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고금리 시대가 되면서 1년 예금이자가 5% 가까이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불과 1년만에 세상이 바껴버렸습니다. 최근 새마을금고에서 연이자 4.8% 특판상품으로 정말 오랜만에 은행 오픈런(?) 기사도 보게되었죠. 

 

이처럼 금리가 계속 오르다보니 예금이자뿐만 아니라 요즘 대세인 파킹통장 이자도 조금씩 오르는 추세입니다. 제 채널 조회수 압도적 1위 영상처럼 파킹통장은 요즘 자본주의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금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토스뱅크나 케이뱅크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도 생겼습니다.

 

 

간단하게 조사해보니, 연이율 3.5%를 제공하는 OK저축은행 파킹통장이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신 한도가 천만원이고 이자를 월지급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천만원까지는 OK저축은행 파킹통장에 넣어두는게 가장 효율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서대리는 현재 토스 파킹통장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10/6부터 이자가 2.3%로 오르기도 했고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매일 이자를 받기 위해 토스 앱에 들어가면 내 자산이 보이다보니,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는다는 심리적인 효과도 있습니다.(역시 사람은 자극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서대리는 토스 파킹통장으로 하루에 얼마를 받고 있을까요?? 현재 서대리의 토스계좌에는 약 2700만원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비상금 개념으로 1년치 현금은 항상 가지고 있는데 한달 생활비가 대략 200만원 ~ 220만원 정도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돈들을 통해 매일 받게 되는 이자는 세후 1,480원 정도입니다. 한달로 따지면 4만원이 넘는 돈이죠. 

 

 

물론 이 돈만으로는 당연히 일상생활 유지가 불가능하다보니 100%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매일 써야하는 출근 교통비보다 많은 돈이 들어오다보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근하는 것은 싫지만 어차피 가야한다면 기분이라도 좋은게 좋으니까요. 원래 기분이 좋아지려면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거나 가지고싶었던 물건을 구매해야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매일 들어오는 1400원이, 하루를 승리하면서 시작하는 기분이 들게 해줍니다.

 

<돈의 속성>에서는 일정하게 들어오는 현금흐름의 강력함을 이야기합니다. 토스 파킹통장에서 매일 받는 이자에 현금흐름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거창해보일 수 있지만 리얼티인컴이나 SOL 미국S&P500의 월배당금, 그 외 종목들의 분기배당금들이 모여 월급 외 현금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기적인 현금흐름이 점점 커진다면 미래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즉, 자산에 있어 가장 무섭고 두려운 존재인 리스크를 제어할 힘이 생긴다는 것이죠. 그래서 서대리는 이처럼 작더라도 더 자주,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현금흐름들을 선호합니다.

 

또한 서대리가 <돈의 심리학>에서 자주 언급했던 "적당히 합리적"인 관점에서 토스 파킹통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OK저축은행의 3.5%짜리 파킹통장을 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매일 이자가 들어온다는 심리적 재미(?)와 쉬운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지금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일단 기본 입출금통장보다는 훨씬 좋은 혜택을 받고있기 때문이죠.

 

#

다만 현재 서대리는 별도로 예금이나 적금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일반계좌와 연금계좌 월적립 매수만으로도 월급이 거의 증발하기 때문에 예적금을 할 여유자금이 얼마 없습니다. 보너스처럼 월급 외 수입이 발생해도 IRP에 입금하거나 요즘 많이 떨어진 주식을 사는데 쓰기도 하고요. 

 

이전 영상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서대리의 연평균 목표수익률이 8%로 현재 예금이자보다 높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금융자산을 열심히 모아야할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지난 3년간 좋은 시장에 올라타기도 했고 달러환율도 상승한 덕분에 이렇게 떨어져도 목표자산은 달성하고 있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질 지 모르는만큼 꾸준히 투자할 계획입니다.

 

https://youtu.be/Hw9i_pA6a0A

 

그리고 앞으로의 주가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것처럼 언제 갑자기 회사생활을 못하게 되거나 큰 돈이 필요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정량의 비상금은 언제든지 출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마음편합니다. 덕분에 하락장에서도 멘탈흔들리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자신감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꿈에 그리던 가격이 왔을 때 줍줍할 수도 있고요.

 

#오늘의 결론

매일 받는 파킹통장 이자는 사랑입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