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연금저축펀드에 투자했을 때 혜택이 워낙 막강하다보니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만55세이후까지 중도인출하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물론 중도인출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연금저축펀드 납입과 투자를 고민하고 계실 것입니다.

 

특히 결혼이나 내집마련, 자동차 구매 등 목돈 쓸일이 많은 사회초년생들과 30대 분들이라면 더더욱 고민이 되실텐데요. 연금저축펀드 연 400만원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려면 한달에 최소 33만원씩 입금해야하지만 그러기에는 부담되다보니 아예 나중에 좀 안정적일 때 입금하는 것을 고려하실 겁니다.

 

하지만 굳이 매월 33만원씩 입금하지 않고 5만원씩만 입금하고 투자해도, 30년 후에는 최소 매달 30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 이상까지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여기서 핵심은 매월 연금을 이렇게 받으면서도 납입하고 투자한 원금은 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약 연금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원금을 조금 더 빼서 쓸 수도 있는 여유를 부릴 수도 있는 것이죠.

 

물론 5만원도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임 한번 안나가거나 옷 한벌 덜 사는 등, 노력으로 충분히 확보가능한 돈이기 때문에 할만하실 겁니다. 

 

방법은 심플합니다! 연금계좌에 30년동안 매달 5만원씩 입금하고 S&P500과 나스닥ETF를 무지성매수하면서 30년을 보내면 됩니다. 월 5만원씩 입금하고 미국지수ETF 30년 투자하면 연평균수익률에 따라서 대략 6135만원에서 1억1397만원이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모입니다. 

 

계산은 네이버 복리계산기와 동일한 FV함수로!

 

여기서 연평균 수익률을 7% 이상으로 잡은 이유는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이 조사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7% ~ 9% 정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변동성이 더 크지만 기대수익률이 높은 나스닥ETF까지 투자에 활용한다면 전체수익률은 상승할 것입니다. 조금 더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희망한다면 서대리처럼 나스닥ETF를 담는 것도 방법이죠. 

 

기사에는 8%라고 나왔지만 보수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으니

https://economist.co.kr//2021/11/14/column/expertColumn//20211114210003305.html

 

투자 목표수익률 연 10% 내외가 적당 [이상건 투자마인드 리셋]

지난 1957년부터 사용된 S&P500 지금까지 연 8% 수익 <br/>가치투자 황제인 피터 린치도 펀드투자 연 20% 수준

economist.co.kr

 

참고로 연금저축펀드에서 S&P500 ETF에 투자하는 방법과 왜 S&P500에 투자하는게 가장 확률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 유튜브 채널 영상들을 통해 워낙 소개했기 때문에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혹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아래 영상들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fLGAqFmULqg 

https://youtu.be/VLDc5v0OlJ0

 

매달 5만원씩 S&P500이나 나스닥ETF를 투자하고 30년 후에 연금수령을 개시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30년 후에도 연평균 6 ~ 10%씩 연금계좌는 불어날 것이고 우리는 불어난만큼만 연금으로 인출해서 쓰면 됩니다. 총평가금의 연평균수익률을 곱하고 12로 나눈 다음에 연금소득세인 5.5%를 뺀 세후 월연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6%라면 월 24만원, 8%면 47만원, 10%면 무려 90만원이나 수령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30년 동안 투자한 원금과 수익은 줄지 않고 말이죠. S&P500 연평균수익률인 7% ~ 8%만 되도 원금 5만원 대비 4배 ~ 7배 늘어난 자금을 매월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30년 후 물가를 감안하면 이 정도 돈은 의미없다는 의견을 하실 수 있는데요. 연평균 물가상승률 2%를 감안하여 5만원의 30년 후 가치를 계산해보면 대략 9만원 정도가 됩니다.(아래 표 참고) 9만원으로 따져도 최소 2배, 진짜 잘 풀렸다면 최대 7배 이상까지도 불어나기 때문에 절대 손해는 아닙니다.

 

계산방법 : 5만원 X (1 + 2%)^30(년) = 약 9만원

 

월 예상연금수령액과 30년 후 투자원금 가치

 

어떤가요? 이정도면 월 5만원 정도는 연금저축펀드에 투자해볼만하지 않나요?? 여기다가 연봉에 따라 다르지만 월 5만원 X 12개월 = 60만원에 대해서도 매년 세액공제가 됩니다. 매년 79,200원에서 99,000원 정도를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한달 5만원으로 이정도 보상이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것은 계산을 통한 이상적인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이 앞으로 생각보다 상승하지 못하거나 하락 후 회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근데 주식시장, 특히 미국시장이 우상향하지 못한다면 다른 어떤 투자자산도 원하는 수익률을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일 것이기 때문에 저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서대리가 걱정하는 부분은 30년동안 잘 투자하다가 연금수령을 시작할 시점에 폭락이 오는 시나리오입니다. 나는 매년 일정한 연금을 수령해야하는데 시장이 폭락하여 연금계좌 총자산이 줄어들었다면 인출할 수 있는 연금도 줄어들고 추후 투자를 통해 불릴 원금도 계속 인출해야하기 때문이죠.

 

이런 위험성을 해결하기 위해 연금수령하는 시점부터는 포트폴리오를 자산배분 형식으로 변경하여 연평균 수익률을 4~5% 정도로 맞추는 것도 한가지 전략입니다. 그러면 주식100% 투자보다 조금 더 안정적으로 연금수령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진리의 4% 룰을 적용해보자

 

만약 30년동안 투자한 총금액(원금 + 수익)에서 4%씩만 빼서 쓴다면 실제 매월 받을 수 있는 세후 연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금수령하는 시점에서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고 원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연금을 빼쓰는 것이다보니 기존보다는 확실히 월연금수령액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평균 수익률 7~8% 포트 기준 연금이 절반정도로 줄어드는데요. 

 

물론 줄어드는 것 자체는 슬프지만 그래도 매달 5만원씩 투자하는 것 대비 좋은 효율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금액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하기에 전혀 손색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노후에는 현금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안정적인 것이 중요하니까요.

 

 

여담이지만 만약 30년이 아닌 20년 동안 매월 5만원씩 투자한다면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은 어떻게 될까요??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사라지기 때문에 확실히 월수령액은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연 7% 수익률 기준 월 14만원 정도를 수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연금을 미국지수ETF 100%로 투자하려고 계획 중이라면 최소 20년은 투자한다는 마인드로 투자 로드맵 세팅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미국 주식시장이 우상향의 대명사라고 하지만 과거 사례들을 보면 10년 이상 횡보했던 시절도 많았던 만큼 길게 봐야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백테스트상 20년 정도 투자하면 잃고싶어도 잃을 수 없는 확률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대 ~ 30대분들도 노후를 위한 연금저축펀드 투자를 너무 어렵고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월 5만원씩만이라도 조금씩 투자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소액으로 투자하면서 ETF투자에 대한 경험도 쌓고, 나중에 경제적으로 더욱 안정화되었을 때 투자금을 늘려가면 안정적으로 노후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40%가 넘는만큼 미리미리 준비해야 같은 미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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