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서대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배당투자자들에게는 바이블과 같은 미국 월배당주의 대명사, 리얼티인컴(O)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왜 리얼티인컴이 미국 월배당주의 대명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리얼티인컴(O)은 어떤 회사?

출처 : 리얼티인컴 홈페이지

 

 

리얼티인컴은 미국 리츠 기업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푸에르토리코와 영국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리얼티인컴 사이트에 접속해서 보시면, 월배당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대단하단 것을 알 수 있는대요. 

 

일단 회사로고 밑에 'The Monthly Dividend Company' (더 월배당 회사)라고 써둔것부터 시작해서 홈페이지 첫화면에도 아래처럼 자랑스럽게 월배당 히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자랑할만한 기록들이다

 

- 상장 후 연 16.8% 수익률

- 593회 연속 월배당

- 89분기 연속 배당금인상

- 연간 4.5%의 배당성장

 

이 기업을 모르는 분이 봐도 배당에 있어서 엄청난 매력적이라는 것이 느껴질 겁니다. 같은 일을 1년 하는 것도 힘든데 리얼티인컴은 상장한 1994년부터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 시킹알파

 

 

그렇다면 이렇게 꾸준히 배당금도 올려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물론 꾸준히 돈을 잘 벌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임차인 포트폴리오가 정말 다양하고 초기 임대기간이 길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빡센 심사를 통해서 아무나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요즘 아마존을 필두로 E커머스 시장이 커지다보니 오프라인상권이 무너지고 있는데, 리얼티인컴의 대표 고객들은 어느정도 이런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월그린(약국) : 온라인에서 못삼

- LA피트니스 : 온라인으로 근육 못삼 

 

등등 오프라인으로 유지될 수 밖에 없는 브랜드가 많습니다. (근데 이번에 아마존이 페덱스를 패대기친 걸 보면 다른 업종도 어떻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출처 : 3분기 Investor Presentation

 

기업도 튼튼하고 임차인도 튼튼하다보니 임대율이 한번도 96%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세금, 보험 등 각종 관리비용의 주체가 임차인이기 때문에 리얼티인컴의 임대수익 변동성과 사업비용은 낮습니다. '완전 갑질하는 시스템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제도를 Net lease라고 한다고 합니다. Net lease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리츠 회사의 협상력이 우수하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알아보다보니 Net lease 리츠 기업들을 묶은 ETF도 있다고 합니다. (티커 : NETL)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공부해봐야겠습니다.

 

다른말로 트리플 넷리스라고도 한다

 

 

지금 그럼 살 때인가요?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부터 분할로 담아가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리츠주들이 현재 대부분 19년 과한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때문인지 19년 11월부터 조정을 받았습니다. 리얼티인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리얼티인컴은 시장에서 생각하는 몇가지 악재가 있긴 합니다.

 

리얼티인컴 뿐만 아니라 다른 리츠들도 대부분 주가가 하락한 상황

 

첫번째, 전년대비 실적하락입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EPS나 여러 실적지표가 전년대비 약간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시장은 실적에 민감한 편이기에 이 부분이 큰 영향을 줬을수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리츠섹터가 하락한 것으로 봐서는 100% 실적때문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리얼티인컴은 배당금을 또 올렸습니다)

 

 

 

두번째, 채권금리가 다시 올라갑니다.

이 부분이 리츠섹터 전체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때 고배당인 리츠가 각광받는데 금리가 다시 야금야금 올라가니 리츠에 몰린 돈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가배당률이 너무 낮다고 판단합니다.

시장의 투자자들이 생각하기에 지금도 리얼티인컴의 시가배당률은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주가상승이 배당상승보다 빠르기 때문인대요. 주가는 고점대비 10% 정도 빠진 상황이지만 평균 배당률인 4%가 아직도 안됩니다. (시가배당률 3.7%)

 

 

100주 모으기 시작

기업 자체의 가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은 채 외부 환경에 의한 주가하락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이럴때일수록 조금씩 제 포트폴리오에 담아볼라고 합니다. 주주이신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60불 대 가격이 한번 와주면 좋겠네요^^  우선 1차 목표인 O 100주 모으기부터 달성하려고 합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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