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한국의 P&G인 LG생활건강의 20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결과는 엄청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60분기 연속 실적 신기록이라는 기염을 토해냈기 때문입니다. (4월초에 실적 예상치 하향조정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뻘줌할듯)

 

 

실적도 실적인데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LG생활건강은 우리나라 배당성장주 1티어 종목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LG생활건강 주가와 실적 분석 및 LG생활건강 배당금에 대해서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LG생활건강 기업소개

 

LG생활건강은 국내 생활용품 시장 1위, 화장품 시장 2위, 음료 시장 2위 기업입니다. 대표 브랜드는 후, 숨, 엘라스틴 등이 있으며 코카콜라 등도 여기서 판매합니다. 요즘에는 국가대표 럭셔리 화장품 기업으로 더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후"는 매년 캐리중이다

 

LG생활건강은 3개의 비즈니스부문이 있습니다. Beauty / HPC / Refreshment 부문입니다. LG생활건강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과 브랜드가 워낙 많아서 LG생활건강 홈페이지에서 소개되어 있는 카테고리만 캡쳐해서 소개하겠습니다.

 

Beauty 부문

 

HPC 부문

 

Refreshment 부문

 

정말 다양한 브랜드들을 사업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으며 살펴보면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의 대가인 피터린치형님께서 말씀하신 투자인사이트에 딱 맞는 기업이 LG생활건강 아닌가 싶습니다.

 

 

LG생활건강 실적리뷰

그렇다면 LG생활건강 실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0분기 연속 실적 신기록이라는데 이는 2005년 1분기 이후 계속 실적이 오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LG그룹계열사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LG생활건강이 그룹의 히어로가 되었습니다.

 

영웅출현

 

▶20년 1분기

매출 1조 8,964억으로 전년대비 1.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3,337억으로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3.6%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전년대비 역성장하고 있는 와중에 LG생활건강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이런 기업을 두고 왜 난 개잡주들을 샀던 것인가.... 

 

정답은 바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입니다. 마치 레이달리오의 올웨더포트폴리오처럼 LG생활건강의 3가지 사업포트폴리오도 경기상황에 따라 돌아가면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LG생활건강은 3계절 포트폴리오네요)

 

화장품이 잘 안될때는 필수소비재 부문이 매출을 커버해주고 반대로도 서로 상호작용해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20년 1븐기도 LG생활건강의 3계절 포트폴리오는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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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화장품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4%, -10.0%로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주요 오프라인 채널들의 매출이 빠졌고 중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준 것이 원인이었는데요.

 

이와중에 초고가라인인 '로시크숨마'와 '더 퍼스트'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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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장품의 공백을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에서 커버해줬습니다. 생활용품은 특히 코로나19라는 이슈로 손 소독제, 물티슈, 일회용 행주 같은 위생용품이 잘 팔렸다고 합니다. 또한 ‘온더바디 디펜덱스 버블 항균 핸드워시’ ‘세균아꼼짝마 항균 핸드워시’ 등이 많이 팔렸는데 온더바디는 항균 핸드워시 제품의 인기로 작년보다 매출이 22% 올랐습니다.

 

 

1분기 캐리한 온더바디

 

특히 세균아 꼼짝마 제품은 사무실이나 집에 하나씩 두고 틈틈히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더라고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중이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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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부문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5%, 44% 성장했는데요. 주요 음료 브랜드 모두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몬스터에너지는 115%나 성장했군요.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카콜라 제로슈가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건강에 관심이 있으면 콜라를 안마셔야하는거 아닌가..?)

 

또한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했지만 배달, 온라인 주문 등이 늘어나면서 매출방어가 되었다고 LG생활건강은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3개 사업 카테고리가 상호보완해주면서 LG생활건강의 실적을 매분기 끌어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2005년 1분기에 LG생활건강 대표로 부임한 차석용 부회장의 전략이었다고 하네요. 부임 후 지금까지 매분기 성장이라고 하니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리더인 것 같습니다. (혹시 이분 재테크도 올웨더로 하시려나)

 

석용이형 존경합니다

 

실적이 이러니 LG생활건강 주가 차트를 보면 답정너입니다. 10년간 284.97% 성장했습니다. 일단 코스피는 가볍게 제쳤고요. 상장 후 지금까지로 보면 44배 상승했습니다.

 

이 난리통에 전고점찍기 직전

 

천조국의 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S&P500도 LG생활건강 주가상승률에는 한참 못미칩니다. 역시 한국주식은 지수ETF가 아니라 개별종목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것을 LG생활건강 주가 차트를 보면서 다시한번 느낍니다.

 

 

LG생활건강 배당금

19년 LG생활건강 배당금은 보통주 11,000원 / 우선주 11,0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4/25 기준 시가배당률로 따지면 보통주 0.8%, 우선주 1.4%입니다. 

 

 

시가배당률만 보면 이게 무슨 배당이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배당금을 중요하게 여기는 배당투자자분들이라면 LG생활건강은 매력이 떨어지는 종목일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엄청 매력적인 종목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LG생활건강이 대한민국 대표 배당성장주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과 2013년에 배당이 한번 동결된 적이 있지만 그 외의 기간에는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해오고 있습니다. 만약 2012년에 LG생활건강을 매수해서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주가상승에 따른 시세차익 뿐만 아니라 시가배당률도 1.7%로 올라오게 됩니다. 우선주로 매수했으면 지금 시가배당률은 8.7%에 달합니다. 장기투자했다면 지금 맥쿼리인프라 배당률보다도 더 높죠. 이게 바로 배당성장주의 진정한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아 물론 맥쿼리도 이렇게 장투했다면 상대가 안되긴 합니다)

 

참고로 LG생활건강의 배당성향도 매년 20% 초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배당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LG생활건강 투자포인트

마지막으로 LG생활건강 투자포인트를 정리해보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필수소비재 기반의 탄탄한 기업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기업들을 제품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출이 늘어나는 제품군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제품들의 존재감(?)이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P&G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이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실적

LG생활건강은 훌륭한 제품들을 바탕으로 매출, 이익이 매분기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입니다. 60분기 연속 실적 상승은 진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어려운 걸 LG생활건강이 해낸 것입니다. 또한 현재까지는 크게 기업 펀더멘탈을 흔들만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투자에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주가상승과 배당상승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업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다보니 당연히 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주가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보너스로 배당금까지 매년 인상되고 있습니다. 시세차익도 누리고 배당금도 계속 받는 아주 아름다운 종목인 것이죠.

 

 

4. 다만 주당 비싼 가격은 부담

LG생활건강은 정말 다 좋은데 주당 가격이 비쌉니다. 4/25 기준으로 보통주 1,434,000원 / 우선주 763,000원의 주가가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직장인들이 한주씩 사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운 가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LG생활건강 주식 매수의 단점입니다. 

 

10만원대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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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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