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SKYY ETF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클라우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마 최근에 코로나이슈로 인해서 더 자주 접한 단어일 겁니다. 그만큼 클라우드라는 기술이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오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만물클라우드설

 

게다가 클라우드산업은 5G, AI(인공지능)과 함께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거론될 정도로 미래가 밝은 산업입니다. 이처럼 미래가 기대되는 산업에 미리미리 투자해두면 좋겠지만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할 지 막막할 겁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클라우드ETF인 SKYY ETF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란 무엇인가?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클라우드)을 통해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크게 Iaas / Paas / Saas으로 분류되며 대여가 기본적인 사업 모델입니다. 아래 표에서 보는 것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알아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문제를 SKYY ETF로 해결해보고자 포스팅을 적고 있습니다^^

 

출처 : 삼성증권

 

클라우드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미 우리 삶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이 큰 편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잃어버린 15년을 뒤로하고 부활하는데 클라우드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66%가 AWS에서 나올만큼 시장성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봅니다.

 

 

 

SKYY ETF 알아보기

SKYY ETF는 최초로 상장된 클라우드 관련 ETF입니다. 원할머니 보쌈처럼 원조 클라우드ETF로써 관련 액티브ETF 중 대장주입니다. (사실 SKYY와 CLOU 두개밖에 없습니다)

 

SKYY가 원조입니다.

 

• 종목코드 : SKYY
• 종목명 : First Trust Cloud Computing ETF

• 상장일 : 2011/07/05

• 규모 : $2.25B
• 펀드보수 : 연 0.60%
• 분배금 : 연 4회(3,6,9,12월)

• 배당률 : 0.43%
• 추종지수 : ISE CTA Cloud Computing Index

• ETF 공식홈페이지 :  클릭

 

 

#운용사

SKYY ETF의 자산운용사는 First Trust입니다. 아마 낯선 이름일텐데요. 이래봐도 미국에서 6번째로 큰 ETF 운용사라고 합니다. 

 

 

다만 SKYY ETF 사이트를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21세기의 홈페이지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줄글로만 적혀있습니다. 해당 운용사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노출을 최소한을 하기 때문에 ETF업계에서 일하는 분들도 이 운용사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유령회사 아닌가?)

 

천리안으로 접속한 기분이다...

 

그래서 운용사부분이 약간 걸리긴 하지만 SKYY에 투자할 경우, 미국 ETF운용사 6위라는 타이틀을 믿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조용한 파워하우스라고 하니 믿고 가는수밖에

 

#수익률

자산운용사에 대한 의심(?)은 수익률을 보면 해소가 될 겁니다. SKYY ETF가 상장 후 지금까지 수익률은 약 216%로 S&P500을 가볍게 아웃퍼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추종 ETF인 QQQ와 비교해보면 바로 쭈구리가 되는데요. 뜨는 산업인 클라우드관련 종목들만 꽉꽉 눌러담은 ETF임에도 QQQ를 이기지 못하는걸 보면 이 포스팅이 무슨 의미가 있나...하는 현타가 오긴하네요;; 마음을 잘 추스리면서 포스팅을 계속 이어나가보겠습니다.

 

우리 나스닥이.. 하고싶은거 다해

 

20년을 기준으로 봐도 나스닥은 이길 수가 없군요. 이번 코로나19로 언택트트렌드가 오면서 IT기업들이 몰려있는 나스닥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위에 나스닥

 

#운용보수

아쉽게도 SKYY ETF는 운용보수가 높습니다. 0.60%로 미국ETF를 투자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바로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숫자일텐데요. 이따가 구성종목에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지만 미국 외에 홍콩, 독일, 캐나다 기업들이 양념식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외 기업들이 포함되면 ETF수수료가 올리가긴 하니 어느정도는 납득이 갑니다. 

 

SKYY 나라별 비중

 

다만 First Trust 운용사에 대해서 알아보다보니 요즘 ETF트렌드와 다르게 높은 운용보수를 가지고 간다고 합니다. First Trust ETF평균 수수료는 0.73%로 저렴수수료의 대명사 뱅가드의 평균(0.11%)와 비교하면 베짱장사입니다.

 

근데 또 체급의 차이를 생각했을 때 매출차이가 얼마 안나는 거 보면 이 운용사가 숨은고수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수수료전쟁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출처 : https://www.etfstream.com/feature/8117_etf-insight-is-jim-bowen-the-richest-man-in-the-etf-industry/

 

#배당

20년 4/15 기준으로 주당 배당금은 $0.25입니다. 시가배당률로는 0.43%로 배당투자용 ETF가 아님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IT기업들 위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배당금이 적습니다. 배당보다는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을 얻는 ETF입니다.

 

그래도 나름 배당성장주다

 

SKYY ETF 구성종목

ETF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구성종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닝스타 WIDE - STRONG 판정을 받은 종목이 많다

 

SKYY ETF TOP10을 살펴보면 클라우드 시장점유율 1위에 빛나는 아마존닷컴이 5.58%로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그 뒤로 클라우드 점유율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서 오라클, 알파벳, 알리바바 등이 포진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OP10 비중은 42% 정도로 상위종목의 ETF집중도는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 순위는 유지되는중

 

기본적으로 상위업체들을 보면 클라우드산업에 올인한 기업들이 아닙니다. 다들 알고 계시듯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클라우드 매출이 전체 매출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얼핏보면 나스닥종목이랑 착각할 수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묶은 ETF이기 때문에 클라우드시장 전체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의도에는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약간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상위종목 집중도인데요. TOP10 비중이 약 42% 정도이고 나머지는 중소형주가 대부분 편입되어 있습니다. 중소형주는 아무래도 대기업보다 재무안정성과 경기 침체 시 방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변동성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출처 : Mornigstar

 

이 부분은 투자성향에 따라서 분산투자라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수익률 저하라는 단점이 될 수도 있으니 각자 판단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은 액티브ETF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은 누가봐도 분명해보입니다. 가뜩이나 잘 성장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그 성장속도가 가속도가 붙은 상황입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는 ETF가 바로 SKYY ETF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클라우드 관련주를 찾는다고 고생하시지마시고 그냥 바로 클라우드 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어떤 기업이 클라우드 시장 최후의 승자가 될 지 예측하기도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축구전문가도 메시가 부진할 것이라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

 

*CLOU ETF도 다음 기회에 다뤄볼 예정입니다. 다만 CLOU는 구성종목 등을 봤을 때 투자하기 적합한 클라우드ETF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포스팅도 추천합니다

▶아마존 주가전망/실적리뷰
▶XLV - 미국헬스케어섹터
▶QQQ - 나스닥시장을 사버리자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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