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서 기쁨의 승인후기와 사소하지만 승인으로 가는 꿀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를 10월 초에 시작했으니 한달 쫌 안되는 기간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는대요.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무한검토였습니다. 돌이켜보면 무한검토만으로 약 3주정도 잡아먹은 것 같습니다. 말이 무한검토지 실제로 빠지면 정말 답답합니다. 피드백이 있어야 블로그 컨텐츠를 보강한다던지 할텐데 아무말도 없으니 막막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무한검토에 빠졌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전에 제가 작성했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꼭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탈출뿐만 아니라 승인까지 되길!

 

2019/10/28 - [재테크 하는 법] - 티스토리 애드센스 무한검토 해결방법(Feat. 지속업데이트예정)

 

 

출처 : PIXABAY

 

 

#내가 생각하는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조건

애드센스 승인조건을 검색해보면 정말 다양한 조건이 나옵니다. 글자수 1000자 이상, 그림은 3장 이하, "~다"로 문장끝내기, 문단을 많이 만들지 않기, 1일 1포스팅, 한가지 주제로 작성 등 검색할수록 수많은 조건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에게 애드센스 승인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한가지 고르라고 한다면 글자수라고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나와있는 다양한 승인조건들이 전부 틀렸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제 경험으로 되돌아봤을 때, 진짜 중요한 것은 컨텐츠와 그 컨텐츠를 전달하는 글자수가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가독성을 높이고자 문단을 많이 만들었고 그림이나 스크린샷은 포스팅당 적게는 5개 많게는 10개까지 첨부했습니다. 또한 이런저런 인터넷에서 나오는 다양한 승인조건을 무시하고 저만의 페이스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것보다 더 많은 승인조건이 인터넷에 돌고 있겠지만 제가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참고했던 애드센스 승인조건들입니다. 체크리스트를 보시면 실제로 제대로 지킨 것은 "글자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을 장황하게 여러 시각자료들과 열심히 설명했을 뿐인데 애드센스승인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저는 앞에서 언급한 수많은 규칙을 지키면서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인데 이런저런 규칙들로 흥미를 갖지 못하고 일처럼 느껴지면 금방 그만둘 거라 확신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티스토리도 승인을 받고 저 역시도 꾸준히 블로그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결국은 돌고돌아 기본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글 쓰는데 재주가 없어서 포스팅하나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이 듭니다. ㅠ.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자신이 가장 많이(또는 자신있게) 쓸 수 있는 분야로 1000자 이상은 작성한다" 입니다. 수많은 애드센스 승인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전부 오피셜로 된 내용들은 아니고 결국은 컨텐츠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조건들을 지키면서 포스팅하실 수 있으면 지키는 게 당연히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길입니다만 승인확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변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컨텐츠를 설명할 글자수"라고 말씀드립니다. 

 

약간 원론적인 이야기만 한 것 같아서 마무리로는 (일부에 한정될 내용이지만) 애드센스 승인꿀팁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해당자를 위한 승인 사소한 꿀팁1

이 승인꿀팁은 애드핏을 적용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애드고시라고 불리는 애드센스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애드핏을 먼저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일단 애드핏 같은 경우는 광고가 노출만 되도 수익이 발생한다고 하니 신기해서 포스팅이 5개가 되고 난 후에 승인을 받았었는대요. 그 이후로는 다음 애드핏을 플러그인에 쭉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포스팅수가 20개가 되었을 때, 애드센스를 신청했습니다만 결과는 암담했습니다.

 

착한 녀석인 줄 알았는데...

 

아래 보이는 무미건조한 승인거부 메일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유를 보면 "가치있는 인벤토리 : 콘텐츠 없음" 이라는 가슴아픈 멘트까지 적혀있었습니다. 그때는 상당히 충격받고 "아 역시 승인조건들을 다 지키면서 써야했구나" 하며 잠깐의 후회를 했지만 한가지 문구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에서 오른쪽 이미지 참조)

 

 

바로 "과다한 광고가 있는 페이지 또는 앱에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습니다" 라는 내용인대요. 이 내용을 보고 다음 애드핏이나 기타 광고컨텐츠들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사용하고 있던 애드핏과 쿠팡파트너스 배너들을 다 제거하고 재승인 신청을 했더니 그 다음날 바로 애드센스 승인이 되었습니다.(승인 요청한 날 포스팅은 1개 했습니다) 이렇게 승인 난 케이스가 매우 유니크한 상황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구글링을 좀 해봤습니다. 그 결과, 저와 비슷한 사례가 종종 확인되었고 이를 통해 미뤄봤을 때, 충분히 애드핏이 애드센스 승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해당자를 위한 사소한 꿀팁2

두번째는 꿀팁이라기 보다는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인터넷에 도는 루머 중에 "승인이 될 확률이 높은 블로그에는 거절메일이 다르게 온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실제로 애드센스측으로부터 오는 거절 메일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하나는 승인가능성이 높은 거절메일이고 다른 하나는 승인가능성이 거의 낮은 메일이라고 합니다. 제가 두가지 블로그에 동시에 애드센스 승인을 요청해봤는데 실제로 각각 다른 양식의 거절 메일이 왔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절메일의 종류는 승인가능성과 전혀 상관이 없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위에 검정 박스에 적힌 멘트가 메일 제목인대요. 제목만 보면 오른쪽 메일이 곧 승인이 될 것만 같은 희망적인 느낌이고 왼쪽 메일은 그냥 딱봐도 탈락시킨 느낌입니다. 그렇다보니 인터넷에서 떠도는 루머로 오른쪽 메일이 오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애드센스 승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구글의 정확한 알고리즘을 알 수 없기 때문에 100% 단정지어 얘기할 순 없겠지만 저 두가지 메일은 승인가능성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고 랜덤인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는 왼쪽 메일을 받았지만 바로 애드핏 제거 후 재승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오른쪽 메일을 받은 블로그는 포스팅이 2개 밖에 없는 블로그였습니다. 내용설명이 길었지만 결론은 메일종류는 애드센스 승인가능성과는 상관없어보이고 오히려 거절메일이 왔다는 것 자체가 승인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거라더니 역시 무한검토가 제일 무섭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티스토리에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조건과 몇가지 승인 꿀팁을 알아봤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애드센스가 궁극적인 목적은 아니였지만 다행히 승인이 된 만큼 애드센스도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조금이라도 생긴 경험들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에게 더욱 도움되는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아는 선에 최대한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올 연말까지 애드센스 목표는 회사점심식사값 정도인 6000원을 매주 수익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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