후 2023년은 월평균 배당금이 계속 상승 추세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하는 종목에서 배당컷이나 삭감이 없어야하는만큼 서대리 종목들이 앞으로도 배당금을 잘 주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배당주들의 목표달성 현황을 살펴보면 SCHD가 1차 목표 300주를 넘어 이제 다음 목표인 500주에 도전할 것입니다. 현재 리얼티인컴과 SCHD가 비슷한 진도율인데 늘 그렇듯이 조급해하지 않고 정해진 기준에 맞춰서 수량을 늘려갈 것입니다. 이번에 정말 아쉽게 제 목표주가까지 오지 않아 수량을 확 늘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시간이기 때문에 천천히 다음 기회를 기다려보겠습니다.

 

 

#오늘의 결론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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