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죽을 때까지 월 260만원 이상 받게 될 서대리의 연금저축펀드 2023년 6월 결산입니다. 2019년 8월부터 지금까지 47번째 월마감 기록입니다. 벌써 7월 한달만 지나면 연금저축펀드 월적립 매수한 지 만 4년이 되는 걸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다르게 6월도 주식시장이 좋았던 덕분에 서대리의 연금저축펀드는 이번 달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2023년 6월 수익률 4.59%, 금액으로는 약 95만원 수익입니다. 

 

 

참고로 6월 주요 시장지수 수익률은 코스피 -0.5%를 제외하면 S&P500 6.5%, 나스닥 6.6%, 니케이 7.5% 등 전부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서대리 연금계좌는 시장지수보다 수익률이 저조해보입니다.

 

 

물론 단순 수익률로만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S&P500과 나스닥을 그대로 따라가는 국내상장 해외ETF 수익률은 전날 미국시장 움직임에 당일 선물과 환율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똑같은 기간으로 비교하면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장 이번 6월은 미국 ETF와 비교해서 약 1%p 이상 수익률이 안좋아 보이지만 기간을 1년 이상으로 늘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ACE 미국S&P500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2.6%, ACE 미국나스닥100은 25.2%입니다. 반면 VOO와 QQQ 1년 수익률은 각각 7.3%, 19.8%로 낮죠. 달러환율이 상승한 덕분입니다. 

 

 

실제로 S&P500이나 나스닥 지수는 아직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국내상장 S&P500과 나스닥 ETF는 이미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해당 ETF들이 상장한 이후에 아무 때나 사놓기만 했어도 돈을 벌 수 있었다는 얘기죠. 미국 시장지수와 달러 조합이 정말 강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6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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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2023년 6월 30일 기준 서대리 연금저축펀드 계좌 현황과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부터는 특별히 2023년 누적 수익률도 추가했으니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참고부탁드립니다.

 

 

2023년 6월 거래내역도 늘 평소와 똑같습니다. 월초에 50만원 입금하고 4개 ETF들을 시장가에 무지성 매수했습니다. 아직 귀여운 수준이지만 매월 초 들어오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월배당금도 함께 투자했습니다.

 

우선 6월 1일에 50만원을 입금했고 월배당금 2739원도 계좌로 들어왔습니다. 이 돈을 가지고 6월 2일에 ACE 미국S&P500 22주, ACE 미국나스닥100 5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11주, TIGER 차이나항셍테크 4주를 무지성 매수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 월적립 매수할 때마다 배당금도 안주는 차이나 항셍테크ETF를 계속 매수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올해까지는 매수를 계속 이어가면서 이후 투자전략을 생각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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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리 연금저축펀드는 6월에도 계좌 총자산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입니다. 제가 한 것은 월급 받아서 매월 ETF를 매수한게 전부인데 시장이 좋다보니 연금저축펀드 총자산 2170만원, 누적 수익 400만원이 되었습니다. 서대리의 일반계좌처럼 작년 하락장에 월적립 매수로 모아간 ETF들이 올해 상승장을 만나 빛을 본 덕분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지 예측한 사람이 많이 없었던 만큼 역시 꾸준히 모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장 상승 덕분에 연금저축펀드 계좌 총자산은 이번 달도 계획 금액을 앞서고 있습니다. 2.5달 치 월적립 매수금액에 해당하는 131만원 정도 계획 금액을 이기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이후 6개월 연속 계좌가 상승한 만큼 이제는 언제 다시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역시 "장기투자는 주식을 위험자산이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만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점점 와닿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면 작년과 같은 하락장을 다시 만나더라도 계획금액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계좌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결론

역시 진리의 S&P500,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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