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매일매일 역대급 환율을 기록하고 있는 2022년 8월에도 서대리는 늘 그랬듯이 월급날 무지성 월적립 매수를 했습니다.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달러환율을 찍고있는 상황이다보니 평소와 같은 개수로 주식을 매수했는데도 상당히 많은 원화가 필요해서 놀랐습니다. 덕분에 9월달은 초긴축 재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8월 무지성 매수 종목은 총 6개입니다. 요즘 거의 이 조합으로 굳어지고 있는데요. 한국시장에 상장된 삼성전자우 2주, SOL 미국S&P500 4주, 미국시장에 상장된 애플 2주, 리얼티인컴 5주, SCHD 5주, S&P500 ETF인 VOO 2주를 매수했고 달러환율 1,333원 기준 총 261만원 정도 플렉스 했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우와 SOL ETF는 중개형ISA 계좌에서 투자하고 있고, 나머지 미국주식들은 일반계좌에서 모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러환전하지 않고 바로 원화주문을 이용했습니다. 요즘은 달러환율이 워낙 높다보니 달러를 미리 모아두기보다는 환전수수료가 아예 없는 원화주문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참고로 달러환전 후 매수와 원화주문 간의 차이,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 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CMKD0FN-oSE

 

환율이 자꾸자꾸 올라서 미국주식을 매수할 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달러배당금의 가치도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월적립 매수로 확보한 세후 연간배당금은 약 5만원이나 됩니다.

 

한달로 따지면 4200원 정도로 요즘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도 사마실 수 없는 돈이지만, 매월 꾸준히 모아가고 이 배당금이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기도 하며, 결정적으로 배당금은 투자소득의 메인이 아니고 서브입니다. 진정한 메인은 주가상승을 통한 자산증식인데요. 주식투자를 통해 얻은 6천만원 가까운 평가수익 중 배당금 비중은 7%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배당금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2020년, 2021년과 같은 당연히 시세차익이 압도적으로 효율이 좋지만 2022년처럼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하는 하락장에서는 배당금의 소중함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2022년 8월 26일 기준으로 올해 일반계좌 총수익이 450만원 정도인데 이 중 배당금이 156만원으로 수익의 절반 이상이 배당금입니다. 앞으로의 주식시장이 상승장일 지, 하락장일 지 알 수 없는만큼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들을 꾸준히 모아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무지성 월적립 매수와 달러환율의 콜라보로 올해 일반계좌 수익률이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8개월 내내 마이너스였다가 이제야 1.3%로 돌아섰습니다. 물론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당장 다음주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심플한 월적립 매수만으로도 몇십년만의 최악인 상반기를 보낸 주식시장에서 잘 살아남고 있는 것을 보니 앞으로도 이 방법을 꾸준히 유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또한번의 확신을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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