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한마디에 주가가 500%씩 뛰고 있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코닥 주식인데요. 상한가, 하한가가 없는 미국에서는 간혹 이처럼 미친상승이나 미친하락을 하는 종목들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코닥 주식은 무슨 일로 이처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29일 오후11시46분 기준

 

목차

1. 코닥 주가상승 이슈

 

2. 코닥이 바이오가 가능한가?

 

3. 코닥 실적분석

*목차를 클릭하면 포스팅 본문 내용으로 바로 이동하니 블로그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코닥 주가상승 이슈

코닥이 갑자기 시장의 관심을 받게된 계기는 트럼프대통령의 발언에서 시작했습니다. 미국시간으로 7월 2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 정부는 국방물자생산법(DPA)를 통해 코닥이 의약품을 제조하도록 이끌 것”이라며 “총 7억6500만달러(약 9180억원) 규모 자금을 대출 형식으로 지원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출지원을 통해서 코닥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라는 치료제를 생산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형님이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매우 좋다고 주장하는 말라리아 치료제입니다. 여튼 코닥은 9180억원 정도를 대출받아서 의약품 원재료를 생산할 것이라고 합니다.

 

 

코닥이 의료품 원료 생산이 가능한가?

그렇다면 이쯤에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죠. 아무리 그래도 필름카메라로 흥했던 회사가 제약/바이오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겁니다. 저도 이 부분이 궁금했었는데요.

 

아무도 몰랐겠지만 코닥은 기존부터 제약부문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필름카메라로 흥하다가 디지털카메라한테 밀리면서 2012년에 파산보호 신청 & 필름사업부를 매각했습니다. 그 후 그동안 익힌 화학기술을 토대로 복제약 원료 생산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물론 그동안 사업이 시원찮아서 아무도 몰랐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트럼프대통령의 기자회견으로 코닥 주가는 말그대로 우주로 날아가버렸죠. 코닥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했기 때문에 당분간 코닥은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 같습니다.

 

 

코닥 실적

천조국 스케일의 테마주(?)라 큰 의미는 없지만 그동안의 코닥 실적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코닥의 매출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순이익도 왔다갔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닥의 실적이 이렇다보니 코닥의 주가 역시 점점 떨어지고 있다가 이번에 온 우주의 기운이 몰리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이죠. 지금 워낙 변동폭이 커서 그런지 포스팅을 작성하는 동안에도 주가 수익률이 100%씩 왔다갔가 합니다..

 

출처 : 구글금융

 

명확한 성장 비즈니스모델이 없고 실적마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을 울렸던 반도의 수많은 바이오주들과 비슷한 상황이죠?? 그나마 코닥은 중간중간 돈을 벌기라도 하네요.

 

여튼 누가봐도 명백한 테마주이자 도박입니다. 코닥 주식 투자를 통해서 대박의 꿈을 노리시는 분들이라면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는 마인드로 투자에 임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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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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