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4년 5월 월적립 매수 포스팅입니다
월적립 매수로 주식을 모아간 지
벌써 59개월이 되었는데요
4월 말까지는 주식시장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이었는데
5월은 가정의 달 답게
시원하게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4월에는 계속 하락만 하다가
서대리 월급날인 25일쯤에만 상승하더니
5월에는 아예 계속 오르면서
S&P500과 나스닥, 다우존스 지수 모두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서대리는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월급을 받자마자
미리 정해둔 주식들을 무지성 매수했습니다
우선 5월 25일 오전에는 중개형 ISA에서
SOL 미국S&P500 51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20주,
삼성전자우 1주를 매수했습니다
원래 이번 월적립 매수할 때
삼성전자우 대신 S&P500 ETF를 더 살 생각이었는데
저도 모르게 매수를 해버렸습니다
습관이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밤에는
미국주식도 무지성 매수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늘 매수하는 종목들인데요
S&P500 ETF인 VOO 1주,
배당 ETF인 SCHD 3주,
애플과 테슬라 각각 1주,
리얼티인컴 5주입니다
매수하고 나서 최근 주가 흐름을 보니
리얼티인컴이 $55까지 오르다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라
또 다시 한방에 졸업할 기회가
찾아오는 느낌인데요
목표수량이 480주이고
현재 415주 가지고 있으니
65주만 채우면 끝이라
만약 목표 가격이 오면
한방 매수 후 리얼티인컴은 이제
월적립 매수를 졸업하겠습니다
#
이렇게 8종목 매수하는데
달러환율 1,365원 기준
총 288만원 사용했습니다
요즘 주가가 계속 오르다보니
매수하는 수량은 월별로 큰 차이가 없지만
투자금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한국도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월급 빼고 모든게 다 오른 상황이라
생활비는 확 올랐고
투자할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은 줄었습니다
주가와 환율 상승, 지출 증가라는 삼중고로
월적립 매수 난이도가 계속 올라가지만
목표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모아보겠습니다
요즘 집 정리 겸
투자할 돈도 확보하기 위해
안쓰는 물건들을 당근으로 처분 중인데
이렇게 해서 국내상장 미국 ETF를
1주라도 더 모을 수 있게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결국 재테크의 핵심은
덜 쓰고, 더 벌고, 더 투자하는 것이니까요
참고로 올해 5월부터는
미국주식 월적립 매수하는 증권사를
키움증권 -> 메리츠로 바꿨는데요
거래수수료와 환전우대율 차이는 거의 없지만
외화RP 기능 차이가 커서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키움증권 쓰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남는 달러를 외화RP로 굴리고 싶어도
맨날 투자가능한 한도가 없어서
방치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
지난 달 월적립 매수 영상에서 광고로
구독자님들에게 소개하면서 알아보니
메리츠는 남는 달러나 원화를
알아서 RP로 굴려주고
이자를 계좌에 넣어줍니다
달러 배당금이 들어와도
신경쓸 필요 없이 알아서 RP로 이자가 나오니
이 부분도 조금 더 이용해보고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
2024년 5월 26일 기준
서대리 일반계좌와 ISA 총자산은
총 3억 119만원입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한 2017년 이후
6년 넘게 열심히 아끼고 투자한 덕분에
일반계좌와 ISA 총자산이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했는데요
물론 주식시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3억 밑으로 내려갈 수 있지만
이렇게 맨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월적립 매수로
좋은 주식들만 꾸준히 모아가도
충분하다는 사실도 계속 증명되는 만큼
앞으로도 이 방식으로 은퇴까지
쭉 유지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1억 구간별로
돌파하는데 걸린 개월수를 계산해봤더니
0원 -> 1억은 42개월,
1억 -> 2억은 15개월,
2억 -> 3억은 22개월 걸렸습니다
보통 자산이 늘어날수록
1억 달성 기간이 단축된다고 알고 있지만
서대리 계좌는 그렇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2억 -> 3억 구간에
역대급 하락장이었던 2022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하락장에서 녹는 돈도 커집니다
그리고 다시 이전 고점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수익률이 필요하다보니
2억 -> 3억 구간을 돌파하는데
더 오래 걸렸습니다
이런 걸 보면 자산증식 과정에서
언제 하락장을 만나는 지도 운의 영역이지만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산이 정말 커졌을 때나
은퇴를 앞둔 시점에 역대급 하락장을 만나면
회복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훨씬 크기 때문이죠
지금은 아직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보니
마음 편하게 주식 100% 무지성 매수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자산배분이나 현금 보유,
배당 ETF 비중 늘리기 등
여러가지 방식 중 하나로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번 배당금으로 생활하는 고민에 이어서
투자를 어떻게 하는 지 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관리할까"
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는 요즘인데요
아무래도 이제 투자 방법은 습관화되었고
이 방법으로 쭉 밀고 나가면 된다는 믿음이 있다보니
조금 더 미래를 준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이야기도 틈틈히
유튜브로 나눠보겠습니다
그리고 계좌 총자산이 3억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매월 꾸준히 투입한 원금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투자수익이 불어난 덕분입니다
특히 5월 마감 기준으로
누작 투자수익이 총 7600만원으로
최고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S&P500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에 누적수익 피크를 찍었다가
2022년 12월에는 긴 하락장을 만나
1년 만에 그 동안 벌었던 수익이
전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점점 발전하는 것처럼
좋은 자산을 오랫동안 들고 있으면
결국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있고
실제로 그렇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목표까지 열심히 모아갈 계획입니다
#
2024년 5월 27일 기준
올해 서대리 일반계좌와 ISA 수익률은 4.8%입니다
나스닥 12.7%, S&P500 11.2%과 비교하면
FOMO가 올 수 있는 수익률입니다
5월 수익률이 2.6% 나오긴 했지만
같은 기간 S&P500은 5.3%,
나스닥은 8.1% 상승하면서
역시 시장지수만 투자해도 된다는 교훈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1.8% 밖에 안오른 코스피는 이기고 있지만
코스피를 이기려고 주식투자를 하는 건 아니죠
최근 서대리 계좌 수익률이
S&P500과 멀어진 가장 큰 이유는 역시
S&P500 ETF 외 종목 수익률이
시장분위기와 반대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과 테슬라, 리얼티인컴은, 삼성전자우 모두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고
SCHD는 그나마 플러스지만
VOO나 QQQ에 비하면 아쉬운 수익률입니다
물론 지금 잘 나가는 엔비디아나 마소도
과거에는 주식이 안 올라서
온갖 욕을 먹었던 시절이 있었던 것처럼
개별종목은 시장과 다르게 움직일 때도 많다보니
투자가 더더욱 어려운게 아닐까 싶습니다
리얼티인컴과 SCHD는 애초에 주가상승보다
안정적인 배당금을 목적으로 투자하는거라
그나마 크게 신경 안쓰이는데
애플과 테슬라, 삼성전자우는
주가 상승을 통한 시세차익이 핵심인 만큼
아쉬움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아직까지는 애플과 테슬라에 기대하는 부분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당분간 쭉 들고갈 계획이지만
점점 투자는 S&P500과 나스닥 ETF 중심으로
압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결론
일단 S&P500 ETF는 계속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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