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현재 서대리의 포트폴리오 1등은 애플입니다. 최근 공급망 이슈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시총 1위 자리를 잠시 뺐겼지만 11/20 기준으로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습니다.

 

 

그만큼 애플의 비즈니스경쟁력과 브랜드파워는 전세계 최고이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사업영역이 많다보니 애플 주식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모아가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매월 2~3주씩 적립식매수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도 줍줍 1순위로 생각할만큼 서대리에게 있어서는 안전자산(?)과도 같습니다.

 

 

이렇게 애플 주식을 꾸준히 모아가다보니 11월20일 기준, 애플주식은 총 185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번 매수할 때마다 불타기가 되고 있지만 애플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한 덕분에 현재 수익률은 46.75% 정도됩니다.

 

 

매년 혁신이 없다고 욕을 먹고 있지만 계속 성장하는 애플이죠. 개인적으로 혁신없이도 제품이 팔리는 것이 진정한 혁신(?)아닐까 생각합니다.

 

 

여튼 최근에 다시 애플 주가가 살아나면서 서대리가 보유중인 애플 주식의 평가액은 3500만원이 넘었는데요. 185주, 3500만원 어치의 애플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배당금은 얼마나 나올까요??

 

 

애플은 1년에 4번, 2월 / 5월 / 8월 / 11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분기마다 1주에 $0.22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이번 11월에 서대리는 $0.22 X 185주 X 85%에 해당하는 $40.7(세후)의 배당금을 수령했습니다.

 

원화로 4만 1천원 정도?

 

1년으로 따지면 애플주식 3500만원을 매수할 때 받을 수 있는 세후배당금은 약 $138.26 정도입니다. 현재 환율 1190원 기준으로 했을 때 대략 16만 5천원 정도되는 금액입니다. 3500만원 투자했는데 1년 배당금이 16만원 정도면 시가배당률이 0.5%도 안되는 수준이다보니 "배당금을 준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배당금 규모를 보면 애플주식에 대한 허무함(?)이 몰려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애플 주식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시세차익입니다.

 

현재 서대리가 애플 주식에 2년 정도 꾸준히 투자하면서 받은 총 배당금은 세전 약 $184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애플 주가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은 $9452.10(원화로는 1125만원 정도)으로 솔직히 배당금은 티도 안나는 수준입니다.

 

 

실제 애플 투자수익인 시세차익과 배당금을 비중으로 보면 시세차익이 무려 98%나 됩니다. 말그대로 애플 주식투자에 있어서 배당금은 거들 뿐이죠.

 

배당금은 거들 뿐..

 

그럼에도 애플을 포함하여 다양한 투자종목들의 배당금을 계속 신경쓰는 이유는 심플합니다. 월급 외 현금흐름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만들기 위함이죠. 직장인이라면 언젠가 자의든 타의든 월급받는 삶을 끝내고 가지고있는 돈(자산), 혹은 월급 외 수입으로 살아가야할텐데요. 그때를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입니다.

 

현재 연금계좌를 제외한 일반계좌의 세전배당금은 1년에 20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당연히 최종목표는 배당금만으로도 생활비를 커버할 수 있도록 최소 연 2천만원입니디만 현재 배당률이 낮은 기업들에 조금 더 비중을 실어서 투자하다보니 투자금 대비 배당률은 낮은 편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다보면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하겠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단순히 배당금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월급이 나오는 동안에는 "월급"이라는 가장 강력한 현금흐름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배당금 규모를 늘릴 수 있는 자산 자체를 키우는데 집중하기 때문이죠.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배당금은 거들 뿐이고 실제 서대리의 자산증식에 큰 기여를 한 것은 압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올해 서대리의 일반계좌 누적수익 현황을 살펴보면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수익의 4% 정도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다만 시장상황에 의해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평가수익에 비해 배당금은 나름 변동성이 적고 투자금이 늘어날수록 거의 확정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진정한 안전마진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대리가 투자중인 종목들의 경우, 배당률 자체는 적지만 앞으로 연간 배당금 인상률이 높기 때문에 주가 뿐만 아니라 배당금도 복리로 늘어날 것입니다. 최근에 배당인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자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애플도 내년에 배당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때 얼마나 인상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서대리의 경우, 애플 주식의 1차 목표는 약 560주를 모으는 것입니다. 이전 영상에서 공유했던 것처럼 서대리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마다의 사명(?)을 부여해놓습니다. 애플 주식의 사명은 2년마다 아이폰을 배당금만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모으는 것이죠. 현재 달성률이 33%이고 아이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플 제품과 서비스들을 배당금만으로 이용하려면 더 많은 투자금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이정도를 목표로 하고자 합니다.

 

요즘 소식이 뜸했던 애플카가 2025년에 출시된다는 루머(?) 덕분인지 애플 주가는 다시 최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서대리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애플 주식을 꾸준히 모아갈 계획입니다. 나중에 애플 주식으로 애플카를 사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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