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4년이 시작된 지 벌써 1달 반이 지났습니다

구독자님들 모두 올해 계획한 일들

잘 진행하고 있으신가요

 

서대리는 조금 늦었지만

2024년 주식투자 목표를

설 연휴 기간 동안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초에 올렸던 영상처럼

이번에 2024년 버전으로 제 투자방향과 생각을

정리해봤는데요

 

 

이번에도 계좌 종류별로 

2024년 투자계획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먼저 연금저축펀드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기본적으로

2023년과 동일하게 투자할 예정입니다

 

우선 유튜브에 매월 인증하고 있는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월초에 50만원 입금하고

그 날 바로 4개 ETF를 

시장가에 무지성 매수합니다

 

그리고 4개 ETF는 ACE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TIGER 차이나항셍테크입니다

 

S&P500 매니아답게 50만원의 60%인

30만원을 ACE 미국S&P500 매수합니다

 

20만원은 나머지 3개 ETF 중

현재 더 많이 떨어진 ETF를

조금 더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S&P500 60%,

나스닥 20%, SCHD 15%, 항셍테크 5%

비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한달 50만원씩, 1년에 600만원 입금하는 이유는

연간 세액공제 한도가 60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 한도가 더 늘어난다면

그에 맞춰서 한달 입금액을 늘릴 생각인데

아직은 별다른 이야기 없으니

2024년도 작년처럼 한달 50만원

무지성 월적립 매수를 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연금저축펀드 투자 성과도

간단하게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019년 8월 첫 투자를 시작으로

2024년 2월 12일까지 누적 수익률은 74.35%,

금액으로는 약 767만원 수익입니다

무지성 월적립 매수 치고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운 성과입니다

 

그리고 연금저축펀드 연평균 목표 수익률은 7%인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계획대로 순항 중입니다

 

2024년 2월 말까지 이론상 계획금액이 2546만원인데

현재 계좌 총자산은 2935만원으로

약 389만원 앞서가고 있습니다

 

서대리가 만 55세 되는

2043년 11월 말까지 꾸준히 투자해서

목표대로 총자산 3억 6천만원을 찍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마르지 않는 연금 현금흐름을 만들어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항셍테크만 아니였으면... ㅠㅠ

 

 

#

그리고 연금저축펀드는 작년 말부터

새로운 투자방법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하나 더 만들어서

여기에 세액공제 한도 외 추가입금하고

투자를 시작한 것이죠

 

실제로 작년에 새로운 연금저축펀드에 600만원을 입금하고

여기서 KBSTAR 미국S&P500과

파킹통장 ETF인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을

나눠서 담아뒀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매월 적립식 매수하는

첫번째 연금저축펀드를 먼저 600만원 채우고

새로 만든 두번째 연금저축펀드도

최소 600만원 채우는게 목표입니다

가능하면 앞으로는 사적연금 연간 입금한도인

1800만원을 더 채워볼 생각입니다

 

하나의 연금계좌에 세액공제 한도 이상으로

전부 입금해도 되지만 

굳이 2개 계좌로 나누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나중에 연금수령할 때

세금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인데요

 

연금저축펀드에서 연금수령할 때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 세액공제 받은 원금과

투자수익 순서로 인출이 됩니다

 

그리고 이때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은

연금수령 시 세금이 전혀 없고

나머지 돈은 세금이 발생하는데요

 

이걸 계좌 2개로 나눠서 운영하면

계좌 1개에서 한번에 투자하는 것보다

같은 돈을 인출해도 더 적은 세금으로

생활비를 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별도 영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세액공제 받을 계좌를 선택하고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해도

증권사에서는 어떤 계좌가 세액공제 대상인 지

정보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증권앱에서 연도별 세액공제를 확인해보면

모든 연금계좌가 최대 600만원까지

과세대상금액으로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대리 연금계좌를 미래에셋 앱에서 조회해보면

월적립 매수 연금계좌 2023년 과세대상금액이

이미 600만원으로 잡혀있는데

새로 만든 연금계좌도 과세대상금액으로

600만원이 또 잡혀있습니다

 

이 부분을 바로잡으려면 홈택스에서

"연금보험료 등 소득/세액공제 확인서"를 발급받아

증권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 연금수령하거나 중도인출할 때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으로 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액공제 한도 외 추가로 입금하는

2번째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월적립 매수가 아니라

주식시장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을 때

한방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월적립 매수와 (나름) 저점 한방 투자 중

어떤 방식이 더 성과가 좋을 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개인형IRP

개인형IRP 투자방법은 심플합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한도인 300만원을 연말에 입금하고 

투자 중인 ACE 미국나스닥100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위험자산 한도까지 매수합니다

 

그리고 남은 돈은 파킹통장 ETF인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에 저장(?)합니다

 

IRP도 연금저축펀드처럼 매월 25만원씩 입금하고

적립식 매수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안전자산 30%" 때문입니다

 

구독자님들 모두 잘 알고계시듯이

IRP와 퇴직연금DC는 계좌 총자산의 30%는

안전자산으로 인정받은 자산으로 담아야합니다

 

매월 투자금을 넣어도

전부 다 주식형 ETF에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그냥 연말에 한방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IRP 계좌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돈을 아껴서

12월 말쯤에 300만원 한방에 입금하고

ACE 미국나스닥100을 최대로 매수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IRP 계좌에서 나스닥 ETF 비중이 높은 이유는

안전자산 30%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안전자산은 기대수익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보니

S&P500보다 변동성이 더 크지만

기대수익률은 높은 나스닥 ETF 위주로

모아가고 있습니다

 

#중개형ISA

그 다음은 3대 절세계좌 중 마지막은

중개형 ISA입니다

 

그동안 서대리는 연금계좌만큼

ISA 계좌에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투자할 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세금혜택이 가장 좋은 연금저축펀드와

IRP 투자에 집중했습니다

연금계좌만 다 채우려고 해도

매년 1800만원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ISA 계좌는 

애플과 테슬라, 리얼티인컴 같은

개별종목은 투자할 수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반계좌에 더 손이 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ISA 계좌로

삼성전자우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월적립 매수하긴 했지만

총 금액이 50만원 이내로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는 

서대리도 중개형 ISA에 조금 더 진심을 담아

투자할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조건에서 시뮬레이션해보니

시장지수 ETF 중심인 저의 투자방식이라면

중개형ISA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일반계좌 투자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세금 제도가 바뀌면서

사적연금 수령 시, 금액 상관없이

16.5% 분리과세로 끝낼 수 있다보니

중개형ISA는 세금혜택 받으면서 연금자산 불릴 수 있는 

최고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SA 각각 투자하다가

3년 후 ISA 투자금을 연금계좌로 옮깁니다

이 과정을 은퇴할 때까지 반복하기만 해도

누구나 충분히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한번 다뤘던

연금계좌와 일반계좌 세후 배당금 금액 차이만 봐도

절세계좌의 강력함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와 건보료를 포함한

실제 세율로 비교해봐도 그 차이는 압도적이죠

 

일반계좌는 배당금이 늘어날수록 세율도 높아지지만

연금계좌는 건보료도 없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돈을 받아도

16.5% 고정 세율입니다

 

만약 나중에 사적연금에도

건보료를 똑같이 부과해도

세율 차이에서 볼 수 있듯이

절세계좌가 유리합니다

 

ISA 투자금을 열심히 늘려서

연금저축펀드로 넘겨주고

만 55세까지 잘 숙성(?)시키면 끝인 이유입니다

 

 

거기다가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올해부터는 중개형 ISA 혜택이 대폭 증가할 예정입니다

 

일반형 기준으로 비과세 혜택이

기존 200만원 -> 500만원으로 늘어나고

연간 납입한도도 2천만원 -> 4천만원으로

두배나 늘어난다고 합니다

 

매년 4천만원씩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2024년부터는 연금저축펀드처럼 ISA에서도

국내상장 S&P500과 나스닥,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월적립 매수로 모아갈 예정입니다

금액도 훨씬 늘려서 말이죠

 

대신 ISA 월적립 매수금액이 늘어나는 만큼

다음에 소개할 일반계좌 투자금액은

지금보다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일반계좌

마지막 일반계좌입니다

 

일반계좌는 그동안 월급날인 25일에

미국시장에 상장된 5개 주식을

무지성 월적립 매수했었는데요

 

5개 종목은 S&P500 ETF인 VOO와 배당 ETF인 SCHD,

개별종목인 애플과 테슬라, 리얼티인컴입니다

 

금액은 한달에 대략 200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올해부터는 일반계좌 투자금액을 줄이고

중개형ISA 투자금을 늘릴 것입니다

 

서대리가 한달에 투자할 수 있는 총 금액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그럼 일반계좌 투자 방법을

어떻게 줄여야할까요

 

정답이 없는 부분이지만

우선 일반계좌의 VOO와 SCHD 투자를 줄일 예정입니다

똑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가 있다면

중개형 ISA에서 투자하는게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내상장 ETF와

미국 상장 원조 ETF를 1 대 1 비교하면

총비용과 거래량 등이 아쉽긴 하지만

절세계좌의 세금혜택이 모든 걸 커버하고 남습니다

 

대신 어떤 절세계좌도

해외 상장 개별종목을 투자할 수 없는만큼

앞으로 일반계좌는 소소하게(?)

개별종목 위주로 모아갈까 합니다

 

당분간은 지금처럼 애플, 테슬라,

리얼티인컴을 모아갈테지만

당연히 더 좋다고 생각하는 종목이 생기면

월적립 매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계좌를 개별종목 중심으로

투자한다고 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VOO와 SCHD를

매도할 생각은 없습니다

 

달러배당금 받는 맛이

정말 좋기 때문이죠

 

아마 서대리가 일반계좌에서 ETF를 매도할 때는

부동산 매수처럼 큰 돈이 필요하거나

절세계좌 한도를 여유자금으로 전부 못채울 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퇴직연금DC

참고로 첫번째 직장에서 운영하던 퇴직연금DC는

투자종목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 중입니다

 

이직한 덕분에 이 계좌에는 더이상 입금이 안되지만

ETF 분배금은 매월, 분기마다 들어오고 있으니

배당 재투자하면서 조금씩 수량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근데 운좋게도 미국 ETF들 수익률이 좋아

위험자산 비중이 항상 70%를 넘다보니

S&P500이나 나스닥 ETF는 못사고 있습니다

 

그래서 쌓이는 배당금으로는 우선

안전자산용 파킹통장 ETF를 1개씩 사고 있는데

만약 2022년처럼 주식시장이 시원하게 떨어지면

안전자산을 팔고 주식 ETF들을 줍줍할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 첫번째 DC계좌 총자산이

거의 5천만원 가까이 되기도 했고

안전자산용으로 무지성 매수할만한 ETF가 없다보니

자산배분과 월배당이 가능한

한국판 TLT,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배당금으로 조금씩 모아볼 생각도 있습니다

 

첫번째 직장 말고 현재 다니고 있는 두번째 직장은

아직 퇴직연금DC로 전환하지 않았는데

올해 안에 증권사로 신청해서

첫번째 퇴직금 계좌와 마찬가지로

ETF 투자할 계획입니다

 

#결론

계좌별 특성에 맞게 길게 설명했지만

결국 서대리 투자의 핵심은

1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세금혜택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와 IRP, ISA에서

S&P500과 나스닥 ETF 중심으로

꾸준히 모아가는 것입니다(장기투자)

 

평범한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억대 연봉을 받는 펀드매니저들도

시장지수 이기기 쉽지 않다는 사실이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이미 검증되었기 때문이죠

 

지난 영상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시장지수 ETF만 꾸준히 모아도

절대 수익률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지수 ETF를 열심히 모으면서

절세혜택을 최대로 받는데 집중하는 것입니다

세금이 조금만 줄어도

수익률 오르는 효과가 상당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가 해야할 일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절세계좌 연간 납입한도를 최대한 채울 수 있도록

버는 돈은 늘리고

쓰는 돈은 줄여야 합니다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IRP, ISA

1년 납입한도가 3800만원이나 되고

법안이 통과되면 5800만원까지 늘어난다고 하니

절약과 원화채굴에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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