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경제적 자유를 얻을 때까지 월적립 매수하고 있는 서대리입니다. 2023년 4월도 월급날 정해진 종목들을 무지성 매수했습니다. 총 7개 종목을 매수했는데요.

 

4월 25일 오전에는 중개형ISA에서 삼성전자우 1주, SOL 미국S&P500 6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13주를 매수했습니다. 

 

같은 날 밤에는 VOO 1주, 애플 1주, 리얼티인컴 5주, SCHD 5주를 매수했습니다. 요즘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으니 무지성 월적립 매수답게 환전하지 않고 원화주문을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7종목을 매수하는데 달러환율 1330원 기준, 총 186만원을 사용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VOO도 1주 더 사고 SCHD, 리얼티인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테슬라를 더 사고 싶어서 밤에 내적 갈등을 했지만 잘 참았습니다. 실제로 일반계좌 규모가 커지다보니 한달 투자금인 200 ~ 300만원 정도는 계좌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한달 200만원을 투자한다 가정했을 때, 이미 작년 1월부터 월적립 매수가 계좌 전체에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으로 매우 작아졌습니다. 한달 300만원을 투자하더라도 2023년 4월 기준 투자금 비중은 1.4% 정도입니다. 즉, 한달 중에 주가가 가장 낮았던 날을 골라 200만원 매수해도 계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합니다. 일단 매번 그 타이밍을 맞출 수도 없겠지만 맞추더라도 최소 계좌의 20% 정도는 함께 거래해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부터 서대리는 월적립 매수를 하는데 전혀 부담감이 없어졌습니다. 투자가 아니라 저축하는 느낌이라 주식수와 배당금이 늘어나는 재미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간혹 월적립 매수를 빠짐 없이 잘 하는 법을 물어보시는 구독자님들이 계신데, 이것이 제 비법입니다^^ 

 

계좌가 커지면 월적립 매수가 부담없습니다. 부자들은 장을 보러가면 가격표를 보지 않고 사고싶은 물건들을 담는다는데 저는 아직 그 경지에 이를려면 한참 남았지만 지금 월적립 매수가 약간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꾸준한 월적립 매수로 언젠가 저도 가격표를 보지 않고 장을 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계좌현황

2023년이 시작되면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하면서 4월에는 조금 쉬어가는 모양새인지, 계좌 총자산은 조금 하락했지만 꾸준히 2억원 고지는 지키고 있습니다. 그덕분에 하루에 월급보다 많은 돈이 사라지기도 하고 불어나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지만 이제는 주가상관없이 꿀잠 자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확실히 어떤 일이든 적응하려면 계속 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주요 시장지수와의 올해 수익률도 비교해보면 서대리의 무지성 월적립 계좌가 작은 차이지만 이기고 있습니다. 확실히 올해는 나스닥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코스피가 그 뒤를 바짝 뒤쫒고 있죠. 의외로 S&P500은 5.6%로 올해 가장 부진한 모습입니다.

 

서대리의 투자종목과 방법이 당연히 정답은 아니고 누구나 부러워할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투자방법만으로도 운좋게 몇년 간 시장지수도 이기고 수익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목표인 경제적 자유까지 이 방식을 쭉 유지할 것입니다. 그 여정을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오늘의 결론

쉽다고 무시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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