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주식투자 관련 자료를 많이 접하신 분들이라면 결국 지수추종 ETF에 투자하는 것이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하지 못할 수 있어도 가성비 최고의 투자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서대리 역시 이렇게 저렇게 투자를 해보고 다양한 정보를 얻어볼수록 결국 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ETF가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는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시장지수 중에서 서대리는 미국 S&P500과 나스닥 ETF를 선택했고 특히 제 노후를 책임질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는 S&P500과 나스닥 ETF 비중이 거의 80%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중국투자는 잘못된 선택)

 

22.01.17 개인연금 현황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고민이 생깁니다. S&P500에만 투자하는 것이 좋을 지, 나스닥ETF에도 함께 투자하는 것이 좋을 지 말이죠. 그리고 만약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면 둘의 비중은 몇대몇 정도가 적당할 지 고민되실 겁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께서 이에 대한 문의를 해주시고 계신대요. 

 

우선 서대리의 경우, S&P500과 나스닥을 1:1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매달 35만원씩 투자하는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이전에 공유했던 ETF매수도우미를 활용하여 이 비중대로 ETF들을 매달 매수합니다.

 

 

물론 ETF가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래 화면처럼 실제 투자비중은 계획이랑 조금씩 달라지긴 합니다. 서대리의 경우 초반에는 S&P500 ETF와 나스닥ETF를 1:1로 매수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S&P500 비중을 조금 더 늘려서 7대3 정도로 모아가고 있습니다. (초창기 때는 무조건 나스닥 가즈아를 외쳤기 때문)

 

 

물론 서대리의 투자비중 황금비율이 아닙니다. 서대리에 현재 상황에 맞는 투자방법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투자자에게 맞는 S&P500과 나스닥의 투자비중은 어떻게 결정하면 될까요?? 결정 기준은 심플합니다.

 

본인의 목표수익률입니다. 즉, 목표 연평균 수익률이 8% 이상이라면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나스닥ETF를 섞으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심플하면 S&P500 ETF만 투자해도 되는 것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817526629282784&mediaCodeNo=257&OutLnkChk=Y 

 

월가 "내년 S&P500은 올해 수준 기대 말아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전망 등을 이유로 올해 같은 주식시장 호황이 내년엔 반복되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올해 미국 증시를 견인한 테슬라 등 기술 기업들이 지금과 같

www.edaily.co.kr

 

물론 기준시점을 언제로 하느냐에 따라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13% 이상 되기도 했지만 돈과 관련된 일들은 어느정도 보수적으로 잡아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8%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서대리의 경우, 투자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목표세팅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목표가 명확하게 세팅되어 있다면 목표달성의 과정은 자연스럽게 그려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중요한 순간순간에 선택/결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목표를 반드시 세워놓고 움직입니다.

 

서대리의 목표는 41세가 되기 전에 6억 6천만원의 금융자산을 모아 조기은퇴하여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6년 간 연평균 수익률 10% 이상 + 매월 300만원 투자를 해야합니다. 즉, 서대리는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나스닥ETF를 무조건 함께 가져가야하는 운명인 것입니다.

 

 

미래를 이끌 성장주들 뿐만 아니라 한나라의 GDP와 맞먹는 시총을 가지고 있는 빅테크기업들이 전부 포진해있는 만큼 수익률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대리는 나스닥ETF를 함께 가져가는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대신 연평균 수익률 목표가 10% 정도이기 때문에 나스닥ETF의 비중을 크게 잡을 필요가 없죠. 연금저축펀드를 시작할 초반에는 무조건 기승전 "나스닥"을 외치면서 나스닥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짰지만 지금처럼 방향과 목표가 세팅되고 나니 나스닥ETF 비중을 무작정 늘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스닥ETF의 투자비중이 커질수록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역시 커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기술주 단일섹터에 대한 지수다보니 S&P500에 비해서 변동폭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근 10년 간의 MDD를 살펴보면 빅테크 기업들의 압도적인 영향력에 힘입어 나스닥과 S&P500의 변동폭이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S&P500 안에 기술주 비중이 늘어나면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나스닥ETF가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큼 변동성도 크다고 생각해서 투자할 때 미리 각오(?)를 다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스닥의 MDD가 S&P500과 비슷해질 줄 누가 알았을까

 

비중을 세팅하는데 정답은 없지만 서대리의 경우 연평균 목표수익률이 15%가 넘는다면 나스닥 100% 투자를 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앞으로 근 10년은 나스닥보다 S&P500이 더 잘나갈 수도 있겠지만 결국 인간의 세상을 바꾸는 것은 "기술"이고 지구상에서 최고의 기술이 나오는 곳은 미국이기 때문이죠. 생각해보면 인류의 역사는 기술의 발전에 의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실적인 EPS와 기대감인 PER의 곱인만큼 기술주 모음인 나스닥ETF의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금계좌나 일반계좌에서 S&P500과 나스닥ETF를 모아가고자 하나, 둘의 비중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되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결정하시면 됩니다.

 

1. 본인의 연평균 목표수익률을 확인한다

(없으면 한번 만들어보자)

 

2. 연평균 목표수익률이 8% 이하라면 S&P500 ETF로만,

그 이상이라면 나스닥ETF를 조금씩 섞어준다

 

3. 만약 연평균 목표수익률이 15%가 넘는다면

나스닥ETF 100% 투자를 고려한다

 

4. 대신 나스닥ETF 비중이 커질수록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각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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