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카드네트워크사 시장점유율 1위인 비자 주가/실적 분석을 통해서 앞으로의 투자포인트를 정리해봤었는데요. 이번에는 카드네트워트 시장점유율 2위에 빛나는 마스터카드 주식/실적 분석을 해보고 투자포인트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또한 단순히 마스터카드 주가와 실적리뷰뿐만 아니라 마스터카드 vs 비자를 관점별로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투자성향에 따라서 비자와 마스터카드 중 어느 종목에 투자할 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이 조금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다뤘던 비자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비자(V) : 자본주의 최대수혜주

 

 

마스터카드 비즈니스모델

마스터카드의 비즈니스모델은 기본적으로 비자와 같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마스터카드 로고가 그려진 신용카드나 신용카드가 연동된 각종 페이로 해외결제를 하게 되면 수익을 얻는 비즈니스모델입니다. 비자와 마찬가지로 앉아서 돈을 버는 기업이죠.

 

이 로고 하나로 끝

 

이처럼 앉아서 돈을 버는 비즈니스에서 마스터카드는 시장점유율 2위입니다. 1등인 비자의 시장점유율이 약 50%로 가장 크고 그 뒤를 마스터카드가 쫒고 있는 형국인데요. 3위와 4위와의 격차가 3배 이상 차이나다보니 이쪽 세계는 사실상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과점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마스터카드도 비자 못지않는 경제적 해자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죠.

 

비자와 마스터카드 둘이 합치면 전체시장의 80%

 

마스터카드 1Q20 실적리뷰


"인간미를 보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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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는 코로나 여파로  1Q20 매출은 YoY+3%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이 YoY -9% 감소했습니다. 자본주의 세상 속에서 성장밖에 모르던 마스터카드의 당기순이익이 정말 오랜만에 역성장을 했습니다. 마스터카드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비자를 잡기위해서 갈길이 먼데 역성장이라니..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기간 비자의 당기순이익은 YoY+4%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마스터카드의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며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마스터카드가 3월 24일에 하향조정한 가이던스 기준이긴 하지만 목표했던 실적은 달성했고 비즈니스모델의 효율성은 건재합니다. 1Q20 영업이익률 55.2%, 순이익률 42.2%라는 미친 효율성을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효율을 가진 기업 더 있나요..??)

 

출처 : 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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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스터카드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스터카드의 핵심비즈니스는 기존처럼 잘 작동하고 있고 부가적인 비용이 커짐으로 인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음영된 내용인 마스터카드의 영업이익을 보면 1Q19과 거의 비슷합니다. 매출이 올랐는데 영업이익이 동일하는 것은 결국 영업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증가한 영업비용을 살펴보면 크게 문제가 될만한 요소는 없어보입니다. 

 

 

영업비용측면에서 살펴보면 판관비와 감가삼각비가 일부 증가하고 광고/마케팅비용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판관비 부분은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증가로 생각되기에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타이밍에 광고/마케팅 비용을 줄여서 영업이익을 지켰다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영업 외 비용을 살펴봐도 Gains (losses) on equity investments, net가 -1.74억달러를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감소폭을 키운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지분투자에 의한 손실 중이지만 경제가 살아나면 이 역시 회복될 비용입니다. 당기순이익이 -9% 감소했다고 마스터카드 흔들리는 것 아니냐하는 걱정은 할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마스터카드IR

 

마스터카드 주가/실적분석 - 사업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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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매출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역시나 가장 부진했던 영역은 Cross-Border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3월부터는 해외여행이 완전 사라지면서 Cross-Border 매출은 약 -4%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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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스터카드의 핵심영역인 데이터처리 수수료, 전자결제 수수료 등도 코로나 영향을 받아 성장성이 둔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전분기들에 비해서 매출성장률이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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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빛을 보는 매출이 있는데요. 바로 데이터분석, 디지털 결제 보안/사기방지 솔루션 등의 매출은 YoY+26% 성장하며 마스터카드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모델은 결제액과 상관없이 매출을 일으킬 수 있고 앞으로 디지털 결제가 가속화됨에 따라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스터카드의 히든카드(?)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가지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4억개 카드소비패턴데이터의 값어치란? 

 

마스터카드 현금자산/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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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의 현금성 자산은 총 106.8억달러입니다. 여태까지 살펴봤던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서는 적어보이지만 이정도 규모면 마스터카드가 1년 이상 돈을 안벌고 영업비용만 써도 버틸 수 있는 금액입니다. 즉 코로나가 예상보다 장기화된다고 해도 마스터카드는 존버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훌륭하다는 의미죠. 

 

 

또한 마스터카드의 유동비율(1년 이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 / 1년 이내 갚아야하는 부채)도 1.87로 매우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년 이내에 갚아야하는 부채보다 많은 현금성자산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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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표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마스터카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매우 훌륭합니다. 문서상 비용이었던 감가삼각비와 지분투자 손실 비용 등이 고스란히 플러스현금으로 찍힌 것이 보이죠? 그러다보니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총 18.6억 달러로 순이익보다 오히려 늘어났네요.

 

 

투자활동현금흐름표에서는 역시나 기업의 발전을 위한 투자비용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마스터카드는 비자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CAPEX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업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전년대비 57%나 투자비용을 증가시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시킹알파, 서대리

 

마지막으로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1Q20에 자사주매입 13.8억달러를 진행했고 분기배당금도 4억달러를 지급했습니다. 주주환원정책으로만 약 17.8억달러를 사용하면서 주주들을 기쁘게 해줬습니다. 

 

출처 : 마스터카드 IR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또한가지 유의미하게 살펴볼 점은 부채발행입니다. 마스터카드는 약 40억달러 규모의 장기부채를 발행하면서 새로운 자본을 조달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애플의 위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데요. 똑같은 2030년 만기부채를 애플은 1.65%, 마스터카드는 3.35%에 발행했습니다.

 

이쯤되면 앉아서 돈버는 기업은 마스터카드가 아니라 애플인가 싶네요^^. 요즘 M.A.G.A 기업들이 안전자산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마스터카드가 신규발행한 장기부채

 

여튼 현금흐름표 상으로도 1Q20에만 33.6억달러가 증가하며 마스터카드의 총 현금자산도 늘어났습니다. 재무제표나 현금흐름상으로도 별다른 이슈는 없어보이네요.

 

 

마스터카드 주가 투자포인트

워낙 비자와 유사한 종목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비자포스팅에서 언급했던 투자포인트 등은 제외하고 마스터카드만의 투자포인트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비자와 동일한 내용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전자상거래 가속화가 장기적으로 마스터카드에 유망하며 단기적으로는 여행 수요 급감에 따른 해외결제 감소는 시간이 걸릴 문제입니다.

 

 

1. 애플카드와의 협업

비자와 다른 마스터카드만의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라고 하면 역시나 애플과의 협업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것처럼 애플은 애플만의 생태계 내에서 콘텐츠플랫폼 사업모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이용자만 애플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 수많은 애플매니아들은 자연스럽게 애플카드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각종 결제데이터나 수수료 등이 마스터카드로 흘러들어올 것입니다. 

 

애플과 마스터카드가 수수료계약을 어떻게 했는지는 모름

 

2. 중국 결제시장 진출

만년 2위인 마스터카드는 중국 결제 시장도 2번째로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중국 결제 시장은 2018년 기준 3경 1700조원 규모라고 하니 중국 결제시장의 일부분만 점유하더라도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비자는 못들어온 시장이기 때문에 마스터카드가 치고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하지만 비자를 이겨보겠다는 마스터카드의 꿈은 당분간 실현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스터카드 포스팅을 계획했을 때는 미-중 간의 갈등이 이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가 시작되고 있으니 당연히 중국도 미국기업에 보복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마스터카드 또한 중국 내에서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미중 갈등이 최악의 경우 2018년 말처럼 주가가 폭락할 수도 있고 실제로 기업들의 실적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마스터카드 투자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들도 보수적인 투자로 접근해야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터카드 VS 비자

마지막으로 마스터카드와 비자 비교를 통해서 어떤 종목이 더 괜찮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비자와 마스터카드 모두 둘다 너무나도 훌륭한 주식이기에 마음같아서는 둘다 꾸준히 매수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주당 가격이 비싸다보니 소액투자자 입장에서는 둘 다 포트폴리오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지표를 통해서 마스터카드와 비자를 비교해볼 예정이니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춰서 종목선정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어디가 나에게 맞을까

 

#주가상승 - 마스터카드 승

과거의 주가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해주진 않지만 과거 데이터를 통해서 미래를 예상해볼 수는 있습니다. 과거 10년간의 마스터카드와 비자 주가를 살펴보면 마스터카드의 수익률이 월등히 앞섭니다. 결제시장이 커지면서 후발주자도 폭풍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1년 동안 비자와 마스터카드 주가를 살펴보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덩치들이 다들 커지면서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죠. 앞으로도 두 회사에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주가흐름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마스터카드는 폭풍상승했던 만큼 폭풍하락 구간도 존재했기 때문에 투자성향에 따라서 안정감있는 1등 비자냐, 시원시원한 2등 마스터카드냐가 갈릴 것 같습니다. 

 

#효율성 - 비자 승

얼마나 돈을 쉽게(?) 버는지 확인하려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보면 됩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비교해보면 1등인 비자의 효율이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트에서 알 수 있듯이 마스터카드 순이익률은 매년 8%p 이상 성장이라는 말도안되는 상승세입니다. 이런 상승세가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마스터카드의 주가수익률이 비자보다 높을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마스터카드 순이익률이 앞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카드는 카드네트워크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다양한 물질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매출대비 인센티브 비중을 살펴보면 마스터카드가 비자보다 훨씬 높습니다. 약 10%p 이상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액 자체도 마스터카드가 더 큰 상황입니다. 1Q20만 해도 비자는 인센티브로 17억달러를 지급했지만 마스터카드는 약 21억달러나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비자보다 저렴한 수수료율로 시장을 공략합니다. 비자보다 효율성은 조금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고객사를 끌어오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마스터카드는 이런 전략을 유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자의 반격입니다. 만약 시장점유율이 줄어드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비자가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벌인다면?? 아마 두 기업 모두 효율성이 줄어들 것이고 이미 많은 비용을 투자중인 마스터카드에게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저렴수수료 정책으로 1위를 찍었다

 

#자사주매입 - 비자 승

코로나19로 모든 기업이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도 비자는 자사주매입을 꾸준히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1등의 여유인가) 하지만 마스터카드는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자사주매입은 당분간 중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배당금은 그대로 지급하지만 계획됐던 자사주매입 계획은 보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사주매입 관점에서는 비자가 더 좋은 종목으로 보입니다.

 

 

#배당금 - 무승부

마스터카드와 비자 모두 배당금인상률이 20%가 넘는 종목들입니다만 주가는 훨씬 더 빨리 올라서 시가배당률이 1%가 채 안되는 종목들입니다. 시가배당률 측면만 봤을 때는 비자가 미약하게 조금 더 높지만 최근 배당금인상률은 마스터카드가 훨씬 좋습니다. 특히 마스터카드의 2019년 배당금인상률은 약 30%나 되면서 배당상승 맛집 타이틀을 획득했죠.

 

마스터카드 배당정보

 

비자 배당정보

 

배당인상 측면에서는 마스터카드가 좋지만 배당안정성 면에서는 비자보다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마스터카드는 2008년 금융위기 사태에 배당금 동결을 하며 배당성장이 9년차이지만 비자는 그때도 지급을 했습니다. 거기다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마스터카드는 자사주매입을 중지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죠.

 

결론 : It's up to you

여러가지 내용들을 통해서 살펴보니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최근에는 거의 유사한 흐름으로 움직이고 있긴 하지만 확실히 마스터카드가 조금 더 변동성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성향에 따라서 안정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비자, 조금 더 다이나믹한 수익률과 재미(?)를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마스터카드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유가 된다면 둘 다 매수하는 게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가도 조금 더 저렴하고 제 투자성향과 맞는 비자로 모아가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도 추천합니다

▶비자 주가/실적 분석
▶애플 주가/실적 분석
▶SPYG ETF

 

참고로 '씨모어인베스트'에서도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eemoreinvest.com/board/analysis/all/view_230085/

 

마스터카드 주가, 실적리뷰와 투자포인트(feat. Visa)_1탄

* 본 분석글은 ‘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운영자 서대리님의 동의를 받아 공유되었으며, 씨모어인베스트 이외의 타

seemoreinvest.com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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