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7월부터 시작한 연금 ETF포트폴리오의 5번째 월마감 기록이며 현재 연 5%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투자종목에 대한 정보제공보다는 저의 투자활동에 대한 피드백과 생각 위주의 포스팅인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2019년 11월 개인연금계좌는 10월 대비 +1.5%p 상승하며 전달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플러스로 전환시켰습니다. 올해 9월 본격적으로 ETF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면서 채권중심으로 매수했었지만 11월에는 의지적으로 주식비중을 높였던 것이 주요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금계좌는 장기전이기에 단기간의 수익률보다는 긴 호흡으로 30년을 함께 갈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은 미국대표지수추종ETF 위주로 매수를 했던 것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11월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미국 3대 지수가 연일 최고가를 찍었던 덕분에 저의 미국추종ETF들도 힘을 받았습니다. 물론 애초에 사둔 채권들도 국내주식시장이 다시 흔들리면서 수익률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의 연금계좌는 코스피/코스닥을 1.2%p 아웃퍼폼했습니다. 다만 미국S&P500지수 대비 2%p 언더퍼폼하며 아직 많이 부족한 포트폴리오인 것을 느꼈습니다. ETF로 미국지수를 이길 때까지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IRP계좌는 11월에 전월대비 0.6%P 수익률 상승했습니다. 주요지수들 대비 절대 수익률은 낮지만 월수익률로만 따지만 개인연금과 마찬가지로 코스피/코스닥은 이겼습니다. 물론 불기둥같은 S&P500은 이기지 못했습니다.
IRP계좌는 개인연금보다 분산을 강조한 ETF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그런지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급상승을 포기한만큼 급락도 없으면 하네요.
이번 달에는 신규 편입종목은 없고 떨어진 종목들만 개별적으로 매수했습니다.
자산별로 보면 대부분 주식ETF들은 수익이 나고 있고 채권과 리츠ETF는 수익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제 스스로 납득이 될만한 매수비중을 세팅하지 못했기 때문에 채권과 현금성자산 비중이 높은 상황입니다. 12월 중으로는 각자 비중에 맞게 분산시켜줘야겠습니다. 근데 막상 투자하려니.. 워낙 지금 전세계가 불안해서 고민만 깊어집니다.
이번달도 운이 좋았습니다. 미국시장이 나홀로 불기둥인 덕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을 통해서 다시한번 분산의 중요성을 배운 것 같습니다.
12월 중으로는 개인연금과 개인IRP 모두 ETF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정해서 본격적인 적립식 매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30년 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기록을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구글스프레드시트 관리양식은 아래 포스팅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관리양식 링크 및 간단한 사용법을 적은 포스팅입니다. 연금ETF포트폴리오 관리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참고해주세요^^ 사용해보시고 이상한 부분이나 추가제안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2019/12/29 - [한국주식으로 재테크] - 연금/IRP 구글스프레드시트 양식 공유합니다_Ver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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