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최근 KBSTAR미국나스닥100이 나스닥ETF 중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인 0.021%로 발표를 하면서 많은 나스닥ETF 투자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기존에 많은 분들이 매수하고 있던 TIGER나 KINDEX 나스닥ETF 수수료의 1/3도 안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갈아탈 지 고민되실테니까요. 저 역시 개인연금과 개인IRP, 퇴직연금DC형 모두 TIGER미국나스닥100으로 모아가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KBSTAR미국나스닥100 수수료 인하 발표로 인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KBSTAR미국나스닥100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나스닥ETF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제가 운용하는 유튜브채널인 "서대리TV"에도 관련 내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영상이 더 편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용이 도움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 부탁드립니다^^

 

 

목차

1. KBSTAR나스닥 갈아타야하나

 

2. 갈아탈 필요없는 이유1

 

3. 갈아탈 필요없는 이유2

 

4. 갈아탈 필요없는 이유3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본문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KBSTAR미국나스닥100 갈아탈까

서대리는 고민 끝에 KBSTAR미국나스닥100으로 갈아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한 이유들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3가지 이유로 인해 굳이 KBSTAR미국나스닥100으로 갈아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들을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이유1 . 수수료전쟁 시즌2 개막 가능성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미래에셋과 한국투자가 KB의 수수료를 따라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0년에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로 운용규모를 확 끌어올릴 수 있었던 KINDEX다보니 이번에 고객을 잃는게 무서울테고, TIGER 역시 1위라는 타이틀을 뺏길 수도 있을테니 가만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킨덱스를 견제하기 위해서 기타비용 얘기까지 공지에 올려서 견제하는 상황이다보니 무언가 대응을 하긴 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KBSTAR나스닥이 수수료가 저렴하다고 바로 갈아탈 필요가 없느 것입니다. 최소 한달 정도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유2. 진짜 총비용이 저렴한가?

다들 알고계시다시피 ETF 총비용은 운용수수료와 기타비용의 합으로 이뤄집니다. 2/7 기준으로 KBSTAR가 운용수수료는 가장 저렴한 것이 맞지만 기타비용은 아직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기타비용이 어떻게 세팅되냐에 따라서 KBSTAR가 TIGER보다도 총비용은 많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과연 TIGER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기타비용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ETF의 운용규모가 클수록 낮아지는 것이 국룰입니다. 현재 KBSTAR와 TIGER의 운용규모가 약 15배 정도로 크게 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같은 기타비용으로 세팅되기가 쉽지 않겠죠??

 

 

물론 kbstar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 기타비용도 0.20% 정도로 맞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행복회로입니다. 정확한 기타비용은 21년 말에나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고 나서 ETF를 갈아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수료비용 차이가 매우 적은 상황이기 때문에 괜히 ETF갈아타는 거래수수료가 더 나올 여지가 있습니다 

 

출처 : TIGER미국나스닥 홈페이지

 

이유3. 수수료가 전부가 아니다

모든 것이 동일한 조건이라면 무조건 수수료가 저렴할수록 좋다는 것이 팩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우선 KBSTAR나스닥의 운용규모는 433억으로 매우 작은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가로 거래되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거기다가 이미 10 이상 etf운용실력이 검증된 TIGER나스닥의 짬을 무시하기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 미국주식시장에서도 S&P500을 추종하는 SFY라는 ETF가 운용수수료 무료로 상장했습니다. 초반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핫했지만 결국 흥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주당 단가도 14달러로 저렴하고 수익률도 SPY보다도 좋고, 운용보수도 낮은데 말이죠.

 

 

그만큼 수수료 하나만 보고 압도적 1등인 ETF를 버리고 갈아타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KBSTAR미국나스닥도 자금이 애매하게 몰리다가 말 수도 있겠죠? 그렇게 된다면 거래할 때 시장가에 거래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 3가지 이유로 인해서 굳이 지금 급하게 KBSTAR미국나스닥100으로 갈아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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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블로그 내용뿐만 아니라 블로그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들도 많이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구독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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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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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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