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하는 슬픈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은 시세차익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배당금을 통한 수익을 내는 방법도 있죠. 그리고 다행히도 서대리가 투자하는 종목들의 배당금은 예정대로 계좌에 꽂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인 10월 6일에는 서대리의 일반계좌 포트폴리오에서 투자원금 기준으로 비중 1위인 VOO의 3분기 분기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참고로 평가금액 기준 비중 1위는 애플입니다. 지금은 총 102주의 VOO를 가지고 있지만 배당기준일에는 딱 100주 보유 중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들어온 배당금은 100주 기준입니다.

 

 

1주당 $1.4692의 배당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서대리는 VOO 배당금으로 세전 $146.92, 실제 계좌에 들어온 돈은 배당소득세 15%를 제한 $124.88입니다. 달러환율 1,425원 기준 약 18만원 조금 안되는 돈입니다. VOO 100주 가지고 있을 때의 분기배당금이 18만원이니 간단하게 생각해서 1년간 받는 배당금은 18 X 4 = 72만원 정도입니다. 세후 시가배당률로 따지면 1.5% 정도로 높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번 VOO 분기배당금으로 단일 배당금 규모 순위가 다시 바꼈습니다. VOO가 3위로 올라오면서 3위였던 SCHD 분기배당금은 다시 약 10일만에 4위로 밀려났는데요. VOO와 SCHD 모두 12월에 올해 마지막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그 때는 누가 이길 지 기대되는 관전포인트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자고일어나면 이자가 오르다보니 1년 예금이자가 4.6%까지 되는 세상입니다. 그만큼 돈의 가치가 올라갔고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보니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주식이 매력이 확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주식을 전부 매도하여 예금으로 갈아타거나, 월적립 매수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사계절이 돌고도는 것처럼 주식시장도 상승하는 구간이 있으면 반대로 하락하는 구간도 있기 때문이죠.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이 오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을 자산을 상승시켜주던 수확의 계절(상승장)을 지나 주식과 부동산, 코인의 겨울이 올해 온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투자는 반복되는 사계절과 조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승장과 하락장을 순환하는 것은 계절과 비슷하지만 투자는 그러면서 그 가치가 점점 더 오른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S&P500이죠. 역사적으로 보면 수많은 악재들이 있었는데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지금도 미친 인플레이션과 러-우 전쟁, 미-중 패권싸움 등 역대급 악재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하기 정말 좋았던 시절은 없었습니다. 그 당시를 떠올려보면 항상 무언가 문제가 있었죠. 지금이야 역대급 상승장이었다고 평가받는 2020년, 2021년도 그 때는 이정도 반등을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결국 시장은 위아래로 흔들리면서 우상향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대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S&P500 ETF인 VOO를 모아갈 계획입니다. 다만 언제 다시 예전 전고점을 회복하여 더 높게 날아갈 지를 알 수 없다보니 시장에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이 올때까지 살아남기 위해 집중해야할 것은 현금흐름입니다. 먹고살 돈이 있어야 다음 상승장까지 기다릴 수 있을테니까요. 다행히 지금은 월급이 있지만 서대리는 회사를 100% 믿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 회사를 다니는 동안 알아서 들어오는 패시브 인컴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주식 배당금을 늘리는 것이고요.

 

그래서 서대리는 "simple is best"라는 진리에 맞춰서 이번 하락장에서 투자종목을 한번 더 압축하고 배당금도 늘리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완료되는대로 한번 더 별도 영상이나 포스팅을 통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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