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대리입니다. 12/16 드디어 제 연금계좌에서 투자하고 싶은 중국ETF가 한국주식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홍콩거래소가 산출하는 "항생테크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바로 그것입니다.
총 4개의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이 항생테크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를 상장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를 투자할까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관심가지고 연금계좌에서 활용하려는 이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국투자와 연금계좌에 편입할 ETF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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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중국이라는 나라에 투자하려는 이유는 심플합니다. 미국과 함께 G2이고 엄청난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돈이 몰릴 수 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이죠.
2019/12/31 - [중국주식] - 중국주식 투자기념 중국증시 기본정보를 알아보기(개장시간, 휴장일)
그렇다고 단순히 중국 대표시장지수인 CSI300 ETF에는 투자하는게 걸렸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의 시총 상위 기업들은 전통적인 은행이나 국영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기업 자체의 경쟁력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중국투자는 개별종목으로만 접근하고 있었죠.
하지만 중국 기업에 대한 정보접근성이 떨어지고 제 주변에서 관찰하기도 어렵다보니 개별기업 매수보다는 4차산업시대 트렌드에 맞는 중국기업ETF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중 드디어 핫한 항셍테크ETF가 상장한 것이죠.
4차산업시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핀테크, 클라우드, 인터넷, 이커머스 분야에서 날고기는 홍콩상장 30개 중국기업만 모아놓았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G2답게 중국의 기술력은 엄청납니다. 예전처럼 단순히 제조업만 잘하는 중국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이들 기업들도 점점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항셍테크지수는 "아시아의 나스닥"이라고 불리고 있죠. 구성종목을 보면 더 사고싶어지실 겁니다. 보급형 애플이라고 불리는 샤오미, 중국 최대 빅테크기업들인 알리바바, 텐센트는 당연히 들어있고요. 중국판 배민 메이투안디엔핑, 중국파운드리의 희망(고문?) SMIC 등 중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대표기업들이 쫙 깔려 있기 때문이죠.
중국이라는 나라가 분열되서 쪼개지지 않는 한 4차산업트렌드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는 우상향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긴 시간, 그리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연금계좌에 찰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잘 알고계시듯이 연금계좌에서는 해외주식형ETF 세금이 이연되기 때문에 미국주식ETF와 더불어서 함께 가져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4개 자산운용사에서 상장한 항셍테크ETF 중에서 서대리는 왜 TIGER차이나항셍테크를 결정했을까요?? 결정한 몇가지 이유를 소개합니다.
#현재까지는 가장 낮은 운용보수
각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살펴보니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수수료가 0.09%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일단 KINDEX와 KBSTAR는 홈페이지에 해당 ETF 소개페이지도 없네요..... 그래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차이나항셍테크로 결정했습니다.
#홍콩달러 노출
ETF명에 H가 안붙어있기 때문에 TIGER차이나항셍테크는 환노출되는 해외주식형 ETF입니다. 그리고 홍콩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홍콩달러에 ETF가격이 영향을 받죠.
"홍콩달러가 뭐가 좋냐"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달러 중에 왕은 미국달러입니다만 홍콩달러는 특이하게도 미국달러의 흐름을 따라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홍콩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미국달러로 중국 테크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죠. 바로 [페그제] 덕분입니다.
물론 패권국인 미국이 페그제를 무력화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미국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크게 걱정할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투자하려면 투자할 수 있을만한 자산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들고갈 예정입니다.
#기업에 더 집중된 ETF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TIGER ETF가 KODEX에 비해서 기업의 지분이 더 많아보입니다.
아래 표는 KODEX의 ETF 비중표입니다. 가장 비중이 큰 샤오미 비중이 8.67%입니다.
반면 TIGER ETF는 샤오미 비중이 8.87%로 더 높죠. 그리고 모든 기업의 비중이 KODEX에 비해 더 높습니다. 즉, TIGER ETF가 불순물이 더 적다는 것이죠. 저는 기업의 지분을 최대한 모아가고싶어하는 입장이기에 조금이라도 기업에 더 투자할 수 있는 TIGER로 결정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투자감도(?)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TIGER가 더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아니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요즘 한국 주식시장에 매력적인 ETF가 많이 상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4차산업 대표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장기적으로 들고갈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개인연금과 개인IRP 계좌에서 일정비중 담아봤습니다. 물론 주력은 미국나스닥과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만 추가적인 수익률을 노리는 의미에서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저처럼 중국에서의 기회가 보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항셍테크ETF를 연금계좌 투자를 고려하시는 것은 어떤가요^^
▶개인연금/IRP 포트폴리오
▶연금계좌 정리도우미 양
유튜브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블로그 내용뿐만 아니라 블로그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들도 많이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구독부탁드립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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