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지지부진했던 코스피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까지 폭풍상승하던 코스피가 7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욕을 먹다가 12월부터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12월 23일 기준으로 12월에만 6.1%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요

 

근데 21년 YTD수익률은 4.9%

 

코스피 시장이 좋아서인지 삼성전자 주식이 올라서 코스피가 좋아지는지 잘 모르겠지만 1년 내내 부진하던 삼성전자 주식도 11월 중순부터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론적인 해석이지만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겨울이 온게 아니다라고 자기부정하기도 했고 삼성전자 실적 자체가 워낙 잘 나오고 있고 연말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 등이 삼성전자 주가상승 원인 중 일부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근데 삼성전자는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 중 ㅠ (배당금 받으면 플러스인가..)

 

특히 모건스탠리 같이 전문가집단이 이렇게나 쉽게 틀리는 것을 보면서 역시 주식시장에 믿을 건 자기 자신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판단하게 투자하는 것이 결국 진리인거죠.

 

 

 

여튼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보니 국민주식인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데요. 이번에야말로 십만전자 갈 수 있을까라는 기대반 의심반으로 "지금이라도 삼성전자 주식을 다시 가져가야하나"에 대한 고민이 제 주변에도 참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이 물어보는데요.

 

 

이에 대한 서대리의 대답은 심플합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실적이 좋다고 생각하면 꾸준히 모아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매수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서대리의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가 유일한 국내주식인만큼 믿고 있기 때문에 서대리는 매월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7만원 밑으로 깨졌을 때 조금씩 여유자금으로 줍줍을 했습니다.

 

PD수첩 짤처럼 삼성전자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삼성전자 주가가 저렴할 때 조금씩 줍줍하는 것이 베스트이죠. 63000원 저점에 줍줍하면 좋았겠지만 이건 정말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7만원 밑에서 줍줍해봤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우량주의 경우, 상승할 때는 단기간에 확오르다가 긴횡보를 거치고 다시 확오르는 패턴을 보여줍니다. 올해 최고의 수익률을 보여준 엔비디아, 테슬라 등도 다 비슷하죠. 횡비디아 소리듣던 엔비디아는 지금 갓비디아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패턴을 보여주는 이유가 꾸준히 좋은 실적을 뽑아내기 때문이고요. 예전에 아래와 같은 차트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솔직히 이제부터 폭풍상승의 시작일 지, 아니면 지친투자자들을 위해서 행복회로를 돌리게 해주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좋은 실적과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대리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삼성전자 주식을 들고갈 계획입니다. 한국주식 중에서 마음편하게 시세차익과 배당금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는 최고의 주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월급날마다 적립식매수와 하락시점에 추가줍줍하면서 2021년 12월까지 서대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우 주식은 총 272주입니다. 그리고 평가수익으로는 350만원 정도, 배당금으로는 약 50만원 조금 못되는 돈을 수령하여 총 400만원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수익률로 따지면 25% 정도되죠.

 

그래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삼성전자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우 주식은 꾸준히 들고갈 계획입니다. 시간의 문제이지 결국 약속의 십만전자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시점과 중간중간 주식의 오르내림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배당금을 받으면서 기다릴 뿐입니다. 

 

참고로 삼성전자 배당금을 노리시는 분들이라면 올해 12월 2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면 내년 4월 중순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베스팅 닷컴에서는 4월 18일이라고 나와있는데 이 부분은 내년에 주주총회 등을 통해 바뀔 수 있으니 4월에 배당금이 들어온다 정도로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작년처럼 특별배당금과 배당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데요. 물론 작년은 3년치에 대한 특별배당금이 한번에 입금된 만큼 규모가 상당했기 때문에 올해는 그정도 규모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자 대신 지나치게 많은 자금을 배당금으로 쓰는 것 역시 주가에 별로 안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요. 

 

 

그래도 올해 삼성전자가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성과급을 쏴주고 있는만큼 주주들에게도 일정 수준의 보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특별배당금이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주당 300원 정도를 예상치로 한다면 연간 시가배당률은 세전 2%가 넘게 됩니다. 고배당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적은 돈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 배당금과 주가 모두 꾸준히 상승한다고 생각하면 좋은 투자종목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정리 : 서대리 / 출처 : 아이투자

 

물론 핫한 미국주식들에 비해서 올해 삼성전자 주가수익률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주식마다 상승하는 기간이 다른 것처럼 삼성전자의 시간은 미국주식과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2020년은 삼성전자 주식이 마소나 구글, S&P500보다 더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12월만 보면 삼성전자의 상승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좋은 종목들은 각자의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횡보나 주가하락으로 욕을 먹을 때 줍줍하면 언젠가 좋은 주가수익률로 보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그랬듯이 삼성전자, 저의 경우 삼성전자우 주식을 월급날마다 적립식으로 모아갈 계획이며 좋은 기회가 온다면 추가줍줍을 하면서 삼성전자 주식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특별성과급이나 상여금이 부럽지만 삼성전자에 입사할 확률이 낮으니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들이 열일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그들의 성과급을 조금이나마 함께 누릴 계획입니다^^

 

#오늘의 결론

나빴던 것은 타이밍이 아니라

내 수많은 망설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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