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구독자님들 모두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길었던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달력을 보니

이제 2024년도 4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주 후에 10월 징검다리 연휴가 지나고 나면

회사에서는 내년 사업계획 짠다고 정신없을 텐데

정신 차리고 보면 12월 연말일 겁니다

연말이라고 지인들 몇번 만나고 나면

2024년도 다 지나갈 겁니다

 

남은 3개월 미래가 눈에 선하기 때문에

그나마 여유 있는 지금

아직 달성하지 못한 올해 목표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개인형 IRP 300만원 채우기라

9 20() 미래에셋 IRP계좌로

300만원을 한방에 이체했습니다

 

참고로 연금저축펀드는 매월 50만원씩

 600만원을 채우고

IRP 300만원을 한번에 입금해서

1년 세액공제 한도 900만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는 IRP 300만원 전부 입금 할 지,

100만원만 입금할 지 고민했는데요

 

아파트 갈아타기를 계속 알아보는 중인데

이 과정에서 혹시 모를 자금 부족 사태를 대비해서

현금을 조금이라도 더 가지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근데 제 성격 상, 300만원 부족해서

갈아타기가 안될 정도로 영끌이라면

애초에 실행하지도 않았을테고

이 관점에서 집값 외 비용 계획도

너무 타이트하게 짜는 성향이 아니다보니

최소 매년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만큼은

노후준비에 투자한다는 초심(?)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만약 갈아타기 하는 과정에서

집값 이외 비용이 조금 부족하면

우선 신용카드를 썼다가

다음 달 월급으로 채워넣으면 되고

IRP에 입금한 300만원은 세액공제 덕분에

13.2% 확정 수익도 가능해서

입금을 결정했습니다

 

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금액이 절대 적지 않습니다

 

2018년 연금저축보험 입금 ~ 2024 9월까지

 6년 간 세액공제 대상 금액은 총 4195만원이고

13.2%만 돌려받았다고 해도

환급액만 무려 554만원입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 누적수익금이

각각 1183만원, 547만원인데

세액공제로 돌려받는 돈이

누적수익의 32%나 됩니다

 

참고로 올해 연금계좌에 입금한 돈은

아직 세액공제 받지 못했지만

내년 2월에 어차피 돌려받을테니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전부 합쳤습니다

 

거기다가 세액공제 환급액은

증권앱 누적 수익률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투자 성과는 앱에 나와있는 수익률보다

훨씬 높다고 봐야합니다

 

5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입금한 돈이 3884만원인데

투자수익과 세액공제 환급액만 2284만원으로

단순수익률이 무려 59%입니다

 

결정적으로 매년 2월 돌려받는 환급액은

일반계좌에서 애플이나 테슬라,

VOO를 월적립 매수하는데 쓰기 때문에

실제 투자효율은 훨씬 좋습니다

 

irp
연금저축펀드

 

물론 세액공제라는 제도 특성 상

내야 할 세금을 돌려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세금이 없으면 돌려받을 돈도 없지만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않았으면

나중에 연금수령하거나 중도인출할 때도

세금이 붙지 않으니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만약 연금계좌에 900만원 입금하고

13.2% 전부 세액공제 받으면

금액은 총 118 8천원입니다

한달로 따지면 99,000원인데

내 노후를 위해 900만원 투자했을 뿐인데

월급이 오히려 10만원 늘어나는

신기한 현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연금자산 상승은 당연하고요)(IRP입금시간 주의사항)

 

#

나름 고민 끝에 IRP에 300만원 입금했고

매년 그랬듯이 2 ETF를 시장가에 매수했습니다

 

먼저 ACE 미국나스닥100

위험자산 한도에 맞춰서 매수했습니다

 

최근까지 나스닥 ETF가 워낙 많이 오른 덕분에

워험자산 비중 70%를 가볍게 넘고 있던 만큼

생각보다 많이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ACE 미국나스닥100 수익률을 보니

마음이 조금 풀렸습니다(?)

 

그리고 남는 돈은 전부 안전자산인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을 매수했습니다

 

현재 연 3.5% 정도인 KOFR금리에 맞춰서

일복리로 수익을 주는 파킹통장 ETF인데

저는 현금 대용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요즘 은행이나 IRP에 있는 1년 예금이자가

잘 줘도 3% 초반이라

어차피 현금을 가지고 있을 계획이라면

파킹통장 ETF가 괜찮은 선택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IRP는 연금저축펀드와 다르게

계좌에 현금으로만 가지고 있어도

현재 3%대 이자를 쳐줍니다

 

그래서 IRP에서 일정 비중

현금으로 가지고 있고 싶지만

파킹통장 ETF 매수하기 귀찮은 분들은

그냥 예수금으로 둬도 됩니다

 

제가 이용하는 미래에셋 IRP

3 ~ 3.5% 수준으로 예수금에 이자를 쳐주기 때문에

파킹통장 ETF가 아주 조금 유리하지만

굳이 매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굳이 파킹통장 ETF를 사는 이유는

계좌에서 이자수익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현금도 알차게 관리하고 있다는 심리적(?) 만족감과

작은 디테일이 장기투자하는데 은근 도움됩니다

 

#

300만원을 입금하고 ETF 투자한 이후

현재 IRP 종목별 비중을 보면

위험자산으로 ACE 미국나스닥100 58%,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12% 있고

안전자산으로 KODEX TRF3070 7%,

TIGER KORF금리액티브 23%입니다

 

가장 최근에 상장한 파킹통장 ETF를 빼면

IRP 종목구성은 거의 똑같았는데

9월 말에 드디어 정말 오랜만에

종목 교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올해 4월부터 기다렸던 안전자산 ETF가

드디어 9월 24일 상장한다고 해서

TRF3070은 이제 보내주고

새로운 ETF를 담을 계획입니다

 

매수매도 내용과 앞으로 안전자산 투자비중 등은

실제로 IRP 종목 교체를 한 다음에

별도 영상으로 한번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저의 첫번째 책인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를

관심가지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7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행운의 숫자 7인만큼 본문 색상도 달라지고

내용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주변에 노후준비나

연금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가볍게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자님들 덕분에 작년 YES24에서 발표한

"노후, 노년의 삶" 관련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는데

앞으로도 저희 모두 풍족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되는 정보와 실제 투자 경험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예스24

“연금저축, 이건 미친 상품입니다!” 연금 절세상품 3총사 완벽 정복 월급을 녹이는 인플레이션 속, 주가의 변동폭이 커질수록 미래 연금 수익이 불어나는 인기 유튜버 ‘서대리TV’의 800만 뷰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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