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4년 첫번째 배당금 결산 포스팅입니다.
새해 시작부터 배당금 폭탄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서대리 포트폴리오는
1월 배당금이 가장 빈약합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남긴 것처럼
2023년 12월은 서대리 배당 역사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 받은 달로 기록되었는데
2024년 1월은 거의 1/5로 줄었습니다
우선 1월에 서대리 계좌로 들어온 배당금부터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시작은 늘 그렇듯이 SOL ETF입니다
1월 첫번째 영업일인 2일에
SOL 미국S&P500 1,848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35,820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1,240원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다음날인 1월 3일에는
IRP에서 안전자산으로 투자 중인
KBSTAR 25-11 회사채 ETF 3,740원,
KBSTAR 미국S&P500에서 1,350원
배당금을 보내줬습니다
참고로 KBSTAR 미국S&P500은
배당금 리스트에 처음 등장한 ETF인데요
어느 계좌에서 투자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모으기 시작했는지
조만간 별도 영상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1월 12일에
서대리 아파트 관리비를 책임질
리얼티인컴으로부터 $85.04 배당금 받았습니다
월배당금 결산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월급은 아니지만 월급처럼 매월 현금이 들어오는 경험은
경제적 자유라는 여정을
계속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리얼티인컴 목표수량을 다 모을 때까지
주가도 천천히 오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이렇게 6종목 배당금을 전부 합쳐보니
달러환율 1,339원 기준
2024년 1월 한달 동안 받은 배당금은
총 157,867원입니다
앞에서 잠깐 이야기했듯이
지난 달 배당금은 74만원이었는데
이번엔 약 16만원으로 확 줄었습니다
작년 1월 배당금이 9만원도 안됐기 때문에
금액으로는 7만원,
비율로는 79%나 늘어나긴 했지만
절대 금액 자체가 적긴 합니다
물론 배당금 받기 시작한 2018년부터 지금까지
1월 배당금은 매년 가장 적었고
지금 투자하는 종목들 중심으로
2022년 말부터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면서
1월 배당금이 가장 빈곤(?)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충격이 덜 하긴 하지만
한편으로 작년 5월 이후로는
월배당금이 최소 36만원을 넘었던 만큼
16만원이라는 숫자는
알 수 없는 허전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1월은 1년에 한번 내는
자동차세도 내는 달이기 때문에
적은 배당금이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결국 1월 배당금 자체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투자하면 1월에 배당금 받는 종목들을
이것저것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결론을 내린 상태인데요
이 역시 결정되는대로
별도 영상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
1월에 받은 배당금이
최근 들어 가장 적은 액수였지만
작년보다 79% 늘어난 덕분에
12개월 월평균 배당금은 이번 달도
아름답게 우상향 중입니다
달러환율 상승까지 더해져
39만원 가까이 기록했는데요
2023년 2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 중이고
작년 1월과 비교하면 48% 늘어났습니다
1년 동안 투자한 원금은 그만큼 늘어나지 않았는데
배당금이 이렇게 늘어날 수 있는 이유는
월적립 매수와 배당금의 자체 성장,
그리고 배당재투자 덕분입니다
전교 1등에게 공부 잘하는 비법을 물어봤을 때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답변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게 서대리의 투자방법 전부입니다
월급 받아 배당주 매수하면서
들어온 배당금으로 배당주를 또 사고
다음 월급 기다리다보면
알아서 배당금이 늘어나있고
이렇게 더 들어온 배당금으로
더 많은 배당주를 또 사는 것입니다
1월 배당금이 적다보니
정신승리를 위해 여태까지 받은 배당금이
총 얼마인지도 계산해봤는데요
누적배당금은 총 1100만원이 넘었습니다
저는 2018년부터 받은 배당금을
이런 식으로 구글 시트에 매번 기록 중인데
원화 배당금 약 300만원,
달러 배당금 약 $6,337입니다
지금은 달러 배당금이 원화보다 2배 이상 많지만
앞으로는 절세계좌에서 국내상장 미국 ETF들을
집중적으로 모아갈 계획인만큼
미래에는 원화 배당금이 더 많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000만원 배당금 받는데
걸린 시간도 한번 계산해봤는데
2018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5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누적 배당금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앞으로 2년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미 2023년 1년 배당금이 457만원이었으니
그대로 유지만 되도 2년이면 914만원입니다
여기에 연평균 배당성장률 5%만 되도
투자 전혀 없이 받게 되는 2년 배당금은 984만원이죠
하지만 서대리는 월적립 매수를 하고 있고
할 때마다 대략 연배당금이 약 5만원씩 추가되는만큼
2년이면 매우 충분합니다
이런 식으로 누적 배당금 3천만원,
4천만원 달성하는 기간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복리의 마법 덕분이죠
특히 배당금은 변동성 높은 주가와 다르게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큰 덕분에
시간이라는 자원만 투자해도
복리의 마법을 체험하기 정말 좋습니다
복리의 마법을 제대로 느끼려면
중간에 마이너스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이죠
물론 배당금도 배당중지, 배당삭감 등
줄어드는 경우도 분명 존재하지만
확률로 따지면 주가하락보다는
확실히 안정적입니다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15%인 A ETF가 있고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10%인
B ETF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둘다 연평균만큼 배당금이 늘어나다가
4년 차에 A ETF는 배당금이 9% 감소했고
5년 차에 다시 배당금이 15% 증가했습니다
반면 B ETF는 배당금이
매년 10%씩 계속 성장했습니다
이 경우, 최종 배당금은 A ETF 159만원
B ETF 161만원으로
B ETF가 더 많아집니다
초반에 잘 나가더라도
한번만 삐끗하면 역전당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돈과 함께
시간이라는 자원도 투자하는 "장기투자"를 선택했다면
배당투자와 궁합이 좋습니다
서대리가 배당투자에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어떤 일이든 0 -> 1 만들기는 정말 어렵지만
1 -> 2는 할만하고
2->3은 쉬워집니다
배당투자나 시드머니 모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배당금 100만원 받기, 1억원 모으기는
정말 먼 미래의 일 같고
실제로 그 과정까지 상당한 고통(?)을 수반합니다
절대 쉽지 않죠
하지만 어떻게든 1억이 모이면
그 다음 2억은 조금 할만해집니다
3억은 조금 더 쉬워지고요
저의 중간 목표는 금융자산 6억이고
지금 3억 좀 안되게 모였습니다
아직 절반도 못 모았지만
체감은 70% 정도 달성한 기분이 드는 것도
이런 현상 때문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주식시장이 계속 오를 지,
아니면 떨어질 지 알 수 없지만
2024년이 시작된 지 한달 밖에 안됐는데
벌써 2024년 목표자산을 달성했다는
기쁨도 있고요
#
배당주 목표 현황도
짧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매월 비슷한 수량만큼 적립식 매수하다보니
목표수량 달성률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여전히 아파트 관리비를 책임질 리얼티인컴과
통신비와 자동차 보험을 맡은 SCHD가
달성률 70% 이상으로 가장 높습니다
#
마지막으로 다음 달인
2024년 2월 배당금을 시뮬레이션해보겠습니다
작년 2월 배당금은 약 23만원으로
연금계좌의 S&P500, 나스닥 ETF 분배금과
리얼티인컴, 애플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모든 종목 수량이 작년보다 늘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배당삭감만 없다면
다음 달도 무난하게
배당금 우상향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미래에는
제 계획대로 배당금이 저와 아내의 생활비를
전부 커버해줄 것입니다
배당금 투자 결산 2024년 5월 (10) | 2024.05.24 |
---|---|
2024년 3월 배당금 결산 (3) | 2024.04.25 |
30대 직장인 배당투자 결산 (3) | 2024.01.11 |
직장인 배당투자 2023년 11월 (2) | 2023.11.25 |
직장인 배당투자 2023년 10월 결산 (1) | 2023.10.22 |