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김포맛집인 홍장표동해막국수를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연차를 쓰고 김포에 놀러왔습니다. 마리나베이 서울 호텔로 호캉스를 하러 와서 김포맛집을 찾아보다보니 막국수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가장 맛있어보이는 "홍장표동해막국수"에 방문했는데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마리나베이호텔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으로 바로 사진과 함께 디테일하게 추천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주차장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는 어떤 식당을 알아볼 때 음식맛 다음으로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이 주차입니다. 그러다보니 제 개인적인 관점을 반영해서 주차장 정보를 가장 먼저 적어봤습니다. 특히 근교쪽 식당은 차량이동이 거의 필수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지고 보는 편입니다. 주차장은 넉넉해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식당 안과 밖에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하는데 편합니다. 다만 식당까지 들어가는 길이 어느순간부터 좁아지며 일방통행 구간이 좀 있기 때문에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만난다면 매우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점심시간을 약간 지나서 방문했다보니 다행히 반대편 차량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여기말고도 식당 안으로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여유로움

식당 입구부터 보통 막국수집이랑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순간 잘못찾아온 줄 알았는데 제대로 찾아오긴 했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렇게 다양한 조각상과 기분이 좋아지는 글귀들이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알고보니 홍장표동해막국수 식당은 사장님이 시인이셔서 이렇게 감성넘치는 글들을 식당 곳곳에 배치해뒀다고 합니다. 여유로운 분위기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첫인상이었습니다.

 

음식점이 아니라 민속촌 같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풍경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잠시 감상하시죠^^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담백한 막국수맛

아무리 주차장이 완비되어있고 식당인테리어 분위기가 좋다고 해도 음식이 맛없다면 소용없겠죠? 저희는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1개씩, 그리고 수육(소)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싸지 않지만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평범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메뉴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동주가 마시고 싶었는데 운전을 해야해서 아쉽지만 이번에는 시키지 못했습니다.

 

메뉴

음식평을 간단하게 하자면 물막국수는 대표메뉴답게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국물맛도 고소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라 막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김포쪽 오실 때 한번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비빔막국수 같은 경우는 면발은 똑같이 쫄깃쫄깃하지만 저한테는 비빔소스가 너무 달달해서 아쉬웠습니다.

 

대표메뉴인 막국수

수육은 막국수맛에 묻혀버렸지만 부드럽고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수육(소)

 

가게 내부와 식당입구

 

갑작스럽게 호캉스를 왔다보니 맛집을 많이 찾아보지 못하고 방문한 곳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네요. 맛있는 음식과 식당분위기가 잘 어우러져서 힐링이 되었습니다. 표지판처럼 이제 제 가슴에 기억될 김포맛집으로 남아서 다음번에 또 김포로 오게 된다면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포쪽에 오실 계획이 있으시거나 마리나베이호텔 서울 방문예정이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막국수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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