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최근 미국시장 시가총액 2등이자 한때 애플을 제치고 1등을 달렸던 마이크로소프트 분기배당금이 지급되었습니다. 2022년 미국시장이 긴 기간 조정받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배당금이라도 꾸준히 나와 다행입니다. 물론 다행이라고 하기에 시장이 너무 떨어져서 배당금 받아도 손실커버가 거의 안되긴 하지만요.

 

무적이라 불리던 나스닥은 올해만 무려 28% 하락

 

현재 서대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5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6월 10일 입금된 분기배당금은 세후로 총 $26.88입니다. 참고로 이번 분기배당금 지급 기준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51주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 수량 기준으로 분배금이 나왔는데요. 주당 분기 배당금이 $0.62이니 51주 X $0.62 = $31.62이고, 배당소득세 15%를 제외한 $26.88가 계좌로 입금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배당금 입금 메세지를 보니 은근히 세금 체감이 확 되는데요. 왜 사람들이 어떻게든 세금을 줄일 방법을 찾아보는지 이해가 되네요.

 

 

이를 6/11 원달러환율 기준으로 보면 약 34,406원 정도이고 연간 배당금으로 따지면 13만 7천원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 51주가 대략 1,650만원이니 세후 시가배당률은 0.8%로 매우 낮습니다.(세전으로 해도 1.0%) 배당금을 받는다고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죠.

 

 

사실 서대리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배당금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 투자도 배당금보다는 시세차익이 더 핵심입니다. 2020년 2월부터 매도없이 꾸준히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모아온 결과, 올해만 25% 정도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아직 9% 후반 정도입니다. 거기다가 그동안 투자하면서 받은 배당금만 $148가 넘기 때문에 실질 수익률은 11% 정도로 올라갑니다. 주가가 위아래로 출렁이긴 하지만 마소 자체의 비즈니스모델과 경쟁력은 견고하고 더욱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하락에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배당성장주의 아름다운 표본이라 할 정도로 이쁘게 매년 배당금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3년 평균 배당성장률이 10%나 될 정도로 높죠. 2006년 이후로 매년 배당금이 오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잃어버린 15년 동안에도 배당금만큼은 시원하게 인상시켜주고 있죠.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연봉을 10% 올리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엄청난 인재들이 벌어들이는 돈을 통해 배당금을 늘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스마트폰 터치 몇번만으로 이런 기업들의 지분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음에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올해 12월부터는 또다시 배당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에도 10% 이상 가능할 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출처 : 시킹알파

 

참고로 서대리의 포트폴리오에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들에게는 나름의 목표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요즘 게임산업에 진심이기도 해서 서대리의 취미생활인 게임구매 비용을 마이크로소프트 배당금으로 커버하는 게 목표인데요. 대략 연 20만원가 필요하고, 현재 1주당 배당금 / 환율 1180원 기준으로 총 80주의 마소주식이 있으면 달성가능합니다. 현재 52주가 있으니, 이 기세면 가장 빨리 달성하여 해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목표금액 자체가 적긴 하지만 말이죠. 배당금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식으로 종목마다 나름의 사명(?)을 부여해주시면 모아가는데 심리적인 안정감도 생기기 때문에 한번 세팅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VOO 배당금 목표는 뭘로하지?

 

최근 시장상황이 정말 좋지 않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배당금입니다. 물론 배당금도 기업에 따라 배당금이 중지되거나 줄어들 수도 있지만, 주가가 흔들리는 것만큼 자주 배당금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서대리처럼 배당금을 통한 생활비 현금흐름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과 같은 시장상황은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0만원 이상에 거래되던 현금찍어내는 기계, 혹은 자판기가 5만원 ~ 6만원이면 살 수 있기 때문이죠.

 

곧 월급날이 다가오는데 어떤 종목을 얼만큼 사야할 지.. 벌써부터 행복한 고민입니다. 소고기 먹을까, 참치 먹을까, 랍스터 먹을까...와 같은 행복한 고민이네요.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

본문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Favicon of https://koreanairline.tistory.com Sharklet 2022.06.18 10:38 신고

    이런 종목을 삿어야하는데.. 엄한걸 사서 고생중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