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한국의 버라이즌(?)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통신사 1위! SK텔레콤도 안정적인 배당주입니다. 기본적으로 통신사들은 통신요금, 인터넷요금 등 매달 꾸준히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비즈니스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나라별 통신사들 주식을 살려보면 4% 이상의 배당률을 자랑하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버라이즌 시가배당률 4.43%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시가배당률 4.85%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SK텔레콤 배당금과 SK텔레콤 배당금 지급일, 배당안정성 등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SK텔레콤 기업소개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점유율 1위 통신사로 통신사업 뿐만 아니라 미디어 · 보안 · 커머스 · IoT · 모빌리티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는 기업입니다.

 

IT/통신 강국의 1등 통신사답게 5G 통신 기술을 비롯한 AI, 빅데이터 분석, IoT, 양자암호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죠. 

 

 

최근에는 통신사업을 벗어나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서 ICT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신, 콘텐츠, 커머스, 게임 등을 하나로 플랫폼으로 묶어 빠져나올 수 없는 SK텔레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죠. 

 

그래서 SK텔레콤을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배당점검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의 실적을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에서 얼만큼 성장하느냐가 향후 SK텔레콤 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통신사업부 실적체크는 기본인거 아시죠?)

 

통신 외 실적을 유심히 살펴보자~

 

주주총회에서도 이미 밝힌 내용

 

SK텔레콤 배당금

SK텔레콤은 현재 주당 10,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5월 8일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은 약 4.8% 정도 됩니다. 시가배당률 4.8% 정도면 고배당주라고 할 수 있죠.

 

20.02.07 공시내용

 

근데 공시 내용에는 보통주식 배당금이 9,000원으로 되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 이유는 SK텔레콤의 배당정책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1년에 배당금을 2번 지급합니다. 4월에 결산배당으로 한번 지급하고 8월에 중간배당으로 한번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2번의 배당금이 합쳐져서 SK텔레콤 연배당금이 10,000원이 되는 것입니다. 4월에 지급하는 결산배당이 전체 배당금의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SK텔레콤 배당금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12월 배당기준일을 미리리 점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4월 결산배당 : 9,000원

8월 중간배당 : 1,000원

 

SK텔레콤 배당금 지급일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SK텔레콤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연간 총 2번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4월 결산배당과 8월 중간배당이 있으며 두번 모두 약 20일 주간에 배당금이 지급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년 SK텔레콤 배당금 지급일 역시 4월 20일 주간, 8월 20일 주간으로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SK텔레콤 배당금 지급일은 조금씩 변동의 여지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주총회일정에 따라서 배당금 지급일도 조금씩 변동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여태까지 배당금 히스토리를 살펴봤을 때 대부분 4/8월의 3주차쯤 지급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베스팅닷컴에서는 결산배당, 중간배당 모두 10,000원씩 배당금이 지급된 것으로 조회됩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내용입니다. 8월에 지급되는 중간배당은 현재 주당 1,000원이 맞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SK텔레콤 배당기준일

2020년을 기준으로 SK텔레콤의 배당기준일도 확인해보겠습니다. 20년 4월에 지급받는 SK텔레콤 결산배당은 이미 매수마감일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남은 것은 8월에 지급되는 중간배당뿐인데요. 중간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0년 6월 26일까지는 SK텔레콤을 매수하시면 됩니다. 6월 27일부터는 SK텔레콤 주식을 팔아도 8월에 배당금이 지급되는 점 참고해주세요~

 

출처 : 인베스팅닷컴, 서대리

 

SK텔레콤 배당금 점검

그럼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의 배당금 지급여력과 배당금 히스토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SK텔레콤 배당금은 우상향을 그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배당금 지급여력이 괜찮을까요??

 

#SK텔레콤 배당금 히스토리

우선 11년치 SK텔레콤 배당금 히스토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아쉽게도 SK텔레콤은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이나 AT&T와 같은 배당성장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14-2015년 6% 배당상승을 제외하고는 5년째 주당 10,000원 배당금이 동결된 상황입니다.

 

출처 : 아이투자, 서대리

 

아무래도 통신사업 외적인 부분에서 크게 성장한 분야가 없기도 했고 통신사업도 공격적인 5G투자,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출혈마케팅 등으로 재무제표가 빡빡했습니다. 거기다가 당기순이익을 확 끌어올려주던 SK하이닉스마저 반도체불황기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적이 줄었던 것이 문제가 됐죠.

 

실제로 2018년 반도체가 초호황기를 맞으면서 SK텔레콤의 당기순이익은 하이닉스뽕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SK텔레콤의 EPS는 쭉쭉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SK하이닉스도 부진하고 SK텔레콤 역시 본업의 실적이 좋지못하면서 EPS는 1/3토막이 났고 배당성향도 90%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아이투자, 서대리

 

이런 관점에서 볼 때 SK텔레콤의 신사업부문이 급격하게 수익을 내지 않는 한 배당인상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뽕을 맞았을 때도 배당금 인상 이벤트가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배당금 인상 유혹(?)을 잘 뿌리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시적인 수익으로 배당금을 괜히 인상했다가 나중에 배당컷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입니다.

 

주가도 이런 SK텔레콤의 모습이 반영된 상황입니다. 통신이라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있지만 그 외에 주가를 끌어올릴만한 성장동력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배당금을 받을 수는 있지만 계속 투자금은 마이너스가 되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018년 말이 리즈시절이었다

 

고배당에 현혹되지 말자

 

결론

▶망하기 힘들고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구조

▶꾸준한 월 현금흐름이 확보되는 사업구조

▶이에 따른 안정적인 고배당주(약 4.8%)

▶다만 배당인상은 당분간 포기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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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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