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미국주식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지 4달째인 19년 10월 미국주식 투자활동과 배당결산을 다룬 포스팅입니다.

(저의 투자실적/방법에 대한 현상진단과 피드백, 인사이트를 기록)

 

 

▶ 19년 10월의 마감실적

이번달은 11월 1일 시점으로 마감실적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11월11일 실적 기준으로 마감실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1월 마감실적부터는 가능하면 해당월이 끝나는 시점으로 맞춰서 평가해보겠습니다. 

 

10월까지 누적 수익률 +4.47%(+$143.17) 기록하며 다행히 원금도 지키고 수익도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래수수료까지 입력해서 수익률에 대한 정확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4개월 정도 투자하여 누적수익율 4.5%이기에 월수익률로 따지면 약 1.1%정도 상승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이번 10월달과 11월초는 저에게 안타까운 시기였습니다.

 

Webull(PC ver.)

 

약 1달간만 놓고 봤을 때 수익이 발생하긴 했지만 주요 미국지수 대비 언더퍼폼했습니다. 미중무역협상이 진전된다는 뉴스와 함께 미국증시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저의 계좌는 수익을 꼬박꼬박 내준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10월말부터 멀어지기 시작한 사이였습니다..
저는 즐기지 못했습니다 ㅠ

 

▶종목수익률 비교 : #채권 #너 이자식

제가 위에 적은 것처럼 축제기간에 혼자 성장못한 가장 큰 원인은 채권들 때문이었습니다. T멘과 월배당의 정석 리얼티인컴, 그리고 SPHD는 이번달도 든든하게 하드캐리의 자리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T와 O는 이제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여 하드캐리 왕좌를 넘겨주고 그만 쉴 수 있게 매도생각을 계속 하는 중이며 SPHD는 당분간은 꾸준히 적립매수할 예정입니다.

 

반대로 아픈손가락 TOP3에는 장기채권인 SPTL과 TLT, 그리고 스타벅스(SBUX)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타벅스 같은 경우는 몇달 전만 해도 +10% 수익률이 나며 잘 나가다가 지속적인 하락추세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성장력이 둔화된다는 예상에 주가가 먼저 반응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타벅스는 그렇다치고 가장 큰 문제들은 채권이었습니다. 스타벅스에 가려져서 그렇지 아픈손가락 4위는 중기채권ETF인 IEF가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제 포트폴리오의 모든 채권ETF들은 마이너스수익률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10월달에 채권을 추가매수하며 물타기를 시전했지만 역효과였습니다(전체 매수금액의 50% 이상을 채권에 투자). 제가 예상했던 시나리오는 "미중무역갈등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상황들이 아직 너무나도 많이 있는 상황이기에" 주식보다는 채권위주로 구성하는 전략을 취했으나 단기적으로 역시나 틀렸습니다. 이번달을 계기로 좀 더 공부하여, 시장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전까지는 계획된 자산배분비중을 바탕으로 적립매수를 지켜가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자본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꾸준함과 시간은 제가 가진 무기이니까요.

 

 

 

 

 

▶ 19년 10월의 배당실적 : $7.31

 

 

10월달은 전달보다 $0.66 줄어든 $7.31을 배당금으로 수령했습니다. 9월달에 분기배당을 지급한 종목이 많아서 이번달은 배당이 확 줄 것이라 예상했는데 고배당종목인 QYLD가 월초/월말 두번 배당금을 입금해줘서 어느정도 커버가 된 것 같습니다. 

 

아래 배당그래프는 구글스프레드시트를 통해서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배당그래프 관련 구글시트 양식과 사용법을 이전에 포스팅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2019/10/10 - [미국주식으로 재테크] - [미국주식 배당] 19년9월 배당결산 및 배당기록하는 법

 

 

▶느낀점 및 결론

1. 마켓타이밍 예측의 어려움

아직까지는 마켓타이밍을 예측해서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우선은 제 성격과 맞는 ETF 위주의 계획된 포트폴리오를 지키면서 적립식 투자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개별주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는 투자지양)

 

2. 월배당ETF 포트폴리오 시범운영해보기

시세차익과 배당성장 둘다 노리는 장기투자 포트폴리오 외에 월배당ETF로 구성된 패시브인컴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미중무역갈등 합의라는 희망이 미국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 글로벌경제지표들은 갈수록 안좋아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니 그 타이밍을 절대 알 순 없겠지만 언제라도 주가는 출렁거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패시브인컴인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추가적으로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꾸준한 월배당 현금흐름을 통해 상황에 따른 투자도 유연하게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주가의 출렁임에 조금은(?)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월배당포트폴리오가 완벽한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노년에 운영할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시범운영해본다는 생각으로 구성해볼 예정입니다. 조금더 생각정리를 해보고 곧 블로그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때 많은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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