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한 투자아이디어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주총시즌을 맞아 국민연금이 더욱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것이고 기업들에게 주주환원정책(배당금 인상 등) 시행을 압박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은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3월 국민연금 깡패썰?

국민연금이 올해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서 상장사 기업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 사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쉽게 말해 기업 지분을 가지고 있으니 주주권을 행사한다는 얘기입니다. 

 

네이버 사전

 

2월7일에 국민연금은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상장사 56개 기업에 대한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하는 내용을 공시했습니다.

 

일반투자로 보유목적을 변경한다는 의미는 기업에 대한 배당 확대 요구나 위법 행위를 저지른 이사 해임청구 등 주주권을 행사한다는 의미입니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된 후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에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올해도 한진칼 분쟁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국민연금이 할 것 같네요.

 

19년 3월 기사 인용

 

5% 이상 지분 보유 기업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총 56개입니다.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과 업종별 대표 기업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주목해야할까?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되도록 국민연금이 꾸준히 압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19년 하반기부터 국민연금도 배당주 투자 확대 전략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배당금 지급에 대한 압박 강도를 끌어올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한 기업에 대한 배당압박은 계속될 것이고 기업 역시 이를 마냥 무시할 순 없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배당컷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배당투자자 입장에서는 조금은 더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그냥 국민연금이라는 초거대거인의 등에 올라타서 같이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으면 되는 겁니다. 물론 기업 실적이 좋아야 배당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56개 기업 중에 아무곳이나 매수했다가는 골로 갈 수 있으니 실적 체크는 필수입니다. (좀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이게 개미가 살아남는 방법 ㅠ)

 

진격의 국민연금

 

참고로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의 18년 배당금과 시가배당률을 볼 수 있게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자신의 투자기준(배당률 등)에 맞는 종목 선정하셔서 타이밍을 노리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투자아이디어일 뿐 종목추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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