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3년 2월 서대리가 받은 배당금을 정리해봤습니다. 2월은 국내상장 ETF들의 분기배당금도 들어오는 달이라 1월보다 배당금 카톡알림이 많이 왔습니다.

 

우선 늘 그렇듯이 2월 첫날에 SOL 미국S&P500 790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4752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2월 2일에 

TIGER 미국S&P500 63000원, TIGER 미국나스닥100 14000원, ACE 미국나스닥100 11000원,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30원, KBSTAR 23-11 회사채 330원이 들어왔습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 퇴직연금DC, ISA계좌에서 골고로 투자하고 있다보니 이 날 하루만해도 배당금 카톡알람이 9번이나 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텀을 두고 2월 16일에 리얼티인컴 약 60달러, 2월 17일에 애플 약 43달러 배당금을 끝으로 2월 배당금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렇게 9종목에서 배당금을 보내줬고 달러환율 1320원 기준, 2023년 2월 배당금은 총 231,524원입니다. 다만 미리 예상했던 것처럼 이번달도 작년 2월보다 배당금이 약간 줄었습니다. 작년 2월에는 약 24만원의 배당금을 받아서 만원 정도 차이납니다. 배당금 내역을 살펴보면 대부분 올해와 비슷한데 작년에는 고배당주 중 하나인 버라이즌(VZ) 배당금 약 $57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면서 버라이즌이 SCHD로 편입되었습니다. 실제로 SCHD 구성종목 안에 버라이즌이 있기도 하고요. 작년보다 배당금이 줄어들 점은 분명 아쉽지만 한가지 긍정 포인트는 버라이즌처럼 6% 이상 고배당주가 없는데도 배당금이 거의 비슷해졌다는 사실입니다. 꾸준한 월적립 매수와 배당재투자, 그리고 알아서 늘어나는 배당금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서대리의 배당금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와 작년 모두 배당금을 지급한 종목들끼리 배당금을 비교해보면 월적립 매수와 시간의 힘을 확실히 알 수 있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당금이 40원으로 고정인 TIGER 미국S&P500을 제외하면 나머지 4종목은 주당 배당금 자체도 성장하면서 서대리의 경제적 자유 여정에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시세차익도 무시할 수 없고요.(참고로 ACE 미국S&P500은 배당금이 증가함)

 

정리 : 서대리

 

하지만 작년보다 배당금이 줄었기 때문에 서대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인 12개월 월평균 배당금은 3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대신 감소폭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현재 25만 7천원 정도로 지난 달보다 천원 하락했는데요. 

 

다가올 3월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VOO와 SCHD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했고, 월배당을 주는 SOL ETF와 리얼티인컴도 꾸준히 모아가고 있는만큼 다음달 배당금 결산 때는 이 지표가 상승으로 전환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VOO와 SCHD의 배당금이 줄어들면 안되겠죠.(VOO / SCHD 화이팅)

 

 

주요 배당주 1차 목표달성현황을 보면 SCHD가 89%로 가장 진도가 빠릅니다. 앞으로 34주만 더 모으면 이제 통신비로부터는 자유로워집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둘씩 고정지출 항목들을 배당금으로 해결할 것이고, 전부 완료되면 그때가 서대리의 진정한 경제 독립기념일이 될 것입니다. 1 ~ 2년 안에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지만 늘 그렇듯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하다보면 결국 이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제가 읽고 있는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책 제목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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