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딩거 주식(SDGR), 제2의 테슬라가 될 것인가(feat. 락업해제일)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열광하고 있는데요. 부지런한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가상승을 즐기면서도 제 2의 테슬라 찾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니콜라, 버진갤럭틱 등 업계별로 다양한 기업들이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 슈뢰딩거 주식에서 테슬라의 모습이 보였습니다.(테슬라가 없어서 슬픈 닌겐이라..) 그리고 이미 많은 분들이 슈뢰딩거 주식에 관심을 갖고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장과 서대리가 관심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제약업계의 테슬라" 슈뢰딩거 주식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슈뢰딩거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알아보고 왜 슈뢰딩거가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지, 그리고 향후 투자포인트 등을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서대리TV"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에 대한 내용을 유튜브영상으로도 정리해뒀으니 영상이 더 편하신 분들이라면 서대리TV로 시청부탁드립니다^^(구독과 좋아요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IWIBSppG0g&t=5s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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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SDGR)란 어떤기업인가?
20년 2월에 상장한 따끈따끈한 주식인 슈뢰딩거가 제약업계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이유는 비즈니스 모델에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업계에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슈뢰딩거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요?? AI/머신러닝에 입각한 분자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것입니다. 원래 4~6년 걸리던 일을 슈뢰딩거 플랫폼을 이용하면 2~3년이면 끝낸다는 것이죠.
알고계시다시피 신약이 개발되서 상용화되기까지에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만 봐도 알 수 있죠. 이런 물리적/시간 비용을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가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게 파괴적 혁신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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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걸 어떻게 줄인다는건가" 하고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AI 머신러닝 고도화를 통한 정확성/속도 상승입니다.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 수많은 제약회사들에게 대여해주고 돈도 벌면서 데이터가 수집되는 것인데요. 마치 테슬라 차량 이용자들의 자율주행 데이터가 쌓이는 것처럼 슈뢰딩거도 제약회사들의 데이터가 쌓입니다. 사업이 진행될수록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는 엄청난 빅데이터를 머신러닝하면서 진화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수 있다는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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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에겐 두번째 비즈니스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신약개발(Discovery)입니다. 슈뢰딩거가 비즈니스모델을 정말 잘 짰다고 생각하는게 메인인 소프트웨어가 발전할수록 자체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확률도 비약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연금술(?) 소프트웨어와 신약개발을 같이 운영하는 시너지가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슈뢰딩거 주식 가격 상승의 키는 결국 신약개발에서 올 것이라 예상하는데요.
물론 아직까지는 신약개발 매출이 슈뢰딩거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 정도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폭은 빠르게 상승하지 않을까싶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가 잘 작동한다는 전제 하에)
슈뢰딩거 주식은 제2의 테슬라가 될까?
물론 테슬라처럼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지는 않지만 슈뢰딩거의 비즈니스 모델은 제약업계의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연 슈뢰딩거는 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을 지 Citron의 슈뢰딩거 보고서를 토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Citron은 테슬라 숏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테슬라에 많이 혼이나서 그런지 슈뢰딩거를 찬양하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그러니 투자에 참고용으로 이런 의견이 있다 정도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포트 시작부터 "슈뢰딩거는 가장 중요한 IPO"라고 칭찬해줍니다.
#슈뢰딩거와 테슬라의 유사점
1. 둘다 유명한 과학자의 이름을 기업명으로
이건 뭐.. 그냥 서론에 웃자고 적은 것 같고요.
2. 파괴적 혁신
테슬라도 내연기관에서 벗어난 전기차 시장을 열었고 슈뢰딩거도 신약개발의 기존 문제점을 혁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에 인공지능을 조합한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했다고 하네요.
3. 유명한 투자자
테슬라도 유명한 투자자들이 함께 했던 것처럼 슈뢰딩거도 막강한 투자자들이 함께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빌게이츠형님도 슈뢰딩거에 투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테슬라보다 슈뢰딩거가 더 좋은 이유
1. 이미 매출이 나오는 상황
테슬라는 초창기에 브랜드를 인지시키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입하고 시간이 필요했지만 슈뢰딩거는 이미 고객사들을 확보했고 매출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미 글로벌 탑20 제약사들 뿐만 아니라 1,250개의 연구기관들이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팩트이기 때문에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가 의도한대로 신약개발에 혁신을 가져다준다면 테슬라보다 더욱 빠른 시간 안에 주가가 날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2. 포텐이 있는 파이프라인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슈뢰딩거는 5개의 파이프라인이 있는데 만약 예정대로 시간과 비용이 줄면서 완성된다면 슈뢰딩거의 실적도 급속도로 좋아지겠죠.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시트론 보고서를 참고해주세요^^
슈뢰딩거 주식 투자포인트
슈뢰딩거 주식에 투자하실 분들이 추가로 참고해야할 사항은 크게 2가지라고 생각되는데요.
1. 아직까지 실적은 마이너스
당연한 얘기지만 아직까지 슈뢰딩거의 실적은 마이너스입니다. 아직까지는 안정화되지 않았다보니 영업이익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성장주에 투자할 때의 기준은 흑자전환하거나 적자폭의 감소세가 눈에보이는 경우인데요.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적자폭은 왔다리갔다리하는만큼 조금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제 기준)
2. IPO 락업(Lockup) 만료일
20년 2월에 상장한 슈뢰딩거는 올해 8월 4일에 락업이 해제됩니다. 보통 IPO 후 180일까지는 상전 전 투자한 지분을 팔 수 없게 세팅해둡니다. 근데 이 락업 기간이 8월 4일에 끝납니다. 락업 해제일 이후의 주가의 향방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큰 이벤트인만큼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이 날 이후에 접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상장 전 보유자들이 얼만큼 팔지가 관건이네요. 이미 현재기준으로 3배나 오른만큼 락업 해제일 이후에 팔 이유는 충분하니까요. 이 부분은 투자자의 선택^^
결론
산업은 서로 다르지만 테슬라와 슈뢰딩거는 닮은 듯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슈뢰딩거는 테슬라 초창기보다 더 나은 조건들이 완성되어있죠.
또한 현재 무제한적인 유동성의 힘으로 성장주가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만큼 슈뢰딩거처럼 미래가 기대되는 종목들로 돈이 더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한번 테슬라의 폭풍상승을 지켜보기만 했던 입장이라 그런지 이번 기회에 (극)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일정부분 가져가보고자 합니다. 우선 1주 정찰병을 보내놓고 8월 4일 이후의 주가향방에 따라서 추가매집을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테슬라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덕분에 성장주 투자에 대한 제 나름의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우량주 뿐만 아니라 시장이 열광하는 성장주들도 더욱 디테일한 내용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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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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