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서대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본토 상해거래소와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차이나CSI300에 대한 내용과 왜 중국투자가 필요한 지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원한 것은 없다.
미국시장이 역사상 최장기간 호황을 맞이하면서 국내투자자들 사이에서 "해외투자 = 미국주식 매수" 처럼 이미지화 된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주식시장은 더욱 우상향한다고 믿고 있지만 분명 중간중간 굴곡이 있을 것도 확실합니다. 또 낮은 가능성이지만 미국 역시 한국의 박스피처럼 성장이 멈출 수도 있겠죠. 진짜 혹시나 미국이 몰락할 수도 있겠죠. 과거 네덜란드나 영국이 세상을 지배했다가 지금은 패권을 뺏긴 것처럼.
가뜩이나 복잡하게 얽히고 얽힌 세상이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이제 완벽히 신의 영역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하기에 기업분산 뿐만 아니라 국가별 분산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
잘 알려져있듯이 중국은 현재 인구수로 세계 1위이며 1인당 GDP는 2020년에 1만달러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14억 인구의 소득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소비 역시 상승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세계최대의 소비시장인 중국에 대한 투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중국의 SK텔레콤이라고 할 수 있는 차이나모바일의 가입자수는 9.4억명이며 엄청난 내수시장의 힘으로 시작부터 끝판왕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신 분들이라면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인덱스ETF를 소개합니다. 바로 TIGER차이나CSI300입니다.
• 종목코드 : 192090
• 종목명 : TIGER차이나CSI300
• 규모 : 2349억원
• 펀드보수 : 연 0.63%
• 분배금 : 연 1회 지급(1월)
• 추종지수 : CSI 300 Index
• 위안화 환노출
• ETF 공식홈페이지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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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수인 CSI300지수는 중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로 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의 A주 중에 300개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국영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심천종합지수는 미국의 나스닥처럼 IT, 소비재, 헬스케어 등의 민간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TIGER차이나CSI300은 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를 약 7:3 정도로 구성하여 투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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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시가총액은 2349억원으로 국내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규모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TIGER차이나CSI300 뿐만 아니라 CSI300지수의 레버리지 파생ETF와 다른 중국주식형 ETF들도 상위권에 위치한 것을 보니 많은 투자자분들이 중국의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많은 규모를 자랑하니 거래 시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국내상장 ETF들은 거래하기 힘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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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보수는 0.63%로 낮지 않습니다만 다른 중국주식형 ETF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사실 대안이 없기도 합니다. 그나마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주식형 ETF들도 운용보수가 높은 편이라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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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배당도 주는 ETF입니다. 매년 12월 말 지급기준일에 맞춰서 매수하고 있다면 다음 해 1월에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2020년 1월에 지급한 금액이 130원이니 시가배당률로 약 1.5% 정도됩니다.(20년 1월 29일 기준)
거기다가 나름 배당성장ETF입니다. 물론 아직 배당금을 지급한 지 2년밖에 되지 않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다른 TIGER ETF들 분배금 운용을 이상하게 운용한다는 점을 봤을 때, 앞으로도 배당성장한다고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당장 이번에는 30%나 분배금이 상승했다는 점은 저같은 배당투자자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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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태까지 TIGER차이나CSI300의 수익률은 어땠을까요?
2014년 2월에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96%입니다.(배당금 제외) 출렁출렁거리는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주식도 2015년에 리즈시절을 끝으로 아직도 회복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신흥국 주가지수가 그렇듯 중국도 등락폭이 엄청납니다. 그래도 동기간 13% 상장한 코스피보다는 많이 아웃퍼폼했네요.
CSI300이 포함된 상해지수를 조회해보면 그래도 아주 천천히 상승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앞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중국에 투자해야할 이유에 납득이 되신다면 꾸준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TIGER차이나CSI300의 구성종목을 보면 중국의 쟁쟁한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SI300 선물 외에는 중국 보험시장의 최강자인 평안보험그룹, 세계에서 규모 1위인 중국공상은행, 중국헬스케어의 1티어라고 할 수 있는 항서제약 등 쟁쟁한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안보험그룹은 직접투자중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심천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IT, 헬스케어, 통신 등 성장성이 높은 업종도 약 15% 정도 상장해있기 때문에 중국의 발전에 올라탈 수 있습니다.
전체 구성종목이 궁금하신 분은 위에 걸어둔 링크를 통해 사이트에서 확인해주세요.
투자경험이 풍부하거나 감이 좋으신 분들이라면 TIGER차이나CSI300말고 파생상품에 투자를 해도 됩니다. 흔히 알고 계시는 레버리지와 인버스ETF입니다.
#TIGER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
CSI300 지수의 2배추종하기 때문에 상승장에서 수익이 2배지만 하락장에서는 손해도 2배. 시가총액이 2261억으로 풍부하지만 레버리지가 등락폭이 크고 장기보유에는 적합하지 않음
#TIGER차이나CSI300인버스(합성)
CSI300 지수와 반대움직임을 가진 ETF로, CSI300지수가 상승하면 인버스ETF는 하락하는 구조. 중국증시가 하락한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해당 ETF를 사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
둘다 시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응해야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투자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ETF입니다. 저도 예측이 어려워서 그냥 떨어지면 물타기하는 식으로만 대응하는 편입니다. CSI300지수를 가지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ETF가 있다는 차원에서 공유드립니다^^
중국은 지금 과거 한국이 걸어온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1인당GDP 1만달러를 달성하고 더욱 급속도로 발전했던 것처럼 1인당GDP가 이제 1만달러를 넘은 중국의 발전은 예정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IMF를 겪었던 것처럼 중국 역시 탄탄대로로 성장하진 않을 겁니다. 지금도 중국의 부채로 인한 몰락론 등 다양한 소음들이 들려오고 있긴 합니다.
다만 14억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도 언젠가는 1인당GDP 3만달러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기본적은 중국 인덱스ETF에 투자하면서 중국 개별종목도 투자중입니다. 한국의 성장스토리를 중국에 대입하여 뜰거라 예상하는 산업에 미리 투자한다면 확률이 더욱 올라간다는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한국이 고속성장할 때의 자본수익을 외국인이 다 가져갔던 것처럼 이번에는 우리가 외국인이 되어서 중국의 자본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최근 중국은 금융시장을 조금 더 개방했기 때문에 먼저 찜하는 외국인이 임자입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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