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조금 늦은 2025년 2월

배당금 결산 포스팅입니다

 

2월 한달 동안 받은 배당금을

날짜 순서대로 소개하면

시작은 늘 그렇듯이 SOL ETF입니다

 

2월 첫영업일인 3일에

SOL 미국S&P500 10,318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84,588원

월배당금 들어왔습니다

 

이어서 2월 4일에는

마찬가지로 절세계좌에서 투자 중인

국내상장 미국 ETF 분기배당금이

계좌로 들어왔습니다

 

2월 4일 하루에만

배당금 입금카톡만 9번 받았는데

TIGER 미국S&P500 72,270원

TIGER 미국나스닥100 15,400원

ACE 미국S&P500 36,465원

ACE 미국나스닥100 38,185원

분기 배당금 받았습니다

 

이어서 2월 17일에는

IRP, 퇴직연금DC 안전자산인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에서

34,950원 월배당금 받았고

애플에서도 $52.06 분기 배당금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2월 19일에

서대리 아파트 관리비 책임지는 리얼티인컴에서

$96.28 월배당금 보내줬습니다

 

#

이렇게 총 9종목 배당금 합쳐보니

달러환율 1,463원 기준

2025년 2월 한달 동안 받은 배당금은

총 509,197원입니다

 

 

같은 종목이라도 계좌별로 나눠져있다보니

배당금 입금카톡만 2월 한달 동안

22번 들어왔습니다

 

2월에 출근한 날을 세봤더니

주말 빼고 총 20일이었는데

배당금 입금카톡은 22번 받았으니

체감상 1일 1 배당금보다 더 많았던

매우 기분 좋은 달이었습니다

 

요새 한국 경제가 워낙 어렵다보니

회사 실적과 분위기도 좋지 않은데

연말정산 환급 400만원과 배당금 폭탄(?) 덕분에

웃으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금액이 많든 적든 

월급 말고 들어오는 배당금은

투자도 계속 할 수 있게 해주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TR ETF가 사라져서

투자하고 싶어도 할 수 없지만

TR ETF가 있을 당시에도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굳이 분기 배당금 주는 PR ETF 투자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심리적인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2월 배당금이 평소 다른 점은

하나 더 있습니다

 

보통 일반계좌 미국주식 배당금이

월배당금 이끌어주는 구조인데

이번에는 국내상장 ETF 배당금이

2월 전체 배당금의 절반 넘게 차지했습니다

 

아직 절세계좌 총자산은 갈 길이 멀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늘어나는 배당금을 보고 있으면

더욱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5년 2월 총 배당금은 

작년 2월보다 75,632원 늘어났습니다

성장률로는 17%입니다

 

올해 회사 연봉인상률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절대 17% 안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는 만큼

자본주의 세상에서 금융자산 늘리기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월배당금 결산 영상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2월 배당금이 작년보다 늘어난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꾸준한 월적립 매수로 수량 늘리기,

투자 중인 종목들의 자체 배당성장,

절세계좌 적극 활용한 배당 재투자

이렇게 3가지입니다

 

다만 2월에 한차례 난리였던

배당금 외납세액 환급이 사라지면서

이제 절세계좌에서 국내상장 미국 ETF 투자해도

일반계좌처럼 15% 세금 떼고

배당금 들어오게 바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절세계좌 과세이연 효과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절세계좌 혜택은

활용하기에 따라 여전히 많기 때문에

저는 연금계좌와 ISA 납입한도 채우기를

1번 우선순위로 할 겁니다

 

종목별로 작년과 올해

1주당 배당금을 살펴보면

작년 9월 상장해서

배당성장률 계산이 불가능한 쏠미채와

배당금이 큰 폭으로 줄어든

TIGER 미국S&P500, 미국나스닥100 제외하고

전부 성장했습니다

 

외납세액 환급 불가로 2024년 2월 배당금은

15% 세금 떼기 전 금액이지만

2025년 2월은 15% 세금 떼고 남은 배당금입니다

 

제도변경 때문에 국내상장 해외 ETF 배당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 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잘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S&P500, 나스닥 지수에 들어있는

미국주식들의 자체 배당성장 뿐만 아니라

달러환율 상승 역시 

배당금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이런 숫자들을 보면서

역시 미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믿음이

더욱 강력해진 것 같습니다

 

 

올해 국내상장 미국 ETF 배당금은

15% 세금 빠진채로 산정될테니

배당성장률은 작년보다 낮아지겠지만

연금계좌의 여러 혜택이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으니

일단은 계속 모아갈 계획입니다

 

#

2월 배당금이 작년보다 늘어난 덕분에

12개월 월평균 배당금은 56만원이 됐습니다

 

아직 배당금만으로

고정생활비 전체를 커버할 정도는 아니지만

식비와 아파트 관리비 정도는 해결 가능합니다

 

고정생활비 하나 둘 커버하다가

전체를 배당금만으로 해결하게 되면

그때가 진정한 경제적 자유입니다

 

저는 이 차트를 볼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노력한 만큼 배당금 늘어나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지금처럼 꾸준히 모아간다면

미래에는 더 많은 배당금이 들어오겠다는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정말 아쉽게도 2025년 3월부터는

이런 우상향 그래프를

당분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전 영상에서 이야기했듯이

2년 전부터 저의 목표 중 하나였던

아파트 갈아타기가 확정되어

일반계좌 포트 비중 1위인 VOO를 포함해서

리얼티인컴, SCHD, 애플, 테슬라를

매도했기 때문이죠

 

특히 3월은 VOO와 SCHD

분기배당금 나오는 달이라

작년 3월 배당금과 비교하면

배당금이 확 줄어들 겁니다

 

당분간은 월평균 배당금 고점인

56만원 돌파가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5년 넘게 해왔던 것처럼

절세계좌와 일반계좌 월적립 매수와

중간중간 적절한 물타기로

다시 계좌 총자산과 배당금을 불려나가보겠습니다

 

#오늘의 결론

배당투자도 3월부터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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