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마펙스 블랙팬서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아마존재팬으로 예약구매를 한 후 국제배송으로 받았는데요. 그러다보니 국내 피규어샵에서 예약한 것보다 약 한달 정도 빨리 받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약 85,000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펙스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언마스크 헤드와 프로포션때문이었는데요.
먼저 출시된 반다이 SHF 블랙팬서 같은 경우는 우선 너무 근육근육하고 추가파트도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다가 마펙스의 제품컷을 보고 바로 예약했는데요. 받아보니 예약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전체적인 프로포션과 준수한 가동성, 그리고 소재감(?)이었는데요.
프로포션은 영화 고증이 제대로 된 것처럼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동성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마펙스가 가동성이나 관절부분이 항상 약점이었는데 지난번 마펙스 아이언스파이더맨 이후로는 이 부분도 확실히 잡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은 오히려 너무 뻑뻑해서 이게 마펙스 맞나 싶기도 했네요.
그리고 전체적인 소재감도 영화 속 코스튬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그러다보니 더욱 리얼함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손톱 디테일이 정말 살아았습니다. 너무 뾰족해서 가지고 놀면서 몇번 긁힌 것 같습니다. 몇몇분들은 손톱이 몇개 사라진 불량제품을 받았다고 했는데 저는 다행히 손톱이 다 있네요.
다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는데요.
우선 기대했던 언마스크헤드가 샘플보단 싱크로률이 떨어집니다. 각도에 따라서는 닮은 것 같긴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약간 부처를 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은색 디테일이 살짝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도색불량 같은 건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 사진을 보니 전체적으로 있는 디테일이더라고요.
그래도 이번 마펙스 블랙팬서는 반다이 블랙팬서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펙스가 요즘 열일하고 있는데 앞으로 관절까지 더욱 업그래이드되서 반다이와 서로서로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디테일한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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