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인컴수익(배당)뿐만 아니라 주가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테마형 미국리츠ETF 3종을 소개합니다.
국내도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 규모나 제도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와 같은 리츠를 포함한 ETF도 상장하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기는 하지만 리츠시장의 원조인 미국의 경우, 정말 다양한 테마의 상장리츠주가 있고 관련해서 ETF의 종류도 정말 많은대요.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리츠의 규모는 현재 전세계 3조 달러에 이르며 이 중 미국이 65%, 일본이 7%, 호주 7%, 이 외 유럽 및 싱가포르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고 산업분야의 발전에 따라 미국 리츠의 형태도 점점 다양하게 변화했습니다. 단순히 오피스나 주거용 아파트 등 기존 리츠뿐만 아니리 광고판, 통신탑, 운송관, 디지털센터 등으로 다변화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18년에는 전체 리츠에서 인프라나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리츠 등이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라고 하는대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정말 다양한 리츠를 상장하여 운영하는 미국주식시장이 정말 부럽습니다. 하지만 부러워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도 미국시장에 투자를 하면 되니까요.
그럼 바로 시대의 변화에 맞춰서 투자해볼만 리츠ETF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가올 5G 시대를 위한 통신인프라리츠ETF : SRVR
가장 먼저 소개할 ETF는 SRVR입니다.
4차 산업 시대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5G시대가 시작됐습니다. 5G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실현의 토대가 되는 기술로, 아직 발전 초기 단계라 5G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통신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5G 관련해서 중국 화웨이와 분쟁 중인 미국은 5G 인프라 시장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투자매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Raconteur Media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5G 투자에는 이미 1,600억 달러 가량이 소비되었으며, 향후 10년 간 외곽지역 5G망 구축에 204억 달러 투자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SRVR ETF에 큰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는 American Tower, Crown Castle, SBA Communications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5G인프라의 핵심인 기지국이 미국 전역에 약 15만개가 설치되어있는데 약 11만개가 3개 회사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G 관련된 인프라에 투자하고 싶다면 3개 회사를 개별투자하거나 모두 포함하고 있는 ETF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개 기업의 비중이 조금 작은 XLRE ETF도 있습니다.)
2. 고령화 시대에 초점을 맞춘 헬스케어리츠 : OLD
생명기술이 발전하면서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65세 이상 인구의 의료비 지출은 전체 의료비 지출의 3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에 Senior Housing 등 노령인구 치료/간병시설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생명과학 기술 발전으로 헬스케어 관련 부동산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스케어 리츠의 또 다른 장점은 전 섹터 리츠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는 점입니다. 경기 변동 및 기타 산업 사이클과 무관하게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는 늘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글로벌 이슈가 많아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좋은 투자처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E-커머스와 함께 성장하는 물류 리츠 : INDS
마지막 추천 미국리츠ETF는 운송/창고 산업용 리츠입니다. 물류센터 리츠는 E-커머스 시장의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거기에 E-커머스 시장은 아직도 잠재력이 높기 때문에 물류센터 리츠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럼에도 전체 리테일 매출 내 비중은 20% 미만으로 성장 잠재력은 크게 남아있습니다. 미국만 떼어놓고 보면 올해 2분기 말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체 리테일 비중의 10.7%에 불과하고, 유럽의 경우도 약 14%로 높지 않은대요. 향후 미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7~2022년 연평균 15%(Mintel), 유럽에서는 2014~2021년 연평균 20%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물류 리츠의 또다른 장점은 임대기간이 타 리츠에 비해 긴 편이라는 점입니다. 임대 기간이 길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으로 수익관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국 물류 리츠의 대표 주자인 Prologis의 경우, 보유 자산의 가중 평균 임대기간은 83개월(2018년 4분기 기준), STAG Industrial은 11.3년(2019년 2분기 기준)입니다.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서 뾰족한 테마형 미국리츠ETF 3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전통적인 미국리츠ETF에 비해서는 배당률은 1.7% 정도로 높지는 않지만 주가상승으로 인한 총수익률은 약 10%p 정도 앞서고 있습니다. 5G 통신인프라, 헬스케어, 물류 리츠 모두 앞으로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는 테마들로 리츠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포트폴리오에 한번 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해당 자료는 키움증권 리서치 자료를 토대로 제 스스로의 투자공부와 공유를 위해 포스팅했습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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