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서대리의 중간 목표는 40세가 지나기 전에 은퇴하여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41세가 되기 전에 은퇴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6년 정도 남았는데요. 월 200만원씩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자산을 4%의 법칙에 따라 계산해보면 대략 6억6천만원이 필요하고(인플레이션 1.75% 반영) 이를 위해서는 6년간 매월 300만원씩 투자하면서 연평균 수익률이 10% 이상이 되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서대리 "사"자가 들어가는 전문직이 아닌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다보니 한달에 300만원씩 주식에 투자하게 된다면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용들을 커버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투자금을 줄이고 목표수익률을 무리하게 높여 리스크를 키우기보다는 월 300을 투자할 방법을 고민해봤고 다행히도 작년부터 어느정도는 맞출 수 있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2021년부터는 거의 매월 300만원 이상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매월 공유하는 월급날 무지성매수하는 종목들과 연금저축펀드 투자가 가능해진 이유도 이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대리가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늘릴 수 있었던 3가지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누구나할 수 있는 방법들이기 때문에 투자할 여유자금이 부족하여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하나씩 적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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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투자금을 늘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액션은 크게 2가지 밖에 없습니다. 소비를 줄이거나 수입을 늘려서 투자할 수 있는 가용금액을 키우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서대리도 심플하게 2가지를 기준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하면서 투자금액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1. 소비 줄이기(최적화)

가장 먼저 집중한 것은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소비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있어보이는 말로 최적화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무조건 돈을 안쓰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덜 의미있는 부분 중심으로 소비를 덜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서대리에게 있어, 덜 중요하지만 형식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은 커피값과 옷값, 서울 내에서 자차 이용에 따른 부가적인 비용 등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회사에서 다들 커피 주문하니까 같이 마셨던 것을 줄이니까 한달에 8만원 정도 소비가 줄었습니다. 옷도 출퇴근용 외에는 별도로 필요없기 때문에 쇼핑횟수를 확 줄였더니 한달에 1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도 이용횟수를 줄이니까 주차장요금, 기름값 등 8만원 이상 아낄 수 있었고 차막힘과 주차장으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프리퀀시는 왜 모았던 것일까..

 

제 기준, 이런 식으로 불필요했던 소비만 인식하고 줄이는 노력을 하니 한달에 20~30만원 정도는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 매달 납입하는 돈 정도는 이런 식으로 확보할 수 이있는 것이죠.

 

소비 최적화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솔루션(?)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1~2달 정도 본인의 소비내역을 가계부로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마 "내가 여기에 이렇게나 많이 돈을 쓴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소비내역들이 있을 것이고 거기서부터 최적화를 시작하면 충분히 의미있는 규모의 여유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수입 늘리기

소비를 줄였다면 이제는 수입을 늘리는 것입니다. 바로 월급 외 수입을 만들어야하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이게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수입을 만들 수 있다면 정말 베스트이지만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요.

 

 

근 몇년간 직장인 부업, 부수입 만들기가 엄청 유행하면서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유튜브나 여러가지 강의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실천까지 해봤지만 실제 유의미한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이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대리는 유튜브나 블로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파트너스와 같은 부수입 말고 진짜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월급 외 수입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했고 실제 이를 통해 투자금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는 중고거래입니다. 안쓰는 내 물건들을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 올려서 파는 것입니다. 집에서 1년 정도 안쓰는 물건들은 보이는대로 다 처분했습니다. "이런게 팔린다고?" 싶은 물건들도 결국 가격의 문제일뿐 올려두면 다 팔립니다. 결국 돈을 번다는 것은 구매자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필요없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필요없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고거래를 시작하여 옷, 가전제품, 각종 피규어나 장난감, 명품 쇼핑백, 책 등 상태가 괜찮은 것들은 전부 중고거래앱에 올려놓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았지만 몇번 하다보니 이것도 나만의 양식과 배송, 직거래 방식 등 노하우가 쌓이면서 속도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2020년부터 2022년 1월까지 중고거래를 통해서만 총 300만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 돈들을 매월 적립식 매수에 활용했습니다.

 

 

집에서 방치되다가 버려질 물건들이 현금화되고 이렇게 애플주식으로 투자되어 저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보게 되니까 안쓰는 물건이나 옷을 보게 되면 중고거래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니까 현금도 확보할 수 있지만 집 자체도 깨끗하게 정리된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강력추천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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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리가 여유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두번째 액션은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이츠 도보 배달입니다. 이건 올해부터 시작해본 방법으로 조금 더 노하우가 쌓여야 효율이 상승할 것 같긴한데 유산소 운동도 하고 머리도 식히면서, 지역 상권분석(?)과 임장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1타5피 현금창출 방법입니다.

 

 

현재는 익숙해질 겸 주말에만 하루 2건씩 해보고 있는데 프로모션까지 받으면 몇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제법 괜찮은 원화채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단위 정산이 된다는 점도 메리트 있고요. 곧 입금될 이벤트 금액까지 계산하면 총 6만원 정도될 것 같고 하루에 2건씩 만 유산소 운동한다 생각하고 해도 한달이면 20만원이 넘는 돈을 추가로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식투자할 금액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운동삼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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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서대리가 주식투자 금액을 늘리기 위해 사용한 3가지 방법을 소개해봤습니다. 소비 절약과 중고거래, 운동 겸 배달 산책(?)만 해도 한달에 최소 30만원 이상의 투자금은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서대리는 월적립식 투자를 할 때 이용하거나 모아뒀다가 하락장에서 줍줍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3가지 방법말고도 투자금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할 겁니다. 더 효율적인 방법도 분명 존재할 것이고요. 하지만 지금 당장 투자금을 늘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되는 분들이라면 서대리의 방법들을 하나씩 시도해보면서 본인만의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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