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월배당ETF 중에서 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는 DIA ETF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한국리츠주들 투자에 정신이 팔려서 잠시 미국투자에 소홀했었는데 다시 집중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TF를 투자할 때 보는 최소한의 기준 위주로 먼저 빠르게 훑어보겠습니다. DIA ETF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국대표지수인 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는 월배당ETF입니다. 운용규모는 $22B로 개인이 거래하기에 전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운영보수 역시 0.17%로 장기투자하기에도 손색없는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배당을 살펴보겠습니다. DIA는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이며 시가배당률은 약 2.11%로 배당관점에서 보면 아쉬울 수 있는 숫자입니다. 다만 현재 S&P500의 시가배당률이 1.85%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시가배당률은 시장 평균보단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 DIA 배당금은 상장 이후 적지만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좋은 그림입니다. 또한가지 특이점은 월마다 배당금이 들쑥날쑥한대 이 부분은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 시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월배당으로 지급 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이자 다우존스앤컴퍼니의 공동창립자 찰스 다우가 창안한 주가 지수로서 DJIA, Dow 30 또는 비공식적으로 다우 지수 등으로도 불립니다. 오늘날 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 주식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DIA 역시 그대로 30개 종목이 편입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DIA는 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기에 총 30개의 기업을 담고있습니다. 당연히 미국기업으로 100% 구성되어있으며 각 섹터별 대표기업들이 포진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DIA 섹터구성은 4차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IT쪽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현재 IT섹터 비중은 20%정도이며 S&P500을 대표하는 SPY의 IT섹터비중은 28%정도로 8%p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나스닥을 대표하는 QQQ와 비교하면 42%p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현재까지 경제를 이끌어왔던 섹터의 비중이 높지만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DIA도 IT섹터의 비중이 훨씬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TOP10 구성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각 섹터별 대표기업들이 DIA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개 기업 전체 리스트는 아래 파일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PDR 홈페이지 참조) 리스트를 보시면 대부분 한번 이상 이름을 들어봤을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DIA에 투자하면 마음이 든든해지는 패시브(?)가 발동됩니다.
미국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DIA는 상장한 1998년 이후로 연성장률이 8.22%로 매우 준수한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19년 미국증시 속에서 19년 YTD는 18%) 그리고 다우존스 지수 자체와 수익률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수를 제대로 추종하는 지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수익률을 자랑하는 DIA지만 미국의 다른 지수와 비교하면 아쉬운 점도 분명있습니다. 앞서 ETF섹터구성 파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4차산업혁명의 꽃인 IT섹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엄청난 성장을 했던 나스닥지수(QQQ)와 비교했을 때 수익률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다우존스지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섹터비중이 바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최고의 수익률을 뽑아낼 순 없을지라도 최소 중박은 달성할 수 있는 나름 안정적인 지수라고 판단됩니다.
가장 큰 금융시장이면서 꾸준히 우상향하는 미국 대표우량기업에 투자하면서 월배당도 받을 수 있는 DIA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기에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수료 역시 0.17%로 장기투자에도 최적화된 ETF입니다. 다우존스를 이루고 있는 개별종목을 1주씩 사려면 현재가 기준으로 총 $4,081달러가 필요하고 일부 종목만 매수한다고 해도 적지않은 투자금이 필요합니다. 또한 금액 문제를 넘어서 시장지수 자체를 이길 개별주를 선정하는 것도 개인 투자자입장에서는 매우 난이도가 높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1주에 $277로 우선 시장 자체에 투자하면서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 안목을 키우는데 시간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1주에 $277도 부담이 되긴 합니다.)
또한 현재 저는 현금흐름과 심리적안정감을 주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DIA 같은 경우는 월배당과(물론 배당률이 높진 않지만) 주가상승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유일한 ETF라고 생각하여 가능하면 매달 1주씩은 매수하려고 노력중입니다(제 월배당 포트폴리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 미국주식으로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는 분들이라면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1. 미국 대표지수인 다우존스지수를 추종
2. 너무나도 거대한 운용규모로 거래걱정없음
3. 저렴한 0.17% 수수료로 장기투자에도 부담없음
4. 매력적인 월배당 지급
<단점>
1. 부담스런 주당 가격(약 $277달러)
2. 배당관점에서는 낮은 시가배당률(2% 내외)
3. IT섹터의 비중이 낮아 최근 수익률이 나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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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ETF의 배당금은 정확하게는 분배금이라고 말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배당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점 참고해주세요.
*저의 투자생각을 정리하고 ETF에 대한 설명을 다룬 포스팅으로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과거의 실적이 미래를 보장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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