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18년부터인가 술모임에 참석하면 테라와 진로이스백을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소맥도 '테슬라'라고 부르는 테라+참이슬 조합까지 나오면서 주류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대요. 이런 흐름이 하이트진로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과거 10년 간 하락길만 걷던 하이트진로인 것을 생각하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테라와 진로이스백으로 화려하게 비상 중인 하이트진로 주가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하이트진로 주가 상황

다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19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18년 말 15,200원이던 주가는 20년 1월에 32,750원까지 두배이상 상승했는대요. 그 이유는 역시나 실적이 받쳐주기 때문입니다. 하이트진로의 실적을 캐리해준 애들 바로 '테라'와 '진로이스백'입니다.

 

월봉차트로 봐도 최근 상승세가 정말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일본 불매운동 일환으로 국산맥주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었고 테라의 인기와 레트로 열풍으로 탄생한 진로이스백이 연달아 히트를 친 것입니다.

 

하이트진로의 보물들

 

실제로 하이트진로의 매출은 경쟁사의 판촉비 확대에도 불구하고 19년 4분기 매출은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신규브랜드인 테라의 매출액은 2분기 369억, 3분기 721억, 4분 기 810억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맥주 시장의 통상적인 계절성을 무시하는 상승세입니다.(맥주적 해자?)

 

 

특히 맥주의 경우,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가 19년부터 테라를 중심으로 상승전환했습니다. 아무래도 테라가 서울/수도권 업소용 시장을 장악했고 이런 상승세가 타지역과 타채널로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트진로 주가 전망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당분간은 쭉 상승곡선을 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현재의 인기를 증명하듯이 편의점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소주제품들 대란이 일어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소주의 민족

 

거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술자리에 가면 평소 본인이 마시는 술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시장을 점령한 상태에서 당분간 왕좌를 내주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경쟁사들이 판촉비를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MS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자연적으로 하이트진로의 주류 시장 내 MS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도 지금보다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적인 수요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하방 경직성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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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하이트진로는 나름 고배당 종목이었습니다. 18년 기준으로 주당 800원을 배당했으며 그당시 시가배당률로는 약 4.8%나 됐습니다. 물론 영업이익이 좋지 않아 배당성향은 251%나 되긴 했습니다.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며 주당 800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2.5%로 낮아지며 고배당의 매력은 일부 사라졌습니다. 또한 한가지 조심해야할 점은 실적이 상승했다고 하나 아직도 배당성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배당투자 관점에서는 매력이 떨어지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추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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