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주식투자의 가성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하락장을 이용하여 일반계좌 종목들을 압축하기 시작했고, 드디어 6개의 종목으로 계좌를 리밸런싱습니다. 예전에는 20개가 넘는 종목들에 투자하고 있었지만 6개로 줄어들면서 확실히 시점과 종목선정에 대한 고민 시간이 확 줄었습니다.

 

"지금 시점에 어떤 종목을 사야할까?" 그리고 "얼마나 더 사야할까?"와 같은 고민을 크게 할 필요없어졌다보니, 그 시간에 블로그에 글을 하나 더 쓰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밤에 더욱 꿀잠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최종선정된 6개 종목들을 하나씩 소개해보겠습니다. 평가액 투자비중 순으로 S&P500 ETF인 VOO를 시작으로, 미국 대장 애플, 전기차 대장이자 유일한 성장주(?)인 테슬라, 배당성장ETF인 SCHD, 제 2의 월급 꿈나무 리얼티인컴, 대한민국 대장인 삼성전자우로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에 사실 중개형ISA에서 투자하는 SOL 미국S&P500도 있다보니, 실질적으로 투자종목은 총 7개입니다만 중개형ISA에서는 VOO를 투자할 수 없고, 어차피 같은 S&P500 ETF이기 때문에 하나의 종목으로 취급한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종목압축은 이전 영상에서 이야기했던 기준대로 진행했고 아쉽게 서대리에 함께하지 못한 종목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QQQ입니다. 3개 종목 모두 당연히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종목들이지만 서대리의 투자로드맵 기준 상 굳이 종목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빼게 되었습니다. 

 

일단 구글과 QQQ는 투자비중이 S&P500 내에 속한 비중 정도였기 때문에 바로 제거(?)했습니다. 특히 구글의 경우, 서대리도 작지만 구글로부터 용돈을 받는 입장이라 이미 내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약 나중에 구글의 플랫폼 인기가 시들해지면, 용돈도 같이 줄어들테니 자산배분(?) 관점에서 다른 곳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마지막까지 고민됐었는데요. 그래도 돌고돌아 서대리의 투자목표는 연평균 수익률 8 ~ 10%배당금을 통한 노후 현금흐름 시스템 만들기다보니 VOO와 SCHD로 합병시켰습니다.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당장 11월과 12월 배당금은 확실히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얼른 월 50만원 배당금받는 구조가 완성되어 대출금을 커버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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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트폴리오를 압축한 결과, 현재 서대리의 일반계좌와 중개형ISA의 계좌수익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계좌1(미래에셋)
일반계좌2(키움증권)
중개형ISA(미래에셋)

 

계좌가 조금 흩어져있어서 보기 좋게 하나의 표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는데요. 투자비중과 수익률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확실히 1년 가까이 지속한 하락장이 이어지다보니 마이너스를 찍고 있는 종목들이 생기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빼서 써야할 돈도 아니고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보니 지금처럼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는 바겐세일 기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일반계좌가 2억원이 넘어가다보니 추가투자금으로 드라마틱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몇만원 이상이 한번에 들어가야 효과있을 것입니다. 현재 매월 투자하는 250만원은 계좌 전체의 1% 정도 수준이고, 평범한 직장인 서대리는 한번에 몇천만원을 모아서 투자할 큰손이 아닙니다. 투자성향상 맞지도 않고요.

 

 

물론 투자성향과 목표에 따라 서대리의 포트폴리오를 좋게 보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다만 서대리의 인생목표에는 적합한 투자종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방법이 저랑 잘 맞기도 하고요.

 

투자수익은 투자금인 "규모"와 주가 상승률인 "효율", 그리고 투자기간인 "시간" 변수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규모와 시간은 투자자 스스로 통제할 수 있지만, 주가인 효율은 불가능합니다. 2017년부터 투자하면서 더욱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죠. 

 

그래서 서대리는 종목을 압축하여 얻은 에너지와 추가배당금을 바탕으로 투자금을 늘리기 위한 추가소득 만들기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늘어난 배당금 덕분에 시장에서 조금이나마 더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체력도 늘어났습니다.

 

세상이 갈수록 복잡해지는만큼 투자 역시 챙겨야하는 정보들이 넘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복잡한 세상이라고 해도 결국 핵심은 간단합니다. 투자로 돈을 더 벌고싶으면, 투자금을 늘리고, 수익률을 올리고, 투자기간이 길어지면 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는 과감하게 제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면, 나아가야할 길이 점점 선명해질 것입니다.

 

 

#오늘의 결론

앞으로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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